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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빔을 터득한 레벨 7의 이상해풀은 1.5인분 이상의 몫을 한다

상징적으로나 외형으로나 균형이 잘 잡혀있을 것 같은 이상해꽃. 아쉽게도 유나이트 배틀에서는 높은 특수공격력을 제외하고는 모든 능력치가 열등한 포켓몬이다. 하지만 시야 밖까지 뻗어 나가는 사정거리와 함께 적중 시 입이 떡 벌어지는 대미지를 갖춘 솔라빔 맛을 본다면 이상해꽃만의 매력을 느낄 유저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해꽃은 트레이너 레벨 5에 보상으로 받게 된다.

현재 포켓몬 유나이트 특성상, 레벨 9에 최종 진화 하는 포켓몬은 첫 번째 갈가부기 쟁탈을 위한 대규모 한타 전까지 충분히 성장하기 매우 어려워서 팀원들에게 눈칫밥을 먹게 된다. 그럼 이상해꽃도 민폐냐고? 그렇지 않다. 이상해풀 상태에서 레벨 7이 되면 '솔라빔'을 배울 수 있는데, 솔라빔은 포킹과 막타가 중요한 갈가부기 싸움에서 2인분 이상을 하는 스킬이다. 때문에 갈가부기 한타 즈음에 레벨 7이 된다면 팀원 앞에서 주름잡아도 되는 포켓몬이다.

이상해꽃은 솔라빔을 배운 이후로부터 점점 강력해진다. 대미지도 높을뿐더러 레벨 13에 솔라빔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6초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조 스킬인 '오물폭탄'과의 연계도 환상적인데, 범위가 꽤 넓은 스킬로 해당 기술에 맞은 적은 일정 대미지를 입고 독 상태가 되며 이동속도와 특수방어력이 잠시 떨어진다. 솔라빔은 시전 시에 선딜레이와 레이저 방향이 보인다는 단점이 있는데, 오물폭탄을 맞춘 후에는 조준하기 더 쉬워지며, 솔라빔은 특수공격력 기반의 스킬이기 때문에 둘의 궁합은 찰떡이다.

다만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생긴 것에 비해 방어 체계가 정말 빈약하다. 긴 사정거리만큼 적과 나의 거리를 계속해서 체크해야 한다. 유사 시에는 '유나이트 기술: 그린레이지'를 보조 도주기로 활용하여 도망가야 하는 경우도 생길 정도니 항상 거리를 신경 쓰도록 하자.


▲ 이상해꽃의 R스킬

▲ 이상해꽃의 ZR스킬

▲ 이상해꽃의 유나이트 기술

▲ 이상해꽃의 패시브

▲ 이상해꽃의 강화 공격





▲ 이상해꽃의 스킨 (21.09.14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