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발키리: 포위 돌파
장르명: 액션, 어드벤처, 슈팅
출시일: 2025.02.28
창작자: Digital Crafter
배급사: Digital Crafter
이용등급: 15세 이용가


익숙한 장르에 오덕 감성 추가
이 게임은 미녀 캐릭터와 3인 스쿼드 전투를 결합한 뱀서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세 명의 발키리를 조합해 전장을 돌파하며 끝없이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게 된다. 탄막 슈팅 특유의 속도감과 캐릭터 일러스트를 앞세운 작품으로, 전형적인 뱀서라이크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나름의 변화를 시도한 모습이 눈에 띄는 게임이다.

▲ 경례 각도 왜이래 이거


3명의 발키리를 골라 싸워보자
게임은 준비 상태부터 세 명의 발키리로 구성된 스쿼드를 꾸리게 된다. 각 발키리는 사실상 무기 타입과 특수 스킬을 고르는 것이며, 조합에 따라 초반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다. 전투는 자동 공격을 기본으로 한 쿼터뷰 액션으로 공격 방향을 조정하며 끝없이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게 된다. 쉽게 말해 전형적인 뱀서라이크 구조를 따른다.

▲ 캐릭터를 원하는 대로 3명 고르면 된다.

▲ 스테이지를 최초로 클리어하면 새로운 캐릭터가 해금된다


전투 자체는 장르 특유의 쾌감이 잘 살아 있다. 적과 탄막을 피하고 경험치를 모으는 플레이는 익숙한 재미를 준다. 회피기와 스킬 덕분에 단순히 움직여 피하는 것 이상의 판단이 요구되고, 적절한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했을 때의 손맛이 괜찮다. 그래픽과 연출도 나름 깔끔하고, 익숙하지만 스킬과 회피가 있다는 점에서 뱀서와 차별점을 둔다.

▲ 적이 많을 때에는 스킬을 사용해서 버티거나

▲ 위험한 공격이 올 땐 회피로 피해주면 된다


진화는 있는데 자유가 없다
진화 무기 시스템도 다소 불편하게 느껴진다. 진화를 위해서는 무기를 8단계, 대응하는 패시브를 5단계까지 올려야 하는데, 경험치 수급이 타이트해 매번 같은 패시브(경험치 증가, 생존 관련)를 강제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특성 선택 폭이 좁아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매 판이 비슷한 형태로 굳어버린다. 새로운 무기 조합을 시도하고 싶어도 시스템상 제약이 많아 빌드 다양성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 37레벨을 달성하고 나서야 늦은 진화가 시작됩니다


그나마 눈길을 끄는 건 캐릭터 일러스트뿐인데, 정작 이 캐릭터들이 전투나 스토리 속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 오프닝 컷신 몇 장과 스킬 컷신을 제외하면 캐릭터 간 대화나 서사는 많지 않고, 세계관의 전개 역시 명확히 설명되지 않아 또 아쉬울 뿐이다.

▲ 스테이지 클리어 후 이어지는 스토리 없이 바로 메인 메뉴로 가버린다


딱 가볍게 즐기기 좋은 서브 게임
[발키리 : 포위 돌파]는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단기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미녀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투 덕분에 짧게 즐기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며, 복잡한 빌드나 서사보다는 간단한 조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재미에 집중했다. 장르에 익숙한 유저라면 '예쁜 캐릭터가 나오는 뱀서'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도 나쁘지 않다. 특히 인디 하이라이트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2일(수) 오전 9시 59분까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발키리: 포위 돌파 장단점

👍 장점
- 자동 공격 기반의 쾌적한 조작감과 시원한 전투 템포
- 캐릭터 일러스트와 스킬 연출이 깔끔하고 완성도 높음
- 짧은 플레이 타임 동안 몰입할 수 있는 가벼운 구조

😅 단점
- 경험치와 자원 수급이 빡빡해 후반부 성장 속도가 둔화됨
- 캐릭터는 많지만 스토리가 오프닝을 제외하고 없음

🎁발키리: 포위 돌파 구매하러가기 : https://store.onstove.com/ko/games/4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