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제 4집4해 플레이 영상입니다 (하브 6관)
https://youtu.be/lboPe7fNwl0

16층 디트를 키우고 있는 카단서버 올라프입니다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숙련된 군단장에서는 5집3해는 절대 4집4해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번주에 4집4해와 5집3해로 카양겔 트라이를 하고, 군단장들도 밀어봤습니다.
빡빡한 코어 수급과 쿨을 따라가느라 해방기 4개를 모두 효율적으로 헤드어택에 맞추면서 돌릴 수 없지 않을까라는 우려와는 달리, 아브 하드 1-6관 모든 관문에서(발비쿠는 말할 것도 없고) 별 무리 없이 빡빡한 딜 사이클을 굴릴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5집3해 패치전 풀스윙까지 다 돌리면 현자타임이 있었던 점과 달리, 지금의 4집4해 디트는 딱 맞는 코어 수급으로 현자타임 없이 계속 스킬들을 굴릴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4집4해를 돌리는 키포인트는 무엇보다도 "코어 수급"에 있습니다. 제가 코어를 수급하기 위해 생각해본 팁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조우 사이클
인듀(도발이 된다면 도발) - 어스이터
- 파스 - 헤크 - 퍼스(인듀 강인함 있는 상태)
- 파숄(이 쯤에 움직이면 따라가주면서) - 헤크 - 풀스윙
- 파스 - 헤크 - 사믹
- (다 돌리면 어스가 거의 돌아옴, 코어 준비해주기)

(2) 퍼스와 인듀어 같이 돌리는 것에 강박 가지지 않기
 패치 전 저는 10홍을 사믹과 인듀에 박고 사용했습니다. 기존의 퍼스에는 인듀 방깍 24퍼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퍼스에는 일부러 7홍만 박고 썼는데, 패치 후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숙련된 군단장에서는 충분히 패턴사이에 피격되지 않을 타이밍을 잡아서 퍼스를 날릴 수 있으며 시너지 또한 지속시너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르게 퍼스전에 인듀를 꼭 안 써도 됩니다
 당연히 인듀가 퍼스와 돌아오는 경우에선 안전하게 인듀쓰고 날리는게 좋겠죠. 하지만 예전처럼 쿨을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경우는 줄어들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10홍을 사믹에서 퍼스로 바꿔서 사용중이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퍼스를 너무 간재다가 쓰면, 파스 시너지가 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해방기 먼저 돌려서 코어 비우고 시너지를 초기화시키거나, 꺼지기전에 빨리 퍼스 맞춰서 코어 비우고 파스 다시 돌려주는 방법 두개중에 상황에 맞춰 돌리면 됩니다.

(3) 어스이터 강인함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제일 중요합니다. 방향전환이 안되는 어스이터는 맞추기 가장 어렵고, 그 때문에 도발이 되는 레이드는 도발 걸리면 어스이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쿨이 길지 않은 어스이터를 정확하게 헤드에 쿨마다 맞추는게 4집4해뿐 아니라 3집5해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패턴 사이에 억지로 강인함을 이용해서 헤드를 잡아주는 플레이가 필수적입니다. 스페이스바로 보스 헤드쪽으로 자리를 잡고, 바로 어스이터 강인함으로 버티면서 날리거나, 백스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어스이터 차징을 시작하는 등의 플레이를 해야만이 다른 해방기의 쿨도 맞출 수 있고, 딜이 쎈 어스이터의 헤드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하브까지의 군단장들의 경우에는 이게 힘들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패턴이 다 보이고 예측도 어느정도 가능하니까요. 라우리엘은 너무 촐싹되고 숙련이 안되서 맞추기 힘들지만, 1달정도만 적응하면 충분히 풀딜 뽑을 것 같습니다. (라우리엘 벡스텝 후에 칼 긋고 앞에 파동 날리는 패턴 같은게 어스이터에 최적화 된 패턴, 반응해서 어스이터 강인함으로 씹을 수 있는 숙련도 쌓아야 함)

(4) 풀스윙과 사이즈믹
 4집4해에서 현탐을 없애고, 고점을 높혀주는 핵심 스킬입니다. 너프가 된 사이즈믹도 쿨감 트포를 쓰면 dps가 준수하기 때문에 잘 맞추는거에 집중하면 됩니다. 사실 사믹의 경우는 헤드 적중률이 다른 해방기에 비해서는 낮은데, 최대한 헤드를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생각보다 사이즈믹을 스페바로 켄슬하고 풀스윙으로 넘어가는 콤보가 많이 나왔고, 풀스윙의 경우 상황에 따라 마지막 2틱만 헤드를 맞추는 동선을 짜기도 합니다.

