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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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
ㅇㅎ)맘마통이 굉장한 여주가 나오는 이번 분기 신작 감상오늘 탐방해볼 2025년 1분기 신작 작품은 'S랭크 몬스터 베헤모스지만 고양이라고 착각하길래 엘프 소녀의 기사(애완묘)로 살고 있습니다'다.
제목부터가 정말 보기 싫어지는 느낌이 물씬 나지만 이런 작품들 의외로 마니아층이 있다. 작가가 얼마나 뇌절을 하는지가 관건인데, 뇌절이 일정선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다다르는 경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한다. 한 줄 요약을 하자면 전생슬 작가가 고소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설정이 비슷한면이 있다. 이런 작품이 한 두개가 아니기에 표절 어쩌구 운운하기에는 웃기긴하지만, 주인공이 강해지는데 드는 묘사를 하기 싫어서 '그냥 몹 잡아먹으면 능력 흡수해서 무한대로 쌔짐'으로 퉁친것은 닮았다. 아예 능력 흡수물이라는 장르를 하나 만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은 전생에 기사였고, 죽었나 싶었는데 눈떠보니 S급 몬스터인 베히모스로 다시 태어났다. 그런데 이 세계관 베히모스가 커여운 냥이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부터 이미 뇌를 빼고 봐야할 경지인데, 갑자기 화면을 전환하여 이 작품의 세일즈 포인트인 여주의 시점으로 바뀐다. ![]() ![]() 여주는 블루레이를 팔아먹어야 할 핵심 인재이기에 시작부터 시원한 탈의쇼를 보여준다. 참고로 꼭지 나오는 19금 작품이다. ![]() 그리고 다시 시점이 전환되어 전생슬처럼 초반에는 주인공의 먹방쇼가 이어진다. 먹다보니 치트 능력인 이공간 주머니 능력까지 발현된다. 솔직히 작가가 글쓰다 막힐때 아무거나 개연성 갖다 붙이려고 준 능력인듯. ![]() ![]() ![]() ![]() '미노타우르스' 먹었는데 왜 파이어볼이랑 아이스 시클 스킬이 생기고, '돌'골렘 먹었는데 왜 아이언 스킨 스킬이 생기는지 이유는 알 수 없다면 어쨌든 작가가 원하는대로 주인공이 쌔졌다. 그리고 개연성은 없지만, 일단 던전에서 가장 값비싼 트레저 박스를 발견하는데...아뿔싸! 함정이었다! ![]() ![]() 함정에 걸려 떨어진 곳은 던전의 주인처럼 보이는 S+랭크 어스 드래곤. 등급 자체는 맞다이가 가능할 레벨이지만, 아직 어린 개체인 주인공은 짬밥이 밀려 큰 부상을 입고 만다. 그리고 이렇게 다친 주인공을 길냥이 줍듯 지나가던 여주가 주워가는 것으로 이야기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 ![]() 몸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된 주인공은 전생의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서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아리아를 평생 지키기로 결심하고, 던전에 몰래 따라가서 위기로부터 지켜주기도 하는 등 유대감을 쌓아나간다. 참고로 여주의 전투 방식은 엑셀러레이션이라는 속도 증가 스킬로 상대가 반응하기 전에 단칼에 썰어버린다는 설정인데, 잘 쓰지도 못하는 롱소드 이도류로 속도만 빠른 반푼이다. 결론은 그냥 주인공이 다 해먹는다.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이상적인 남녀 주인공 관계를 생각했다면 쟌넨. 여주는 냥이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고, 문자 그대로의 표현으로 남주를 가슴에 끼고 살게 된다. ![]() ![]() 그러고보니 보다보면 종종 느낄텐데, 좆냥이 작화라고 해야하나, 주인공 크기 비율이 제멋대로 말도 안되게 작아졌다가 평범한 고양이처럼 바뀌었다가 작화가 왔다갔다 한다.(불쾌한 골짜기 요소+) 가슴에 끼고 다닌다는 것을 확실한 세일즈 포인트로 삼기로 했다면 만화적 허용으로 넘어가줄수야 있지만...눈에 거슬릴 정도라서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여주 가슴 사이에 반드시 주인공을 끼워넣겠다는 작화진의 의지가 안좋은쪽으로 발현된것 같아서 아쉽다. 어쨌든 갈등관계가 있어야 이야기가 전개되는법. 해당 도시의 귀족과 연줄이 있는 불량한 모험가가 등장해 여주에게 껄떡된다. ![]() ![]() 여주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이 고양이인척 손을 깨물어 치한을 저지하고, 화난 양아치가 칼 꺼내들자 가게 술집 주인이 등장해 저지한다. 그런데..! 이 가게 술집 사장님 복장이 심상치 않다. ![]() ![]() ![]() 관계가 깊어져 주인공과 술먹고 목욕까지 같이 하는 사이가 된 여주인공.(날조 없음) 그렇게 돈독한 관계를 쌓던 둘이지만, 다음날 혼쭐이 났던 양아치가 귀족 남작의 명령서를 가지고, 사람을 공격한 주인공을 유해조수로 분류하여 살처분을 하려고 한다. 만약 살처분을 피하고 싶다면 자신과 결혼하자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는 양아치. 하지만 이미 깊은 정이 들었고,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여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양아치와 결투를 벌이게 된다. 주인공은 S급 마수라는 정체를 숨기고 싶어서 스킬을 자체 봉인한 상태! 여주는 당연하지만 모험가 랭크 차이가 나서 발리게 된다. 액셀레이션을 걸고 빨라진 속도로 선공을 날려보지만, 과거 유명했던 치타를 사냥하는 강좌에도 등장했던 스탭으로 양아치가 여주에게 반격하는 장면은 1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 ![]() 보다못한 주인공은 스킬의 봉인을 해제하고 여주를 도와준다. 하지만 평범한 고양이인척 위장했는데, 결투라서 마을 사람 다 구경온 현장에서 스킬을 써버렸으니 마수임이 확실해진 상황이다. 기사단 출신답게 변명은 생각하지 않고, 헤어지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던 주인공이지만, 우연히 마법 스킬을 쓸 줄 아는 '원소 고양이'라는 생물이 존재하는 세계관이었다(얼씨구?)! 결과적으로 고양이라는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채 다시 한 번 환영을 받게 되면서 해피 엔딩. 메데타시 메데타시. ![]() ![]() 오프닝 보니까 여주 말고도 다양한 히로인들 나오는 하렘물 같던데, 다음화에는 어떤 뇌절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1화 총평 : 서비스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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