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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18:19
조회: 5,695
추천: 2
이 방송은 심하게 매울 수 있습니다 - 버튜버 파라노이아![]() 장르명: 비주얼 노벨, 시뮬레이션, 전략 출시일: 2024.05.09 창작자: 유진게임즈 배급사: 유진게임즈 이용등급: 15세 이용가 '파라노이아'라는 단어가 주는 무서움, 하꼬 버튜버 이야기 파라노이아(paranoia) - 편집증, 피해망상 '버튜버 파라노이아'는 어느 순간부터 급증한 버추얼 유튜버, 즉 버튜버를 소재로 한 비주얼 노벨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하지만, 보자마자 거부감이 드는 분들도 있을 법하죠. 3년 차 신입(?) 버튜버인 주인공 히요루는 방송을 거듭할수록 자괴감과 빚만 불어나 마지막 방송을 켭니다. 그런데 버튜버 생활을 접기로 결심한 그날,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을 타고 방송이 떡상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유저들은 버튜버 히요루의 입장에서 최대 30일 동안 방송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버튜버하면 으레 떠오르는 귀여운 외형과 달리 게임 속에서는 온갖 무서운, 사람에 따라 잔인하게 느껴질 요소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편집증이나 피해망상을 뜻하는 '파라노이아'라는 단어에 걸맞는 매운맛이 첨가됐다고 볼 수 있죠. 다른 비주얼 노벨인 '니디걸 오버도즈'를 재미있게 즐긴 분들이라면 충분히 플레이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3가지 난이도, 플레이 성향에 맞춰 선택하세요 새 게임을 누른 뒤 이지, 노말, 하드 3가지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평소 게임을 즐기는 스타일에 따라 어떤 난이도를 선택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이지는 게임 내 재화인 캔디가 무제한이므로 스트레스 없이 스토리 위주로 게임을 즐기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노말은 기본 난이도로 게임 진행 과정에서 한 유저의 선택이 체감 난이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하드는 항상 빚에 시달리는 모드로, 버튜버의 치열한 생존기(?)를 직접 느끼고 싶은 고인물들을 위한 일종의 도전 모드입니다. ![]()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캐릭터를 선택하고 방송 진행 게임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과 같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선택지에 답하면 그에 맞춰 이야기가 전개되고, 결국 이러한 답변들이 엔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유저 선택에 따라 방송은 최대 30일 동안 이어지는데요. 1인 인터넷 방송이라는 특징에 맞게 매일 방송 주제는 유저가 직접 결정해야 합니다. 단, 특정 날짜가 되거나 어떤 조건을 달성하면 정해진 방송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 분명히 1인 방송인데, 캐릭터 선택은 왜 있냐고요? 게임 초반 부분을 진행하다 보면 금새 밝혀집니다. 시청자 제작 게임을 하던 중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인공의 빨간약인 실제 인물 '하유리'가 드러나는데요. 주인공은 당황해서 방송을 급히 끄지만, 의외로 시청자의 반응이 좋아 결국 버튜버 히요루와 스트리머 하유리를 병행하기로 합니다. 히요루와 하유리는 캐릭터 색감이나 성격 등 많은 것이 다른 캐릭터입니다. 게임을 모르는 채로 보면 아예 다른 캐릭터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따라서,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로 방송을 진행하면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단, 일부 콘텐츠는 정해진 캐릭터로만 방송이 진행되니 주의하세요. ![]() 빚을 갚거나, 방송을 키우거나 - 고민되는 캔디 사용처 매일 방송이 끝나면 구독자와 수익 캔디, 빚 이자, 보유 캔디 등이 적힌 레포트가 나타납니다. 이후 상점에서 캔디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결국 버튜버 파라노이아는 방송 주제 선택 → 스토리 진행 → 레포트 확인 → 상점 이용 순서로 루틴이 반복되는 게임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아이템 대부분은 스토리 진행 목적으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이외에도 빚을 갚아 이자를 없애거나, 방송을 광고해 수입을 늘릴 수도 있죠. 방송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이러한 시뮬레이션 요소를 가미해 단순한 비주얼 노벨이 아닌 한 직장인의 고민이 모니터 너머로 느껴지는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 ![]() 주인공 감정에 따라 요동치는 게임 분위기 주인공 히요루가 계속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을 소개한 스트리머를 확인하는 부분이나 특정 분기에서는 표정이 어두워지거나 화면에 노이즈가 발생하는 듯한 연출과 함께 순간적으로 게임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에 약한 분들이라면 이러한 장면에서 무서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꽤 많은 엔딩 수, 수집은 의외로 쉬운 편? 첫 엔딩을 보게 되면 엔딩 크레딧이 지나가고 새로운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얼핏 보면 히요루와 하유리의 정보를 위키처럼 꾸민 곳이지만, 하유리 페이지에서는 기존에 감상했던 스토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유리 페이지 가장 아래에는 엔딩 목록과 달성 힌트가 적혀있는데요. 엔딩 수가 무려 19가지로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이를 직접 수집하는 데서 재미를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빠른 엔딩 수집이 목적인 분들은 해당 페이지를 참고해 회차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당 페이지에서 나가기 전에 반드시 세이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장하지 않은 채 이 페이지에서 나가면 다시 엔딩을 봐야 위키 페이지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매콤한 맛이 있는 비주얼 노벨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 버튜버 파라노이아는 예상 플레이타임이 7시간 정도로 소개된 비주얼 노벨입니다. 첫 엔딩을 보기까지는 약 1~2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엔딩 달성 조건 힌트가 공개돼 있어 자연스레 모든 엔딩을 보고 싶게 만듭니다. 시청자 채팅이나 도네이션 등은 최근 인터넷 방송 분위기를 살려 마치 방송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단, 지나간 텍스트를 다시 보는 기능이 없어 실수로 넘긴 구간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1인 버튜버의 고충과 여러 상황이 얽혀 전개되는 사건, 게임 타이틀인 '파라노이아'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하는 연출은 주기적으로 매운 맛을 선사하며 이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잔잔한 것보다 자극적인 전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 분기 중에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이 아닌가 싶은 민감한 주제도 있었지만,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이니까요. ![]() ✅버튜버 파라노이아 장단점 👍장점 - 플레이 성향에 맞춰 선택 가능한 3가지 난이도 - 귀여움과 매콤함이 잘 버무려진 스토리 - 히요루와 하유리, 취향에 맞는 캐릭터로 방송 진행 가능 - 위키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엔딩별 힌트 😅단점 - 버튜버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게임 시작 자체가 장벽 - 사람에 따라 무서움을 넘어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 - 지나간 텍스트를 다시 확인할 수 없음 🎁버튜버 파라노이아 구매하러 가기 : https://store.onstove.com/ko/games/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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