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이프선셋 (IfSunSets)
장르명: 생존 RPG, 어드벤처, 디펜스
출시일: 2024.02.02
창작자: POLYMORPH Inc.
배급사: POLYMORPH Inc.
이용등급: 15세 이용가


밤이 찾아오면 좀비가 깨어난다
바다는 한없이 평온해 보이지만, 해가 지면 그것은 곧 적들이 몰려온다는 신호다. 이프선셋(IfSunSets)은 해적 테마의 오픈월드 생존 게임으로, 낮에는 자원을 모으고 기지나 거처를 세우며 탐험하지만 밤이 되면 좀비 웨이브를 견뎌야 한다. 단 하루도 방심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탐험, 전투, 제작을 반복한다. 아직 얼리 액세스 단계지만, 빠른 업데이트 덕분에 정식 출시가 될 때의 기대감을 높여준다.

▲ 11월 4일, 얼리 액세스된지 1년이 되었다


요정과 함께하는 낯선 섬의 하루
게임은 무작위 생성 맵이 아닌 하나의 섬을 무대로 한다. 덕분에 탐험 동선이 복잡하지 않으며, 곳곳에 숨겨진 전리품과 퍼즐이 자연스럽게 배치돼 있다. 플레이어는 표류한 해적이 되어 섬 곳곳을 탐험하고 자원을 모아 생존해야 한다. 이 여정에는 요정 '베일리파'가 동행한다. 요정은 단순한 펫의 개념이 아닌, 전투와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파트너다. 플레이어와 함께 동행하며 광역 공격 같은 스킬을 통해 생존의 핵심을 담당한다.

▲ 요정의 힘으로 원거리 공격이나 멀리 있는 적을 끌어올 수도 있다.


친숙한 생존 시스템
나무와 돌을 모으고, 음식을 요리하고, 장비를 제작하는 등 기본적인 서바이벌은 친숙하지만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다. 온도, 허기, 갈증 같은 요소도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조절되어 있어 초심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특히 작업대와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직관적이며, 새로운 도구를 제작할 때마다 강화 됐다는 느낌을 받는다. 기존 생존 게임에서 흔히 지적되는 노가다의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적어, 탐험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뭔가 있을 것 같은 곳엔 보물 상자나 쪽지가 있어 탐험 욕구를 자극한다


밤은 주인공의 시간이 아니다
해가 지면 모든 것이 바뀐다. 밤에는 수많은 좀비가 몰려와 플레이어의 거점을 공격한다. 초반에는 해변의 기본 기지로 버틸 수 있지만, 며칠이 지나면 함정을 설치하고 버텨야 한다. 이 밤 시스템은 단순히 공격을 막는 것이 아니라 경험치와 보상을 얻는 주요 시스템이다.

전투는 근거리와 원거리 무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요정의 스킬을 섞은 전투 구성은 독창적이다. 하지만 아직 완성도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양손 무기의 모션이 다소 느리고, 타격감이 부족하며, 히트 판정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반면 요정의 능력은 조금 강력하게 설계되어 전투 밸런스가 살짝 흔들리는 느낌도 든다. 얼리 액세스 단계인 만큼, 이 부분은 앞으로 가장 큰 개선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극초반의 밤인데도 좀비들이 떼거지로 몰려오고 은근 강하다


빨리 정식 출시 됐으면 하는 게임
이프선셋 단순히 생존만을 위한 게임이 아니다. 탐험, 제작, 전투,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해적과 낯선 섬이라는 콘셉트를 잘 살렸다. 짧은 시간 안에도 강한 만족감을 주며, 요정과 함께 성장하는 스킬 트리 덕분에 캐릭터 빌드의 재미도 존재한다. 전투나 자잘한 버그같은 고칠 점도 있지만, 세계관과 탐험의 완성도만큼은 확실히 빛난다.


✅이프선셋 장단점

👍 장점
- 해적 테마와 요정 시스템의 신선한 조합
- 수작업으로 설계된 섬의 높은 완성도와 탐험 재미
- 부담 없는 제작 난이도와 성장 시스템
- 짧은 플레이에도 확실히 느껴지는 보상 루트

😅 단점
- 전투 모션과 타격감이 다소 어색함
- 밤의 좀비 웨이브가 반복되면 피로감 발생
- 일부 구간의 프레임 드랍 및 최적화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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