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여기에다가도 올려는 봅니다.


근데


자꾸 이상한거 언급하시면 섭섭합니다.






아무튼 시작 합니다.






강팀 T1 VS 약팀 리브 샌드박스 1세트   "크랙의 싸움"


부제 결코 수준 낮은 게임이 아니다.

 

 

T1 VS 리브 샌드박스 전이 샌드박스의 2:0 승리로 끝났습니다.

 


저는 1세트를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봤고 속으로

아 이런 게임이 좀 더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 “이런게 수준이 높아진 LCK 리그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바로 한화생명 VS 브리온 전에서 바로 기대치가 낮아지긴 했습니다만)

 



저는 1세트는 굉장히 수준이 높은 경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약팀의 슈퍼크랙 VS 강팀의 기본 체급한타력 이런 것들이 서로 어우러진 상태 였으며

 

또 다른 이유로 수준 높은 경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는 중계진에 말에서 실시간으로 계산서가 서로 올라가고 있어서 계산서가 정산이 잘 안된다.” 

이런 식의 말이 나오면

 

서로 이득을 보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이게 판단이 서로 빠르게 빠르게 돌아가서

결국 게임의 행방이 아주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계산서 정산 발언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게임에 속도감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지금의 메타에서 실수는 상수입니다.


실수를 안하려고 하는 끝판왕이 줄건 줘” 에요.

 

아무것도 안하고 아 이제 싸워야되

그리고 한타 대패해서 끝나면 결국 돌고 돌아 실수는 한타 밖에 없거든요

 

왜 아무것도 안했어? / 아 그거 저희 라인전 체급이 약해 보여서조합 보니 코어가 떠야 쌔서..

 

이게 구체적인 어떤 실수라고 보기는 어려우니까요.

 


어떤 근거에 의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다가 넘어져 보니 

아 더 근거가 있어야 되는구나’, ‘더 타이밍이 중요하구나

 

이런 것을 몸소 체득하는 팀이 결국 끝에가서 잘하는 팀이 되는거죠.



결국 누군가가 실수하더라도 그것을 다른 곳의 이득으로 넘겨주고 다른 플레이가 다시 플레이 메이킹이 되어서

 

결국 실수를 누가 더 상대방에게 유발을 하냐,  우리 팀의 조합의 강점을 드러내는지 그 차이가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잡설이 정말 길었는데




아무튼 리브 샌드박스 경기와 T1 경기 1세트 밴픽 부터 보시죠.

 

밴픽모드.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밴픽 상황에서

 

T1쪽부터 말씀드리면

T1의 크랙은 누가 뭐래도 케리아 선수입니다.


폼이 좋은 케리아 선수의 크랙 역할을 넓히기 위해서 데려온게 세나&리신 바텀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것보다 CS 먹는 리 신이 인게임 영향력은 좀 더 강하니까요.

 

세나&리신 조합은 1:1, 2:2 솔킬 각을 정말 잘 보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KT노아 선수도 잘 성장한 아프리카 레오 선수를 2:2 상황에서 데려 갔을만큼 리신의 숙련도만 있으면

솔킬각이 매우 잘 나오고 원딜이 정말 숨쉬기 힘든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 게임적으로도 프린스 선수가 이즈리얼 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힘든 구간이 많았죠.)


또한 다이애나” 정글 픽은 6렙까지 기다려야 하고 또한

아이러니하게 단독으로 쓰면 갈수록 퇴색되고 어떤 맛이 잘 안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인 주도권과 누구랑 호흡을 맞출지가 굉장히 중요했다고 보는데 


이 부분에서 막 픽으로 페이커 선수의 룰루와 합작을 시키면서 서포팅 챔프와 함께 

정말 다재다능한 조합이 완성 됬으며

결국 픽을 다하고 보니 3라인 주도권이 다 있는 게임이 펼쳐지게 되죠.


반대로 리브 샌드박스는 티어 높은 챔프들을 가져갔는데 막픽으로 미드 룰루가 나오면서

미드 주도권이 원래 세트가 반반가고 움직여야 하는 시점이 굉장히 애매해졌습니다.


원래는 미드 세트가 우디르랑 같이 움직이면서 어느 한 라인을 풀어줘야 하는데 이게 참 애매하게 된거죠.

