11월 9일) 1-5
넥다뿌

11월 9일) 6-57
주붕이 하면서 제일 재밌었던 구간
마법 몇 번 호롤ㄹ롤로 하면 몹들이 피곤했는지 픽픽 눕고
레벨도 대나무마냥 쑥쑥 잘 컸음
이 맛에 바람 하지! 하면서 열심히 한 듯
하루만에 50업을 넘게 하는 기염을 토해냄

11월 10일~11일) 58-64
1차 폐사 위기
여우는 경험치를 잘 안 주고 자호, 전갈은 잘 안 죽음
겨우겨우 잡아도 경험치가 마리당 3%가 되질 못함
가끔 하는 룹사랑 왕퀘 투툴로 참고 이겨냄

11월 12일~19일) 65-72
2차 폐사 위기
왕퀘로 숨 쉴 틈도 없이 쑥쑥 크긴 하는데
단순 무한 반복이다 보니 재미를 못 느낌
그냥 뇌 빼고 하는 느낌
이쯤부터 매일매일 하던 접속이 뜸해지기 시작

11월 20일~12월 5일) 73-89
3차 폐사 위기
슬슬 왕퀘를 해도 잘 안 오름
전갈 솎아내고 유령만 뽑느라 시간 날리고 고생함
극진 이후엔 캐릭이 더 쎄지지도 않음
90 흉퀘 보며 참고 이겨냄

12월 6일~7일) 90-94
4차 폐ㅅ...가 아니고 이 구간은 편했음
흉퀘 좀 하고 어? 하니까 호로록 올라와 있음

12월 8일~22일) 95-99
4차 폐사 위기
4퍼씩 주던 흉퀘가 점점 3퍼, 2퍼, 1퍼대로 떨어지기 시작
현사까지 흉퀘를 해야 한다는 말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지금이라도 다른 캐릭을 할까 싶다가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힘으로 이겨냄

12월 23일~1월 1일) 마 2.0 달성
5차 폐사 위기
하루 한시간~한시간 반 4억씩 하며
달라지는 거라곤 흉퀘가 좀 더 빨라진다...? 정도
그나마 성장 체감이 조금이라도 있으니 버텨!

1월 2일~
6차 폐사 위기
아스퍼거도 아니고 단순 무한 반복 흉퀘를
과연 내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고
현사 달성하신 분들을 존경하게 됨
흉가 한방이 되면 재밌을까?
북방 고층을 갈 수 있게 되면 재밌을까?
호굴 앵벌이를 할 수 있게 되면 재밌을까?
꿈도 희망도 없으니
뇌내망상으로 하루하루 버텨야 하는 지경에 이름
도대체 초딩때 어떻게 현사까지 키웠는지 모르겠음



아 나 이제서야 빨간약을 먹은 듯...
하긴 같이 시작한 친구들 6명 중 4명은
지존 찍기도 전에 폐사했고
1명은 폐사 직전에 미접 3일째인데
이 정도면 많이 했지...

그래도 유튜브와 넷플의 힘을 빌리면
하루 한두시간 정도는 뇌 빼고 할 수 있으니까
한방술사까지는 참고 해봐야지 흑흑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