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브루(Brew)
장르명: 액션, RPG, 로그라이트
출시일: 2025.11.06
가격: ₩ 20,400
창작자: Snow Leaf Studios
배급사: Snow Leaf Studios
이용등급: 12세 이용가
지원 기능: 싱글 플레이 게임


슈팅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
일정 재미가 보장되는 장르의 결합
브루(Brew)는 기본적으로 스테이지형 슈팅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초보 연금술사로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시험의 탑을 오르며 점점 강해지고, 여러 물약을 제조하여 성공한다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금술사가 컨셉이기 때문에 작중 실시간으로 포션을 제조할 수 있고, 제조한 포션을 마셔서 자신을 강화하거나 / 특수 총알을 장전하거나 / 던져서 지역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4종류의 포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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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기본 문법은 전형적인 액션 슈팅 게임입니다. 스테이지가 시작되면 몬스터들이 리젠되고, 해당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면 보상을 받고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방식이죠. 기본 조작은 W,A,S,D로 이동을 할 수 있고, 마우스로 에임을 조절, 좌클릭이 발사입니다. 기본 공격은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물감 형태의 탄환이며, E키를 눌러 근접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근접 공격은 살짝 추적 능력이 있고, 타격 후 반동을 줄 수 있어 생각보다 다양한 공중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은 좌클릭과 쿨타임이 있는 무적 대시로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처치하는 식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포션을 던져 한 번에 광역 공격을 하거나, 특수 탄환을 장전하여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식의 변주를 줘야 합니다.

▲ 포션을 던지거나 마시거나, 장전하는 등 3종류의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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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션을 어떤식으로 활용할지에 따라 여러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게임의 기본적인 문법은 슈팅 액션이지만, 포션 활용법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당장 처음 주어지는 불 포션의 경우 포션을 투척하면 광범위 폭발 데미지를 일으키며, 터진 구역에 불장판이 남아 지속 피해를 입히는 네이팜탄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불 포션을 총에 장전하면, 탄환이 일정 발수동안 샷건처럼 변화하며, 근접 발사 시 파괴력이 증가합니다. 포션을 직접 마시면 일정 시간 화력 상승 및 화상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식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포션을 제작할 때 넣은 재료에 따라 효과가 변화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금을 베이스로 불 포션을 제조하면 마시기 효과의 지속 시간이 상승하지만, 은을 베이스로 조합하면 투척 시의 폭발 범위가 50% 증가하는 등 여러 변주를 줄 수 있죠.

공기 포션은 이미지에서 느껴지듯이 주로 기동성과 관련되어 있고, 특수 장전탄은 차지식 저격 탄환입니다. 물 포션은 회복 및 수비적 플레이에 특화된 식이고요.

▲ 플레이 스타일의 자유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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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의 플레이 스타일이 가능
운에 의한 요소는 적은 편
게임의 장점은 조작은 간단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공기 포션 위주로 제작하여 빠른 기동성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식 플레이를 해도 되고, 불 포션으로 고화력 광역딜 위주의 플레이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보스전도 의외로 꽤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어 공략하는 재미가 있으며, 스테이지 중간중간 미니 게임 형식의 보상방이라거나, 학교 인물들과의 이벤트도 있습니다.

스테이지를 전부 완료하거나 중간에 사망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지만 그동안 쌓인 경험치나 재료 등은 이전되는 식이기에 점점 강해지면서 결국에는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액션 파트 외 아카데미에서는 의외로 미연시(?)를 할 수 있습니다. 학급의 동기들이나, 심지어 선생님까지도 공략 대상입니다. 대화를 걸고 선택지에 따라 호감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며, 인물간의 관계가 변화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 경험치나 특성 이전 등 로그라이트적 요소에 충실합니다

▲ 작중 인물들에게 선물을 줘서 호감도를 올리는 등 미연시 요소가 있습니다


올드한 느낌의 그래픽과 퍼리가 진입장벽
슈팅게임답게 생각보다 손과 눈이 바쁜 편
단점이라면 소위 퍼리라 불리는 작중 인물들의 디자인이 일단 진입 장벽이겠네요. 사실 전투를 하는 동안에는 크게 의식되지 않지만, 이후 아카데미에서의 이벤트를 하다보면 움찔하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두 번째는 꽤 판정이 박한 낙사 구간입니다. 바닥에 떨어지거나 점프로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딱히 경계선이나 그런게 없고 적의 공격을 무의식적으로 슥 피하다보면 낙하하는 식입니다. 물론 떨어진다고 한 방에 죽는 것은 아니지만 전투의 템포를 끊어먹게 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까웠습니다.

더군다나 낙사하는 판정이 적들에게도 공평하게 적용된다면 이를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나았을텐데, 괘씸하게도 적은 아무리 돌진 공격을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절대 낙사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빈약한 사운드입니다. 이런 그래픽에 보편적으로 예상되는 느낌의 사운드 디자인인데, 폭발이라거나 총기의 사운드가 아쉬운 부분이 많았네요. 등장인물들의 보이스가 일절 없다는 점도 아쉽고요. 라이트한 느낌의 게임이지만 사운드마저 라이트해서 조금 심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괘씸하게도 함정이나 낙사 등 환경 요소는 주인공만 영향받는다

▲ 하다보면 사운드 디자인이 굉장히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종합하자면 간단한 조작법의 슈팅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포션을 플레이어가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여러 타입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내 컨텐츠는 로그라이트라 하면 떠올릴법한 부분이 다양하게 나오며, 점차 강해지는 주인공과 상황에 따라 어떤식으로 변화할 지 스킬 트리를 구성해나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점은 캐릭터 디자인과 다소 서양 감성의 그래픽이 있으며, 사운드적인 부분도 좀 더 보강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브루(Brew)

👍장점
- 로그라이트 액션 슈팅 게임
- 꽤 세심하게 짜여진 보스전과 스테이지 구성
- 포션을 던지거나, 마시거나, 총알로 변환하는 아이디어

😅단점
- 소위 서양 감성이 짙게 드러나는 그래픽
- 스토리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음
- 다소 일차원적인 스테이지 구성과 사운드 디자인

🎁브루(Brew) 판매 링크 : https://store.onstove.com/ko/games/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