(5) 세팅


현재 제 세팅입니다. 치명을 낮게 준 건 제가 97돌로 아드레날린2 각인 채용중이고, 세트옵 3렙으로 치명이 2% 추가로 오르면 총 치적이 89%입니다. 치명시너지까지 고려했을때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치명을 1200정도만 줬고, 특화 900에 신속 300 채용중입니다. 사실 신속을 좀 낮추는 셋팅을 고려중인데, 매물이 없어 아직 못 바꾸는 중입니다.

룬의 경우에는 사믹에 압도 박혀있는데 보통 파란질풍 채용합니다.(어제 버스 돌리느라 압도로 바꿈) 헤크 전설 속행은 필수인 것 같고, 파스/퍼스/어스이터에 질풍 필수입니다.

보석은 패치전과는 달리 퍼스/인듀/어스이터 10홍 채용했습니다. (10멸은 4해방기 4개)

(6) 정리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제 결론은 이겁니다.

숙련된 군단장에서는 5집3해는 절대 4집4해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3집5해는 사실 패치 전과 똑같은, 혹은 더 낮은된 고점을 뽑는 것 이상으로 쎌 수는 없습니다. 사믹에 어스이터가 대체된건데, 사실 이전의 사믹보다 지금의 어스이터가 딜이 더 약하거든요.

5집3해는 코어가 남아돌고, 코어를 미리 모아두고 해방기를 그때그때 사용하기 편하지만, 10홍을 도배해도 현탐이 올 수 밖에 없고 3집5해를 하기에는 코어가 너무 과도하게 남는게 아깝습니다. 즉 패치된 디트의 편의성(확정 코어)을 이용하지 못하는 트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즈믹 쿨감이 생각보다 커서 dps 차이도 심하고, 군단장같은 곳에서는 모든 해방기들의 헤드 맞추기도 쉽기 때문에(도발 걸리면 더 편하고) 고점차이가 심합니다.

트라이의 경우에는 4해와 3해가 비슷한 효율을 뽑아낼 것 같다고도 생각했습니다. 라우리엘이 워낙 스킬 맞추기 힘든 레이드기도 해서.. 그래도 일리아칸 트라이할땐 4집4해 쓸 것 같습니다(군단장은 그렇게 안 촐싹거릴거라는 믿음)
따라서 고점을 추구하면 무조건 4집4해를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RPG하는게 최고점 뽑을때 가장 행복하지 않습니까? 조금 불편해도(파숄 이동기 문제, 코어 돌리는 문제 등) 4집4해를 사용해보시면 딜 차이가 확나는게 느껴지실겁니다.



근거(?)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하브렐슈드 무적의 공격대를 달성했고, 1-6관 75분만에 다 미는 딜이 굉장히 좋은 하브렐슈드 파티에서 제가 패치전에는 20-21% 겨우 먹었습니다 (패치 후 3집5해 딜도 이것과 똑같거나 약하다고 봐야 함). 그런데 이번주에 25-26%를 3-6관에서 다 먹었습니다. 패치전의 디트의 현자타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현탐이 없어지면서 빡숙인 군단장에서는 4집4해가 10-20%정도의 고점 상승을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새로 나오는 친구들도 숙련이 되면 마찬가지겠죠.

사실 패치 처음에는 새로운 캐릭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정도로 변화가 많았고, 지금도 1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적응이 완벽하게 안 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고 사이클 깎아가면서 발전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디붕이 화이팅!! 댓글로 질문이나 의견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