 

사실상 크로코 선수가 혼자서 상체 2라인 중 하나를 잘 풀고 이즈리얼이 성장할 때 까지 시간을 벌어야 하죠.


크로코가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상황이 매우 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 있게 우리 이겨” 하는 곳이 정글 밖에 없거든요.

 

 

T1의 인 게임 목적은

 

1. 3라인 주도권을 통해 다이애나를 안전하게 성장시킨다.

 

2. 한타 단계 때 체력복사무한 쉴드로 유지력 싸움으로 다재다능함으로 승리

 

반대로 제이스가 망하면 한타 0지속 딜러 없음다재다능함이 무능함으로 바뀜.


 

리브 샌드박스의 인 게임 목적은

 

1. 초반 크로코 선수가 탑미드 한곳을 풀어주고 페이트 선수랑 같이 움직이면서 초반을 넘긴다.

 

2. 중반은 잘 성장한 이즈리얼이 판을 만들어 주면서 게임 승

 

반대로 크로코가 못 풀면 3라인에서 쳐 맞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 끝 이즈리얼은 망하면 똑같이 0딜.

 

 


바로 인게임으로 넘어가 보죠.


크로코 첫 데스.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 크로코 선수가 바위게도 뺏기고 조급한 나머지 선을 넘다가 결국 죽었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먼저 도착을 해서 스킬샷을 넣는게 유효하였으며


크로코 선수가 초반을 다풀어 줘야 하는데.. 첫데스 시작이라니 게임이 리브 샌드박스 쪽으로 암울하게 굴러갑니다.




이 첫 데스는 어디서 부터 문제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출발을 해보면



와드 체크 미스.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2분 40초쯤 박은 다이애나의 와드 하나 때문에 미드 일자 부쉬 갱도 실패하고적 정글 쪽으로 돌아가서


제이스를 갱하려는 것도 모두 들켜서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아마 커즈 선수의 강가 와드는 “6렙까지 서로 좀 크자.” 라는 의미가 강했습니다.


 


그 이유에는


세트 와드.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2분 30초 쯤 페이트 선수가 상대 칼부 지역에 와드를 박았거든요.

 

그렇다면 신중히 생각 하고 맵 리딩을 했다면 커즈 선수가 와드 박은 것을 알았을꺼고 동선이 그렇게 짜여지진 않겠죠.

 

만약 다 알면서도 미드 윗 부쉬 대기적 정글 들어가서 다이애나에게 추격 당하는 장면은 안보였을태니까요.

 

아무튼 우디르가 초반을 풀어줘야 하는데 

바위게를 하나도 못 먹고 첫 데스를 하면서 무난하게 다이애나 6렙이 찍혔으니 게임이 좀 넘어갔다.

 

라고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크로코 선수는 계속 무언가를 풀기 위해서 탑 땅굴을 하기도 하고

 

커즈 선수도 제이스가 흥 하면 좋고 반대로 망하면 안되기 때문에 탑 땅굴 갱을 시도 하려다가 들켜서 집에 가는 장면도 보였습니다.





근데 리브 샌드박스의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 였습니다.


프린스 첫 데스.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8분 20초 쯤에 나온 케리아 선수의 이즈리얼 솔킬

 

정말 플레이 메이킹을 잘하는 선수에게 CS까지 주면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는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상황.

 

여기서 게임의 승리 확률이 거의 70%까지 올라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리브 샌드박스의 초반 중심 우디르가 망했는데

중반의 핵심 이즈리얼 마저 잡히면서 게임이 터지는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강팀의 라인전 체급 밴픽의 이점 약팀의 세밀한 부분 미스가 겹쳐서 결국 이 상황까지 오게 된거죠.






무난하게 흘러가면 게임이 그냥 그대로 굳어지면서 끝나기 때문에

이젠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건 크랙” 플레이 메이킹을 해야 할 선수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거죠.


역시나 최근 리브 샌드박스의 정말 슈퍼 크랙은 에포트” 선수입니다.



9분 탑 교전.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본격적으로 9분 경에 에포트 선수가 탑 교전을 일으키면서 세나가 죽고 


9분 칸나 추가 데스.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이어서 칸나 선수 까지 죽게 됩니다.



