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케어좀
2019-09-15 23:58
조회: 9,641
추천: 9
애게에서 아무도 안할것 같은 덕질 10탄!안녕하세요.
이번 글로 자체 굿즈 제작 시리즈 2시즌이 끝나네요. 마지막 글이라 그런지 분량이 작아서 어디에도 끼지 못한 애매한 작품만 남았습니다 ㅋㅋㅋ 먼저 노겜노라입니다. 소라가 팔에 매다는 이마니티 왕관입니다. 찍찍이로 팔에 고정할 수 있죠. 그리고 <역시 내 청춘러브코미디는 잘못되었다>에 등장하는 유키농의 티셋트입니다. 분명 머그컵을 만들려고 했는데... 럼주잔이 되어버렸어요..;; 마지막으로 <3월의 라이온>, <용왕이 하는 일> 등 장기 관련 애니에 등장하는 장기말입니다. 이건 심심풀이로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번외로, 굿즈는 아니지만 여름방학동안 제일 공들여 만든 작품입니다. 일주일동안 밥먹고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 몰두한 작품은... <실외기 없는 에어컨>의 통풍구입니다. (장문주의) 기존의 실외기 없는 에어컨의 경우는 실내의 공기를 흡수하여 차갑게 만들고 다시 실내로 배출하는데, 문제는 흡수한 실내의 공기를 냉각시키는 데에도 실내의 공기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냉각에 쓰인 공기는 뜨거워진 채 외부로 배출되고, 이때문에 실내와 실외 사이 기압차로 인해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틈새를 통해 실내로 계속 유입된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거때문에 온도가 28도 밑으로 내려가질 못했구요. 그래서 제가 이 구조를 개량해서, 공기 냉각에 쓰이는 공기를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흡수하도록 바꾸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구조를 에어컨 기종에 맞게 변형한거일 뿐이지만요... 젤 아래에 있는 사각형 통로로 외부 공기가 들어와 실내 공기 냉각에 쓰이고 냉각에 쓰인 공기는 큰 호스를 따라 밖으로 배출됩니다. 작은 호스로는 물이 배출되구요. 접합부위엔 이렇게 고무풍선과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이용하여 공기가 새지 않도록 만들었고요, 해체할 때는 다섯 조각으로 나뉘어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덕분에 지난 여름은 작년보다 2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네. 이상으로 자체굿즈제작 시즌 2를 마무리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방학때 시즌 3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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