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일 늦은 9시 _


" 서포터의 이중 파밍문제나 관문별로 유연하지 못한 세트 대응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세팅의 유연성이 좋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 로스트아크 디렉터 금강선 "




공지 10월 6일(수) 업데이트 내역 안내

세트 장비 변환 시 소모되는 비용을 제거되었습니다.





빛과 같은 10월 6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비록 1490 아브렐슈드 장비부터이지만 그동안 서포터들의 목을 죄어오던 장비 변환 소모 비용이 삭제 되었습니다.

그동안 1인 컨텐츠에 목 말라있던 수많은 홀리나이트, 바드 유저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공격적인 세팅을 시작하였고 본인 또한 딜 세팅을 완료 후 문뜩 드는 생각이 하나...


"공격적인 세팅이 가능하다면 아주 방어적인 세팅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공상의 단편을 시작으로 여러 정보를 찾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악몽 바드".

'짧은 쿨타임을 활용한 수호의 연주의 상시 적용, 천상의 연주 하나로 유지되는 공증'

'매혹' 세트를 통한 공격적인 세팅, '갈망' 세트를 통한 공수 밸런싱의 세팅, '악몽' 세트를 통한 수비적인 세팅...


"가위바위보에서 '가위(매혹)', '바위(갈망)'만 있다면 재미없지 않는가?! '보(악몽)'를 추가해서 완벽한 삼위일체의 바드를 구상해보자!!!"


처음 악몽세트가 추가된 후 악몽홀리나이트와 함께 잠깐 연구된 후 "천상의 연주의 마나회복 효과로 인해 '끝없는 마나'효과가 유지가 힘들어 반쪽짜리 세팅이다."라는 결론과 함께, 이제는 기억의 저편에 잊혀진 고인을 여기서 예토전생해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1. 악몽세트가 뭐예여? 

 
[패치 전, 후의 악몽세트 비교]

- 최초 7월 28일 업데이트 된 유물장비 세트입니다. 기존 서포팅 장비로 활용되던 '파괴'세트의 사실상 사망선고로 인해 '갈망'세트가 서포터 장비로 강제되는 상황입니다. 

- 서포팅 세팅에서 주목할 부분은 '끝없는 마나' 효과 입니다. 


2. 끝없는 마나가 뭐예여?

 

- '끝없는 마나'는 '현재 마나량 30% 미만에서 스킬 사용시 발동'되는 '악몽'세트의 추가 옵션입니다. 

- '끝없는 마나(Lv.2 업그레이드시 '강화된 끝없는 마나')'효과 발동시 '천상의 연주'만으로 기존의 '천상 + 음진(음파진동)'의 공격력 증가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신속1610, 6레벨 홍염의 보석 [천상의 연주] 만으로 '끝없는 마나' 발동 중, 상시 공격력 증가 유지 가능) 

- 8월 11일 이전 초기의 악몽세트에서는 소모되는 마나량 대비 '천상의 연주(마나 회복 속도 40% 증가)'로 인해 '끝없는 마나'의 발동이 까다로웠으며, 발동된다고 하더라도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악몽바드'의 연구가 중단되었습니다.


- 8월 11일 '악몽세트'의 옵션 변경 후 기존의 '최대 마나량 3%를 추가사용'에서 '7%'로 변경됨에 따라 좀 더 빠르게 '끝없는 마나' 발동이 가능하며, '천상의 연주(마나 회복 속도 40% 증가)'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장시간 '끝없는 마나'상태가 유지가 가능해졌습니다. 

- 신속1610(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34.57% 감소) + 6레벨 홍염의 보석(재사용 대기시간 12.00% 감소)을 기준으로 '천상의 연주'가 7~8회 연결되는 동안 '끝없는 마나'가 유지가 가능합니다. 
(추후 7레벨 ~ 8레벨 홍염으로 교체 예정) 


댓글에 좋은 제보가 있어서 추가합니다!! 