뒤 이어서


뒤이어서.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T1 입장에서 강경대응 하기 위해 페이커 선수까지 호출을 했는데 결국 전령까지 먹히게 됩니다.








에포트 선수의 슈퍼 플레이의 기반에서는 T1도 비슷한 실수를 해서 굴러가게 되는데요.


서밋 선수의 와드.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8분 20초쯤 서밋 선수가 삼거리에 와드를 박은 모습입니다.

 



아마 커즈 선수와 T1선수들은 "와드가 삼거리가 아닌 강가 쪽에 있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수정초 시야.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수정초로 정글 서폿을 확인한 다음 


올라오는 샌드 박스 선수들을 견제하기 위해서 커즈 선수가 올라가거든요.



8분 커즈 움직임.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대략 15초 동안 서로 신경전을 펼칩니다.

 



T1 쪽에서는 상체 쪽에 정글 서폿이 보였는데 15초 동안 별일 없었으니까  이거 전령 먹고 있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해서



와드 핑.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전령에 와드 핑이 찍히고 와드를 전령에 박아보죠.




근데 풀피네?” 그럼 T1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건

 

1. 일자 부쉬

2. 탑 땅굴 갱

3. 우리 탑 삼거리에 와드 박고 갔거나, 대기 

4. 다른 곳

 

아마 1, 2번이 유력하지만 커즈, 테디 선수는 안전하게 렌즈를 돌리면서 갑니다.



9분 끝 사거리.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그리고 나온 에포트 선수 슈퍼플레이의 서막.


 

제가 왜 서밋 선수의 와드가 시발점이라고 생각했고 T1이 강가쪽에 와드가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삼거리에 와드가 있다.”고 생각했으면 커즈 선수가 분명 삼거리에서 15초 대기하는 사이에 렌즈를 돌렸을 것입니다.

 

또한 보통 삼거리에 와드를 박기 위해서는

 

우리가 대기 했을 수도 있으니

리브 샌드박스도 서밋 선수를 어느정도 아랫 무빙을 통해 호출을 해서 삼거리에 와드를 박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밋 선수가 탑에서 아래쪽으로 많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근데 7만에 내가 방금 있던 그 장소가 HELL GATE 로 바뀔꺼라는 생각은 전혀 할 수가 없죠.


에포트 선수의 슈퍼 플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에포트.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크로코 선수는 다른 것을 하기 위해서 이미 내려가고 있는 것을 에포트 선수가 부른거거든요.

 

이거 하자

 

뒤이어서 페이트 선수가 집에 가니까 T1이 이거 전령 강경 대응 해보자 라는 식으로 하다가 연속 실점을 하면서

 

샌드박스에서는 터진 게임이 봉합되고 역으로 6 : 4 정도로 유리하게 왔습니다.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탑이 풀리고 중반 담당해주는 이즈리얼이 킬먹고 전령까지 다시 게임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반면

 

T1 입장에서는

제이스는 절대로 죽으면 안됬는데 죽어버리면서 잘못하면 지속 딜이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T1에게 이해가 안되는 강경대응 중에 하나 였어요.

 

전령 치고 있는 걸 강경 대응 하려면 미리 룰루가 왔어야 하거든요.  모르는 것도 아니구요.

 





이어서 나온 장면들은

 

탑에 전령을 풀면서 서밋 선수에게 골드가 가득 들어가게 되고

 

바텀에 주도권이 있던 T1이 용을 먹으면서 후반을 준비하게 됩니다.




T1의 첫 포탑.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미드 1차를 민 판단이 T1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는데


 

1. 세나가 잘 클때까지 정통 원딜이 없기 때문에 키워야 하는 칸나 제이스가 합류하지 못하면 공성하기 쉬운 조합은 아니다.

 

2. 미드 포탑을 파괴해서 이즈리얼의 영향력을 소폭 낮추고 우리의 영향력을 넓힌다.

 

3. 그냥 굴러가면 어짜피 밀리는 탑 포탑.



 이해관계에 따라 T1은 순간적으로 미드 모여서 미드1차 포탑을 어찌보면 손쉽게 밀어버리죠.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유리한 것을 기점으로 전령을 먼저 치고 


T1이 대응을 안해서 


안전하게 먹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였던거죠.




