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ltic
2024-12-11 15:32
조회: 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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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둘러보고 왔습니다.지난 달 14~1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자주 갔었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으로 가는 지스타와 부산이었습니다. 저는 왕복 모두 버스를 활용했고,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ktx나 srt가 아닌 버스에서 핸드폰 충전기와 디스플레이가 보이는건 꽤나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비교적 편하게 누워도 뒷 좌석과 전혀 문제가 없던점은 우등버스보다 약간 비싼 가격이었지만, 선택에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좌석간 커튼은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기에 약간 부족한점은 있었어도, 이정도면 충분하다란 느낌이었습니다 ▲ 충전 케이블은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닙시다 저는 지스타나 부산에 갈 때는 특이 사항이 없으면 노포역에 있는 터미널로 향합니다. 사상이나 노포나 가는 시간은 비슷하고, 노포역에는 신기한 자판기가 있어 올해도 살아있나 보러 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 올해도 살아있는 연식이 꽤 되어보이는 자판기노포역에서 출발해 지스타가 진행되는 벡스코역에 도착해, 바로 줄 서는 곳으로 향했고, 당시 시간이 6시였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 줄 서기 전 벡스코 내부에서 한컷 ▲ 오전6시경, 전날 내린 비가 아침까지 계속 내렸습니다. 표를 받고 오픈 시간인 10시까지 대기줄에 서 있다 드디어 들어갑니다. ▲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많은 사람들이 새벽 시간대와 다르게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어느 부스를 가건,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아무래도 저는 이번 지스타의 주 목적이었던 그리프라인의 명일방주 : 엔드필드 부스로 행햤습니다. 그리프라인의 모회사인 하이퍼그리프의 첫 번째 작품인 명일방주를 꾸준히 플레이해 와서 그런지 본작과 연계된 내용이나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커지는 부스였습니다. ▲엔드필드 부스의 조형물, pv에서 나온 조형물이지만, 아직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죠 ▲다양한 무대 행사와 한국 첫 게임 시연, 부스 이벤트를 마무리하면 주는 럭키박스와 기프트샵 3년을 기다린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넥슨의 카잔,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등, 다양한 게임들의 부스와 시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카잔에 기대감이 있었는데, 여긴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서 도저히 엄두도 못 냈지만, 영상으로 보니 더욱 기대가 커졌습니다 ㅎㅎ ▲이 엄청난 크기의 부스가 모두 카잔의 시연을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나오던 카잔 pv영상 ▲2층까지 사용해서 시연을 돌려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밀렸습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저기 앉는 순간 4시간 대기라는 어마어마한 대기 시간이 걸렸습니다. ▲라이언하트의 오딘 ▲넷마블의 몬스터길들이기, 이곳도 꾸준하게 인기가 있던 부스였습니다. ▲크래프톤의 하이퍼러쉬, 프로젝트s ▲지스타와 동년배! 20주년을 맞이한 인벤 부스 이런 거대 게임사 부스가 아닌 작은 게임사들 부스를 구경하는것도 지스타를 즐기는 방식이었는데요, 중소 규모의 게임사나 스튜디오들의 시연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전신 트래킹을 활용한 버튜버 시연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부스에서 시연한 다양한 인디게임들 ▲게임인재원 부스의 게임시연과 이벤트 BTB관에서도 다양한 게임사들과 눈에 띄는 점은, 스팀이 지스타 최초로 참가했고, 2차 창작 행사인 일러스타페스도 뿌띠일페로 참가한점 이었습니다. ▲스팀덱도 하면서 리프레쉬까지 즐길 수 있던 스팀덱 시연공간 ▲다양한 2차창작 부스들을 구경할 수 있었던 뿌띠일페 공간 이렇게 내부를 둘러보고 나서 야외 부스들로 향했습니다. 야외에서는 안드로이드, 크래프톤 부스들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클리어시 예쁜 키링을 주는 안드로이드부스, 저도 받았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ㅋㅋ ▲올해 모든 참가자, 스태프들의 눈길을 한눈에 받은 마법소녀 루루핑, 1:1 대전 형식에 음성 인식으로 대사를 입력하여 상대에게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했고 높은 호응도를 보였습니다. ▲게임개발자 취업에 도움을 주는 크래프톤 정글부스는 개발자 취준생들에게 좋은 부스였습니다. 실내, 외를 가리지않고 고퀄리티의 코스어들도 많았습니다. ▲발탄 군단장님 ▲하늘에서 떨어진 웅나~ 요새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고, 서울로 올라오기 전 마지막 만찬을 즐겼습니다. ▲부산에 갈 때마다 즐기는 고등어회,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정말 오랜만에 간 지스타였고, 이전 지스타에서 약간 실망했던 것도 있었지만,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가 화려하게 부활했고, 앞으로 더 크고 좋은 행사로 발전해 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행사였습니다. 약간 엉성하긴 했지만, 현장의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아본 여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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