 "6악몽 단일화 세팅보다는 2지배+4악몽 세트가 '끝마'발동이 더 빠르다"라는 [ 아르웬 ]님의 제보가 있어서 인게임 테스트 해본 결과 확실히 2지배+4악몽쪽이 '끝마'발동이 더 빠르고 재진입도 쉽게 느껴졌습니다. 
단, 악몽 6셋의 공속 3%가 사라진 영향인지 몰라도 '끝마'유지가 1~2사이클 정도 짧아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배 2셋의 '각성기 사용횟수 1회 추가'는 좋은 옵션으로 판단되기에 '순수 6악몽', '2지배+4악몽' 중 선택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왜 악몽인가.... 


1. 우수한 방어 스킬 


- 아래의 실험을 도와준 부캐 바드의 스펙입니다. 

- 바드는 홀리나이트보다 상대적으로 쿨타임이 짧은 방어 스킬이 다수 보유하고 있어 '끝없는 마나(이하 '끝마')'와 연계하여 높은 방어적 성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운드 웨이브]  


 - 사운드 웨이브의 2번째 트라이포드 '인내의 웨이브' 채용시 꽤 넓은 범위의 영역에 대하여 '4.0초간 46.0%의 피해 감소'가 본인 + 적중된 파티원에게 적용이 됩니다.  

'훈련소 루메루스를 수직으로 관통하는 정도의 거리' 

- '신속1610 + 5레벨 홍염의 보석' 기준 
평상시 : 재사용 대기시간 5초 
끝마 발동시 : 재사용 대기시간 3초 

- '끝마' 발동 여부를 떠나 1초 정도의 간격을 제외하면 꽤 높은 유지율을 보입니다. 

- 이상적으로 '딜러의 뒷 포지션', '몬스터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는 포지션' 등이 가능하며, 머리쪽 포지션을 잡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 3번째 트라이포드는 '불타는 웨이브', '지면 파괴' 어느 쪽도 무력화 데미지 차이는 없지만, '보스'급 몬스터까지 상태이상 '지진'이 적용됩니다.  

- '사운드 웨이브'의 피해 감소 효과는 '음표 뭉치', '수호의 연주'와 중첩되지 않습니다. 
가장 높은 피해 감소 효과만 적용되며 '사운드 웨이브' > '음표 뭉치' > '수호의 연주' 순서입니다. 



 [음표 뭉치]


 - 음표 뭉치의 2번째 트라이포드 '성스러운 음표'는 대상에게 '음표 낙인'을 찍어 지속 시간동안 10.0%의 받는 피해를 증가 시킵니다.

- 음표 뭉치의 1번째 트라이포드 '굳건한 음표' 채용시 '3.0초 간 자신 및 적중된 파티원에게 받는 피해 감소가 12.5%씩 최대 37.5% 감소(3스택)'됩니다.

- 3번째 트라이포드 '선율의 낙인' 채용시 설치형 장판으로 적용되며 약 4초간 유지됩니다. 
(1레벨 트라이포드 '성스러운 음표' 채용시 약 6초간 낙인이 유지됩니다.)
[생각보다 꽤 넓다. 보스몹과 아군이 겹치게 깔도록 하자.]

- 여담으로 3번째 트라이포드 '무자비한 방출' 채용시 시전자(바드)는 즉시 '굳건한 음표' 3스택이 적용되며, 파티원은 다중 히트시 3스택이 적용됩니다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나만 맞으면 1스택, 가까이 붙거나 이동하며 3개 먹으면 3스택)

- '음표 뭉치'의 피해 감소 효과는 '사운드 웨이브', '수호의 연주'와 중첩되지 않습니다. 
가장 높은 피해 감소 효과만 적용되며 '사운드 웨이브' > '음표 뭉치' > '수호의 연주' 순서입니다.



[수호의 연주]


- 바드의 아이덴티티에 가까운 '수호의 연주'는 광범위한 영역 내의 파티원에게 '8초간 피해 감소 30%' 버프를 부여합니다.