미드 샌드박스 전령.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이에 대해서 리브 샌드박스도 전령을 먹었으니 미드 포탑에 전령을 풀고 밀어보려고 하지만

 

체력을 깎는 것에서 그칠 수 밖에 없었죠.

 

이 전령을 통해서 용을 챙겨가려고 빠르게 회전을 해서 전체적으로 내려가는 모습인 반면

 

T1은 미드 포탑을 미는데 턴을 사용했기 때문에 용을 주는 선택을 합니다.

 

밀리고 있는 T1 입장에서는 이기기 위해서는

 

1. 제이스를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올리고 상대보다 더 크게 성장 시킬 것.

 

2. 포탑을 밀어서 글골 차이가 유리한 방향으로 이어갈 수 있게 밀어둘 것.

 

2가지가 핵심 이였습니다.






이후 팀의 핵심 라인 탑을 안전하게 성장 시키고 타워를 밀기 위해서


상체 쪽 와드.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상대방이 용을 먹을 때 안전하게 길목 길목에 와드를 박아 두면서 포탑을 밀지만

 


페이트 선수의 탑 삼거리 뒷텔 와드에 크랙 에포트 선수가 토스 까지 시키면서


탑 죽음.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칸나 선수가 죽게 되는데요.

 

이 상황에서 T1의 크랙 케리아 선수도 가만히 있을리 없죠.




탑에 인원수가 쏠리니까 바로


바로 케리아.PNG 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크랙의 싸움"

이즈리얼을 꺼내오면서 결국 이즈리얼을 망가뜨리면서

 

서로 지속딜의 핵심 제이스 VS 팀의 중반 역할을 담당해주는 이즈리얼이 서로 망하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또한 여기서 추가적으로 바텀 타워까지 페이커 선수가 밀면서

 

정말 강팀이란 이런 것인가.

 

이것이 약팀에서 나올 수 있는 플레이들 인가?


어딘가 실수가 나오면 바로 슈퍼플레이로 되갚아 주고 다른곳에서 이득봐서

결국 우리팀 쪽으로 이득 보게 만드는 플레이들의 향연



정말 저는 게임이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내주고 손해 보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교환

 

서로 좀 더 알찬 교환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판단하고  근거를 만들고 노력 했거든요.





여기까지 정리를 해보면

 

T1 입장에서는 제이스의 방관 템이든 뭐든 템이 나와야만 한타의 지속이 가능합니다.

 

나르세트우디르 3탱커를 제이스 방관템도 안나왔는데

다이애나룰루세나리 신으로 어떤 지속딜을 보강하겠습니까

 

소위 말해 잘못하면 0딜 인 조합이 완성되는거죠.



반대로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이즈리얼이 못 컷어도 상체의 힘으로 게임의 지속성은 있습니다.

어짜피 상대에 탱커라는게 딱히 없거든요.

 

T1은 제이스의 라위를 리브 샌드박스는 유리한 상체를 기점으로 용과 망한 이즈리얼을 키우는 


서로 간의 핵심을 위해서 잠깐 숨 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 게임적으로

 

T1은 제이스가 최소 최후의 속삭임이 뜰 때까지는 되게 단조로운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리브 샌드박스는 팀 적인 움직임으로 용을 먹고 같이 먼저 시야 장악하는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 당장은 샌드박스가 유리하면서 잘 굴리고 있지만 T1의 조합의 힘이라는 것이 아에 안 드러났기 때문에

 

게임의 행방은 아직 까지는 모르게 됬습니다.





이후 상황에서는

 

사이드 주도권이 있는 리브 샌드박스가 먼저 밀고 뭉치다 보니 결국 미드 1차를 T1은 내주게 되고

 

사이드 주도권이 없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니 불편한 T1

 

칸나의 라위가 뜨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시동을 걸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5분 서밋 나르.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바텀에서 서밋 선수를 잡아보려고 하지만 아슬아슬한 차이로 살아가게 되는데요.

 

정말 슈퍼 플레이가 될 수도 있었던 샌드 박스의 핵심 부분을 잘 찌른 판단이였습니다 만

 

결국 성장력으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면서

우직하게 탑을 민 페이트 선수와 바텀을 민 T1으로 서로 2차 포탑을 교환하게 되죠.

