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재미있으니 취향을 존중해 달라.

민주주의 국가이니 돈을 얼마를 지르던 상관하지 말아라.

내가 틈틈히 할 게임이 없어서 이거라도 하려고 하는건데 뭐가 문제냐
(그 틈틈히 하는 시간에 대체 수 백 수 천만원이 왜 필요한거죠..)


대체로 이런게임들을 하시는분들은 취향을 존중해달라고 말씀하시거나 상관을 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관여를하는 이유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이해를 하라고 말하는것은 궤변입니다.


문제가 커지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저, 이 유저로서 가져야할 의식을
끊임없이 권유하고 실제로 크게 뒤처지고있는 많은 사례들과 지저분한 실태.

이것은 중소기업, 인디 등 많은 게임개발자들의 염원이자 문화컨텐츠로서 게임이 나아가야할 올바른 길을
매우 강력하게 저지하고 있는것이 분명합니다.


입이 열개라도 말하기 부족한 과금시스템의 문제,
확율형 시스템의 거짓말과 게임회사의 많은 거짓말들.

이것을 보고도 '이걸보고 전체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이것은 근거가 되지 않는다' 라는
근거를 근거 없이 근거가 안된다고 주장하는것은.

관련 논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오류 확증편향과 같은 거라고 봅니다.


(위 영상의 베스트 댓글 글입니다.)
문화의 대중화 또는 상업화는 문화 가치를 하향평준화 시킨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문화의 상업화, 대량생산체제로 보편화가 자금력을 기반으로 하여 문화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주장에 반발하여 등장한 것이에요.
문화 생산품이 다수 소비자에게 노출되고, 그 시간이 지속될수록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이 향상된다고 믿었던 것으로부터 비롯된 내용입니다.
대형 자금이 산업에 투입되어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문화를 수용하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밖에 없게 되어 소비자로부터 점차 생산자에까지 수준저하를 야기한다.
따라서 가장 하층위에서의 수준 상승은 일어날 수 있으나 전체적인 평균치는 감소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단 것이죠. 이론으로만 접했던 일을 현실로 직접 대면하고 있는 게 지금의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양산형, 확율형, 표절등 많은문제가있는 문화컨텐츠를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단지 본인의 재미를 추구하고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자기마음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의식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현실태를 많은분들이 인정하고 예전 게임규제법안이 발의되었을때 처럼
(게임을 마약,도박,약물 과같은 4대 중독물로 분류하는 법안 기각되었죠.)

다시 한 번 게임업계를 살리기위해 유저들이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물론 게임회사들은 이런 양산형 게임들을 만들어내며 반발심을 사는 결과를 낳았지만요...
 당연히 유저들도 한몫 하고있다고 봅니다.)


PS.
형법 제 347조 사기에 관한 법률에관해 대법원 판례중, 
사기행위에 대한 과실상계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링크)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니까요 친구를 얼마전 대전에서 만났는데
그녀석도 모바일게임을 되게많이 하는데 그냥 최소30만원은 지르고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질러놓고 보면 무과금과 별차이가 없어서 매번 후회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계속 지른다기에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임회사가 그렇게 하고싶게 교묘히 상술을 짜놨으니까요.

저도 모바일게임 하면서 과금욕구가 드는것은 사실이고 이것을 매번 참습니다.
몇 백만원이 아니라면 무과금과 별로 차이가나지 않거든요. 게다가 차이가 난다고해도
뭐 별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고요.

그러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많은 과금으로 인한 사례들을
그 사람들의 잘못으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주의하면 사기당할일도, 후회할일도 없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