- 2번째 트라이포드 '끝나지 않는 수호' 채용시 피해감소 효과 해제 후 8초간 보호막이 발동됩니다.

- 3번째 트라이포드 '날렵한 수호' 채용시 위의 '피해감소 효과'와 '보호막'의 유지시간이 50%로 감소되지만, 재사용 대기시간도 50% 감소합니다.

- "끝마" 발동을 위해 '날렵한 수호'가 강제됩니다. 

- 위 캐릭터 기준(신속1610+5레벨 홍염)으로 '끝마'발동 없이 상시 '피해감소' + '보호막' 적용이 가능합니다. '끝마'발동 중에도 동일하게 상시 유지 가능합니다.

- '수호의 연주'의 피해 감소 효과는 '사운드 웨이브', '음표 뭉치'와 중첩되지 않습니다. 
가장 높은 피해 감소 효과만 적용되며 '사운드 웨이브' > '음표 뭉치' > '수호의 연주' 순서입니다. 


2. '불협 화음'의 사기적인 성능


- '불협 화음'의 2번째 트라이포드 '무기력한 화음'은 적중된 대상의 공격력을 7.1%씩 감소시키며, 최대 5중첩됩니다. (군단장 레이드 적용)
'5스택까지 중첩된다. 무려 35.5%!!'

- 3번째 트라이포드 '살아있는 화음' 채용시 장판이 이동하며 지속적으로 공격력 감소 디버프 중첩을 유지합니다.

- 위 캐릭터 기준(신속1610+6레벨 홍염)으로 '끝마' 발동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시 디버프 적용됩니다.

- 위의 방어 스킬과 '불협 화음'의 공격력 감소 효과의 시너지가 폭발하여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3. '천상의 연주'만으로 유지되는 공격력 증가 버프


- 위에서 여러 번 언급된 바드의 메인 아이덴티티급 스킬인 '천상의 연주'입니다. 천상의 연주는 8초간 파티원의 공격속도 8%, 마나 회복 속도 40%를 증가 시켜줍니다.

- 2번째 트라이포드 '강인한 연주' 채용시 추가로 공격속도 8.0%를 증가시켜 줍니다. (합연산 적용, 도합 16%)

- 3번째 트라이포드 '격렬한 연주' 채용시 추가로 바드의 기본 공격력의 15.0% 만큼 더해지며, 전체 공격력이 6.0% 증가됩니다. 

- 위 캐릭터 기준(신속1610+6레벨 홍염)으로 '끝마' 발동시 1레벨 트라이포드 '빠른 준비'와 더불어 '천상의 연주'가 상시 유지됩니다.

- 단, '마나 회복 속도 40% 증가' 효과로 인하여 '끝마'의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허공에 스킬을 난사 해야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위 캐릭터 기준으로 천상의 연수 7~8회 사용하는 동안 '끝마'가 유지되며, 이는 끝마 해제후 1사이클 스킬 순환시 다시 '끝마'가 발동됩니다.)

- '천상'이 끊기는 구간은 '끝마' 발동되기 전까지 5초 정도 되며 7레벨, 8레벨 홍염의 보석 채용이 더 원활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4. 높은 버블 수급력 

 

- 악몽바드는 '빠른속도로 마나를 소진' 시켜야 된다는 숙제가 있습니다.

- 위의 사유로 '윈드 오브 뮤직'의 3번째 트라이포드를 '초고속 시전'으로 사용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글을 작성하며 연구 중 확인된 바 '수호의 바람'을 사용해도 '끝마'유지에는 '초고속 시전'과 별반 차이는 없었으나(천상 5~6회 사용시간동안 '끝마'유지) 수비적인 스킬을 많이 채용한 관계로 '굳이 윈오뮤까지 쉴드로?'라는 의문이 발생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스킬이 남아돌' 정도로 회전률이 높습니다. 3번째 트라이포드는 본인 판단에 선택바랍니다. (빠른 마나 소모를 위해선 '초고속'을 추천하는 바입니다만...)

