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재밌고 보람찼음....

첫째날은 진짜 너~~무 추워서 

아 괜히 나왔나 싶을정도로 많이 추웠던......

그래도 열선그립 2단으로 최고로 틀고 옷좀 껴입고

무릎에 핫팩넣으니까 그럭 저럭 견딜만했음.....




춘천에서 홍천-인제-속초 로 가는길은 

배경은 볼게없어도 도로는 정말 좋음

국도도 왕복4차선 쫘악 뻗어있고 통행량도 적음

차들이 양양고속도로 타느냐고 일반국도는 잘안타는듯함


네비가 양구쪽으로 안내해줄때도 있는데 경유지로 꼭 홍천을 넣어서 

홍천-인제-속초 쪽으로 가야지 양구-인제-속초쪽으로 가면 진짜 개고생함

구불텅구불텅길은 덤이고 노면상태도 개판임 덤으로 왕복2차선구간이 꽤나 길어서

앞에 화물차가 있거나하면....후........


중간에 산을 보고 싶으면 진부령이나 미시령옛길로 빠져서 올라가도 괜찮음



속초에서 선택지가 있는데 풍경을 보고싶으면 고성으로 올라가면됌

송지호,화진포등등 경치하나는 진짜 예술






속초는 여행지로는 정말 좋은거같음 

시내 들어가면 관광시장도 있고 7번국도 바닷길은 달리기만 해도 기분좋아짐













속초-강릉-동해 까지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갈만한거같음






그다음은 계속 달리기만 하느라 많이 들리진않았는데

경주쪽은 갈곳이 많은거 같음




나는 황룡원만 들리고 

곧바로 빠져나왔는데 

주변에 보니까 박물관에 뭐에 뭐에 들릴곳은 정말 많은듯.....



그리고 경주빵을 사먹어봤는데 이거 좀 많이 창렬함 ㅋㅋㅋ

맛이없는건 아닌데 걍 동네빵집가서 팥빵 먹는게 나은듯.....







여수쪽은 향일암하고 해수욕장쪽만 들렸었는데

향일암은 괜찮았음

올라가는길이 아~~~주 많이 힘들긴했는데 

암벽사이로 지나가는 길에 바닷가풍광도 내려다 볼수있고

일반 사찰보다는 올라가볼만함






하지만 여수밤바다 밤바다 하는데 해변 바닷가는 음......좀 별로였던거 같음

동해쪽 바다가 훨씬 나은듯









그다음은 보령.. 이번에 가지는 않았지만 서산살땐 뻔질나게 들렸던곳...

머드축제로 유명하고 실제로도 사람들이 여름엔 미어터짐

해변도 꽤나 길고 넓은편  서해가 수영하기 좋은곳은 아니지만 

보령은 꽤 괜찮음  추천여행지중 하나




그다음 서산-태안

서산으로 들어가는길에 삽교호 함상공원이 있음








실제 퇴역 구축함을 가져다 놓은곳인데 

이 함상공원 빼면 볼게없음....

바다풍경도 물이 드러워서 볼게 없고 풍경도 좋지않음...






그래도 실제 구축함에 올라가보고 

어짜피 가는길에  쉰다 생각하면 

잠깐 들리기에는 나쁘진않은곳




서산은 입맛까다롭고 가리는거 많은 나도 

인정하는 맛집이 두군데 있음





서산불고기...

여기는 정말 최고임 그냥 불고기가 아니라 숯불향이 진짜 확 올라오는 끝내주는 불고기에다

고등어도 일품임



그리고 시골순대



평생 먹어본 순대국밥중 원탑인거 같음





여기서 더 들어가면 만리포해수욕장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 있는데


만리포는.....음......비추임 물도 드럽고 해변도 작고 주변식당도 맛이 그닥....

옛날에 여자친구랑 가서 조개구이집 들어갔다가 먹다가 중간에 걍 계산하고 나옴.....


꽃지는 시기 잘맞춰서 가면 꽃밭축제도 있고 썰물때 아줌마들이 좌판 펴놓고

해산물 떠주는데 여긴 꽤 괜찮음 마찬가지로 수영하기 좋은곳은 아니지만......





대신 이쪽은 캠핑장이 많음 애초에 바다는 적당히 구경만 하고 발만 적시고 

캠핑이 주목적이다!! 하면 추천할만한데 

해수욕이 목적이다~~ 하면 동해를 가거나 더 밑에 보령을 가는걸 추천함


서산-태안 쪽의 장점은 도로임....

도로가 코너도 완만하고 직선길이 아주 많아서 

달리기 좋음....거기다 아는길이기까지......

통행량도 적고









아는길+코너완만+직선길많음+통행량 적음 = 풀악셀!!!






여러분 안심하십쇼

풀악셀을 당기긴했지만 탑기어가 아니라서 과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전국일주 하면서 힘들었던것.....

첫번째 주유소......

지방국도에는 주유소가 정말 적음

특히나 앞에 전용도로라 우회해서 시골길로 가는경우에는

주유소가 정말없음....추가로 고급유는 더더욱.....

첫째날에는 나름 메이저한 코스라 주유소도 많고 고급유주유소도 찾기어렵지않았는데

둘째날에는 고급유 찾다가 앵꼬등에 불들어와서 걍 일반유라도 넣어야지! 했는데

30키로나 더 가서야 일반주유소 들어가서 만원치 넣음



고급유넣어야하면 걍 보일때마다 들어가서 얼마안들어가더라도 무조건 만땅채워야함



두번째 자동차전용도로

특히나 삼척에서 울진갈때

창원에서 여수갈때 

전용도로 구간이 엄청나게 길어서 우회하느라 엄청 고생함



세번째 김여사.....


이번에 생명의 위기를 한번겪음....





교차로에서 초록불이길래 난 그냥 지나감

옆에 좌회전차로에 있던 마티즈가 시발 ㅋㅋㅋ

좌깜키고 있길래 아 좌회전 하겠지 하고 

걍 지나가는데 

갑자기 훅들어옴


앞뒤브레이크 걍 풀로 땡기니까 abs 파바박 터지고

다행히 저 마티즈년이 훅들어와서 안멈추고 걍 앞으로 계속가서 

박지는 안않음......

뒤에서 클락션 울렸는데 비깜도 안키고 걍 가드라.......


앞에 신호등에서 따라잡아서 옆에가서

아즈쒸!!!!! 아즈쒸!!!! 하고 부르니까 

창문내림......

아가씨였음....

아니 누굴죽일라고 운전을 그따구로 해요!! 라고 사자후 내지름.....

고개 여러번숙이면서 미안하다 함....

긴생머리에 미인이였음.....





이뻐서 봐줬다....









전국일주 1일차 후기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728517

2일차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729347

3일차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730002

4일차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7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