 



이후


용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서밋 선수가 대자연의 힘을 뽑기 위해서 집을 다녀오는 사이에

 

T1은 칸나 선수가 용을 저지하기 위해 먼저 합류해서 용쪽 시야를 먹어두고 있었습니다.


27분 용.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여기서 참 이해가 안되는 T1의 플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용쪽을 먼저 시야 장악을 하고 페이트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페이커 룰루가 먼저 내려가는 장면입니다.

 

조합의 차이라고 생각 하는건지 우리가 제이스가 있으니 상대방이 먼저 용을 치기를 유도 하는 건지

 

아무튼 너무 나도 쉽게 용으로 내려오는 길목을 내주고 나니 용을 손쉽게 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용 내줌.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이 판단은 되게 아쉬웠지만

 

용을 내준 후 샌드박스를 쫒아가는게 아니라 여기서 적당히 겁만 주고

 


빠르게 회전해서


회전.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몸대고 미드 2차를 민 판단은 정말 최고의 판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MSI때 담원이 용내주고 화나서 무리하게 추격하다가 

RNG에게 되치기 당하는 장면이 떠올라서 PTSD오네요.)



아무튼 T1은 그대로 바론 시야 장악을하고

 

리브 샌드박스는 바론 시야 걷어 내고

 

서로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이번에는 29분경 샌드박스가 적극적으로 시도해볼려고 합니다.


29 분 쪽.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리브 샌드박스가 칸나 선수를 짜르기 위해서 한번 찔러 보는데

 

핑와로 에포트 선수를 확인하고 페이트 선수도 있고 나르도 있으니  


전체적으로 블루 쪽에 몸이 쏠린 것을 파악한 T1

 

바론에 인원 공백이 있는거 같은데

심지어 미드에서 이즈가 귀환하고자 하는 것도 보니 이거 정비 타이밍이다.


이거 이즈 재정비하는 사이에 바론 가면 되겠는데?” 판단을 하고 치게 되면서 



결국 운명의 바론 한타가 열리게 됩니다.


바론 교전.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일단 리브 샌드박스는

 

진입하면서 테디 선수를 노리는게 핵심이였는데 맞춰서 에포트 선수의 궁극기가 날아가는 것도 보이구요.

 

테디 선수가 점멸로 회피를 잘하면서 노림수는 무산되고

반대로 케리아 선수가 역으로 리브샌드박스의 프린스 선수를 잘 노리는 슈퍼플레이를 통해

 

서로 세트하고 리 신이 고립되어 있지만


세트는 사실상 광활지에서 고립되어서 살아갈 방법이 없지만  정글의 리 신은 다르죠.

 


결국 세트가 고립 사하게 되고 샌드박스도 리 신을 추격하는 사이에


바론 리신.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우디르와 나르가 나란히 리신을 쫒아가게 되면서 한타 진영이 아에 붕괴가 되어버리고

 


제이스 EQ를 이즈에게 맞춘 것을 보고 이즈 체력 상태를 보니 이거 이즈 죽일 수 있다.


라고 캐치한 페이커 선수가 기습적으로 이즈와 거리를 좁히면서 들어가고 



페이커 플.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과감하게 앞점멸 변이와 이를 점멸 호흥한 칸나 선수에 의해 이즈리얼이 죽게 되고 한타가 망하게 됩니다.

 

 

리브 샌드박스 선수들이 생각한대로 한타가 이어진게 아닐 뿐더러 안 좋은 플레이의 연속 이였으며


T1의 조합적 강점과 슈퍼플레이의 향연의 끝은 T1의 한타 대승이였습니다.




이후에


게임 끝날뻔한 교전.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서밋 선수가 바론한타에 이어 다시 한번 더 뇌절을 하면서

 

여기서 커버 하기 위해서 온 에포트 선수가 오히려 죽게 되죠.


뇌절 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굳이.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바론을 상대가 먹었는데 나르가 1:1로 잘큰 리신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냐 라는 문제도 있을 뿐더러


누가 빠르게 합류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룰루에 대한 생각을 아에 배제한 플레이 라는거죠.

 

결국 게임이 끝나기 직전 까지 가는데요.