- '끝마' 발동으로 인해 스킬 회전율이 높아 '끝마 발동 중' 동시간대 버블 수급이 빠릅니다.  


스킬 세팅에 관하여.... 


 - 위에서 언급한 스킬들을 기본으로 채용된 스킬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 '윈드 오브 뮤직'의 3번째 트라이포드는 '초고속 시전'과 '수호의 바람' 중 본인 선택에 따라 바꾸시면 됩니다.

- '수호의 연주'의 3번째 트라이포드는 '날렵한 수호'가 반강제됩니다. '성스러운 부적'을 사용하시고 '날렵한 수호'에 적응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수호의 바람'도 채용 가능하지만 '끝마'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 '음표 뭉치', '천상의 연주', '불협화음', '수호의 연주'는 최우선적으로 사용하여 상시 '쿨이 돌고'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의 내용을 토대로 '윈드 오브 뮤직 - 수호의 바람', '수호의 연주 - 수호의 바람' 채용시 '끝마' 유지 시간이 짧아집니다.

- 7레벨 홍염의 보석으로 도배시 '끝마' 유지 시간이 길어집니다. 

- '사운드 쇼크' 채용시 '음표 뭉치' 대신에 사용하시면 되고, 트라이포트는 '폭파 유지'보다 '빠른 준비'가 '끝마'유지에 더 도움이 됩니다. 
(트포작 '빠른 준비', 5렙 홍염 기준 상시 낙인 유지 가능합니다.) 
단, 이 경우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게 됩니다.


위 스킬을 토대로 스킬 사이클 굴린 영상 첨부합니다.

보시다시피 손이 빠르지 않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스킬 쿨이 굉장히 빨리 돕니다.

[소리 주의!!!! 좀 큽니다!!!!] 




각인 세팅에 대하여....


- 위의 스킬에서 확인 가능한 점은 '사운드 홀릭'의 부재입니다. 빠른 속도로 스킬을 회전시켜야 되는 악몽의 특성상 '사운드 홀릭'의 유지 시간은 치명적입니다. 

- 따라서 부족한 '무력화'를 보충하기 위해서 '급소 타격'을 채용합니다.


- 필수라고 생각되는 각인은 '각성', '절실한 구원', '급소 타격'이며, '전문의'와 '중갑 착용' 중 택1 하시거나 양쪽 다 채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피해감소 스킬이 상시 적용되는 상태이므로 컨트롤에 여력이 있다면 '중갑 착용'의 채용이 후순위로 밀려나도 괜찮습니다.

- 높은 피해감소 효과로 인해 오히려 '전문의'가 사치일수도 있습니다. '구슬동자'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최초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천편일률화 된 '갈망의 강제'에 대한 저항감보다는 '새로운 자극'에 대한 욕구가 더 컸습니다. 이 실험을 하는 동안 오랜시간 바드를 플레이하며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 글을 '약 팔지마라.', '어디서 서포터가 감히 갈망을 벗어?', '니가 하는게 서포팅이 맞냐?'라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구한 '악몽바드'는 어디까지나 새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시일 뿐이며, 이를 따르든 따르지 않든 개인의 선택일 것입니다.   

현재까지 부캐바드로 비아키스 하드까지 플레이해 본 결과 죽을 상황도 살려서 어떻게든 선클 시키는, 이른바 '멱살 캐리'가 가능하였습니다. 쿠크세이튼은 이번 주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처음 시작하며 이야기한 '밸런싱의 갈망'이라고 한다면 '디펜스의 악몽'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발견'은 '도전' 끝에 숨겨진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갈망'이 너프가 되어 공격력 증가와 공,이속 증가가 '반토막'이 된다면 그때까지도 울며 겨자먹기로 '갈망'을 고수할 것인가?에 대한 제 나름의 해답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데 아이디어가 된 Sonaaria님께 이렇게 글으로나마 감사인사드립니다. 




언제나 자매님들의 즐거운 서포팅 라이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