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드림 택틱스
장르명: RPG, 어드벤처, 전략
출시일: 2025.07.29
창작자: Spectra Entertainment Inc.
배급사: indie.io
이용등급: 전체 이용가


SRPG의 탈을 쓴 덱빌딩 게임
'드림 택틱스'는 GBA를 연상케 하는 도트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이름에 '택틱스'가 있어 여러 게임을 플레
이해본 분들은 정통 SRPG 장르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SPRG보다 덱빌딩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멸망 위기에 처한 드림 월드를 구하려는 영웅 네루와 동료들의 이야기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무난한 내용으로 흘러갑니다. 현재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 3가지 언어를 지원 중입니다. 향후 스토브에서 한글화가 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익숙한 스토리 전개


전투 기본 흐름은 SRPG, 카드덱 형태로 표현한 스킬
드림 택틱스의 전투 방식은 아군과 적 턴이 나눠져 있는 SRPG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많은 SRPG에서는 캐릭터가 이동한 뒤 일반 공격 또는 캐릭터의 고유 스킬을 1회 사용하면 순서가 끝납니다. 그러나 드림 택틱스는 캐릭터 스킬을 카드덱 형태로 구현해 1행동 1공격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났습니다.

각 캐릭터는 스킬 목록에 해당하는 카드덱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턴을 시작할 때마다 구성한 덱에서 무작위로 카드 5장을 뽑습니다. 뽑은 카드는 MP가 고갈될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MP 소모량이 낮은 카드를 다수 뽑았다면 한 턴에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죠.

▲ 전투는 서로 턴을 번갈아가며 행동하는 SRPG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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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가 있다면 여러 차례 공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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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할수록 넓어지는 전략의 폭
캐릭터 레벨이 오르면 능력치와 함께 장비 코스트에 해당하는 EP가 상승합니다. 이때, 붉은색 EP는 무기, 푸른색 EP는 방어구 코스트를 의미합니다. 간단하게 말해 레벨을 올려야 더욱 좋은 장비를 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료 합류나 캐릭터 레벨업 시 드림 택틱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TP가 상승합니다. TP는 다른 캐릭터의 카드를 덱에 편성할 때 소모하는 자원입니다. TP만 충분하다면 네루의 카드를 루나의 카드덱에 넣거나 그 반대로 적용해 독특한 카드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시스템을 잘 버무리면 나만의 캐릭터가 완성됩니다. 장비-카드 시너지를 살려 홀로 적진 한가운데서 모든 것을 파괴하는 1인 군단, 가치가 낮아 보이는 카드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한 예능 구성 모두 가능하죠. 드림 택틱스가 덱빌딩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높은 자유도 덕분일 것입니다.

▲ TP를 적절히 사용하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벼운 턴제 전투와 덱빌딩을 선호한다면 추천
드림 택틱스는 SRPG식 전투를 기반으로 한 덱빌딩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맞게 기본 난이도는 비교적 순한 편입니다. 행동 하나하나를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SRPG 느낌을 원하는 분들은 높은 난이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캐릭터 사망 시 되돌릴 수 없는 '하드코어' 모드까지 더하면 긴장감은 몇 배로 증폭되겠죠.

캐릭터마다 정해진 스킬이 아닌 카드덱을 편성하는 시스템, MP가 남아있는 한 여러 차례 공격이 가능한 전투 흐름, 다른 캐릭터의 카드를 편성할 수 있는 점 등 여러모로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 시스템을 조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드림 택틱스의 매력 중 하나죠. 비교적 가벼운 턴제 전투,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플레이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드림 택틱스 장단점

👍장점
- 과거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
- 유저 성향에 따라 난이도 조절 가능
- 카드덱 시스템을 채용해 나만의 캐릭터 육성 가능

😅단점
- 한국어 미지원
- 게임명에 '택틱스'가 포함되지만, SRPG 요소는 얕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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