갑자기 T1은 여기서 팀적인 움직임을 망각하는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팀이 화합해서 5명이서 뭉쳐야 쌘데 룰루는 세트를 견제 하러 가고


케리아 리신.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케리아 선수는 일방적으로 뚜드려 맞는 등

 

사실상 끝난 게임이 



어어어????



뭉쳐야 만능 조합인데 누군 여기서 누군 저기서 따로 싸우고 세트 넘어오고 하다 보니

 

결국 하나씩 하나씩 격파 되는 상황에 이르럿고



페이커 토스.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기가막힌 타이밍에 에포트 선수가 페이커 선수를 토스 까지면서

 

결국 억제기 2개 쌍둥이 까지 모두 밀렸지만 4용을 챙기면서 생명줄을 이어가는데 성공합니다.

 

 





마지막 바론 교전에서  


먼저 바론을 치던 T1이 견제하러 온 리브 샌드박스 때문에 초기화가 되면서 상황이 유야무야  되는거 같았지만


마지막 교전.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리 신이 돌면서 T1도 플레이를 준비를 하고 샌드박스도 세트를 뒤로 돌리면서 서로 비수를 준비하는데


 

먼저 도는데 성공한 세트가 과감하게 이니시를 열면서




꽝.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결국 먼저 움직였던 페이트 선수가 일을 냈습니다.

 

리신과 룰루의 위치 보이시나요



싸움 구도가 전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소위 말해 망한 한타죠.




순간적인 3 : 4 구도와 더불어 프린스 선수의 위치가 왜 저럴까 ?  궁금 하실탠데



T1 입장에서 한타 열리고 나서 유일한 변수는 

케리아 선수가 샌드박스의 유일한 딜러라고 할 수 있는 프린스 선수를 뒤에서 차서 유지력 싸움으로 끌고 가는 것인데요.


유일한 변수.PNG 후편) 강팀의 T1 VS 약팀의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리뷰 "집중력 싸움"

핑와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케리아 선수의 리신 파악 위치 파악이 다되서 


안전하게 바론 뒷 지역으로 넘어가 자리를 잡은 후

 

이즈리얼이 본격적으로 딜을 뿜어내기 시작하고

T1의 제일 큰 핵심 딜을 담당하던 제이스가 한타 중에 가장 먼저 잘려 나가면서

한타 대패구도가 형성 됬고 결국 패배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의 또 다른 핵심은 샌드박스의 유지력은 바다 영혼인 반면에

T1의 유지력은 테디페이커의 마나 량인데 둘다 결국 한타에서 마나 부족에 허덕이는 장면이 나왔죠.


 

똑같이 비수를 준비했지만

 

먼저 행동을 한 샌드박스가 상대 핵심선수가 누구인지 파악을 하고 먼저 자른게 한타 대승의 요인 이였습니다.

 



끝으로

 

초반의 와드 구도 끝에 바텀 쪽~넥서스 교전을 보면 분명히 실수하는 장면도 많이 나왔지만


서로간의 캐치하는 능력과 슈퍼 플레이들이 빛나는 구도가 인 게임에서 자주 보여


수준이 낮은 게임 이라고 폄하 받을만한 게임 구도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팀 모두 줄건 줘” 라는걸 한 팀은 명백하게 없었으며

모두 만들려고 했고 크랙” 이라고 불리 우는 양쪽 서포터가 매우 빛나는 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팀 미드 선수

 

페이트선수는 기습 뒷텔

 

페이커 선수는 합류 구도순간적인 킬 캐치 능력

 

팀적으로

 

T1은 밴픽의 이점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강한 타이밍을 잘 생각해서 풀어나가는 모습과 빠른 판단이 돋보였다면

 

샌드박스는 게임을 뒤집는 판단팀 적인 움직임이득 봐야 할 때는 꼭 이득 보는 모습

 

각자 만의 장점이 빛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야 플레이의 약속조합 구도에 대한 인식밴픽 구도 등

서로 문제점이 드러난 지점에서는 보강해야 겠지만요.

 



실수가 나왔더라도 게임 자체는 정말 속도감이 있고 서로 간의 슈퍼 플레이가 많이 나온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서머 시즌 명경기 중에 하나로 이 리브 샌드박스 VS T1전 1세트를 좀 꼽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