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횟수로 3회째...

15년,16년,17년

와우...

그만큼 애게에서 글쓴지도 

꽤나 시간이 흘러간다는 거겠죠?

올해는 저에게 있어서

정신없고 새롭고 기억에 별로 남는 것은 없었으나

그만큼 새로운 2018년에 좋은 일들만 가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17년은 기존에 5개만 뽑았는데 적다 보니깐...

11개가 나오더군요.

거기서 5개만 추리기가 힘들어서

그냥 11개 다 적어보도록 하죠.






※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기 때문에 순위가 높고 낮음은

제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적은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 꼭 유의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1.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 - 아쿠아 X 사토 카즈마




올해 상반기에 이 작품이 2기로 찾아왔고

여전히 작화개그로 무장해서 꽤나

쏠쏠한 재미를 주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그리고 이 두명의 케미는 여전히 좋더군요.

잘 어울립니다.















10. 리틀위치아카데미아 - 카가리 아츠코 X 다이애나 캐번디시





이 작품은 나온건 상반기였는데 저는 후반기에 보았네요.

상당히 흥미롭게 보았던 작품이 아니었나

왕도적인 내용 속에서도 트리거만의 연출이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아예 단점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작품이었으나

둘의 케미와 함께 장점이 단점을 상쇄시키는 작품이 아닐까...

범재와 천재의 사이에서

둘이 끝에서 성장한 모습은 제 가슴을 뜨겁게 할만큼 충분하였습니다.

트리거는 가슴 뜨겁게 하는걸 잘 만드네요.















9. 가브릴 드롭 아웃 - 쿠루미자와 사타니키아 맥도웰 X 

시라하 라피엘 에인즈워스





유독 일상물이 정말 많았던 한해가 아니었나...

1분기에는 아예 절반 이상의 작품이 일상물이었고

4분기까지도 꾸준히 일상물이 넘치던 한해에서

유독 수혜를 입었던 작품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동화공방은 확실히 이런류를 잘 만듭니다.

유독 이 두명의 케미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비네랑 가브릴도 나쁘진 않지만...

하나카나의 연기가...

그 S표정이...

제 가슴을 뛰게 하더군요.


















8. 마사무네의 리벤지 - 마카베 마사무네 X 후지노미야 네코





찾아보니깐 이 작품도 올해 작품이더군요;

딱히 볼 생각이 없었던 작품이었는데...

어쩌다가 우연히 접하고

뭐...그럭저럭인 느낌?

덕분에 Tiv님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 분도 알게되었고 말이죠.

저는 일단 네코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주인공인 아키x마사무네 보다는

이 두명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카가 겹쳐보이는건...에휴...

잘 어울리는데 말이죠.















7. 쓰레기의 본망 - 야스라오카 하나비 X 아와야 무기




올해 기억에 남은 작품들 중 하나네요.

나름 작화랑 OST랑 성우들 연기까지

정말 원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던

그런 작품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안자이 치카 성우의 다양한 목소리도 알 수 있던 계기가 아니었나..

처음에 하나카나인 줄 알았더니 안자이 치카 성우분인걸 알고 깜짝 놀랐죠;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작품 속 이 커플은

서로를 보듬지만,

그럼에도 멀기만 한 사이가 아니었나

후에 하나비가 성장하였을 때에

무기도 같이 성장하는 만큼

마지막 장면이 유독 인상 깊었습니다.














6. 케모노 프렌즈 - 가방 X 서벌



올해 혜성같이 나타나서 시청자들을 

타노시하게 했던 작품,캐릭터들이 아니었나 싶네요.

특히 이 두명의 케미는 완벽에 가깝지 않았나...

2기가 참 기대되는 작품인데 말이죠.

정말 저예산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이상하게 내용전개는 뻔한데도 불구하고

많이 끌렸던 그런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5.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Ⅰ.presage flower - 

에미야 시로 X 마토 사쿠라







음...

2015년 때에는 시로x토린이었는데 말이죠.

올해는 이 두 명의 커플이 기억에 남네요.

극장판은 역시나 페이트 팬들에 대한 헌정사

그리고 

사쿠라 팬들을 위한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싶군요.

남은 2개의 극장판도 기대가 되구요.

정의의 사도의 길을 포기하고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만 가는

그런 시로를 그려낸 작품

과연 극장판에서는 어떻게 그려줄지 기대가 큽니다.

사쿠라 행복하였으면 좋겠네요.























4.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아키 토모야 X 카토 메구미



이 커플은 올해도 나오게 되네요;

역시나...

갓토 메가미께서 캐리했던 2기가 아니었나 싶군요.

전체적인 작화는 1기 보다 많이 아쉬웠으나

그걸 연출로 상쇄하지 않았나 싶네요.

원작은 곧 완결을 보고 있기 때문에

최후에는 결국 이 커플이...

완벽하군요.













3. 노게임 노라이프 제로 - 리쿠 X 슈비



희한하게

같은 성우, 비슷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라x시로 보다는 이 커플이 더 좋네요.

애절함 때문에 그런걸까요?

극장판 눈요기도 너무 좋았고,

재밌게 보았죠.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보고 나온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다 듣고 갈 정도였습니다...

정말 카야농과 마츠오카의 케미

그리고

혼연일체의 연기가 너무 돋보였던 작품임에는 분명하네요.




















2. 마법사의 신부 - 하토리 치세 X 엘리어스 에인즈워스



올해 하반기에 이 작품이 나온다고 해서

얼마나 기대를 많이 하였고,

또한 충족이 되었는지 말이죠.

선행편이었던 OVA를 보면서

정말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목소리 캐릭터 연출등등

정말 완벽에 가깝게 표현하지 않았나...

2쿨 작품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느끼는 작품입니다.

하반기 저한테는 사막 같았지만,

이 작품이 오아시스 역활을 제대로 해주고

이 두 명의 캐릭터들의 달달함이 저를 너무 뛰게 해줍니다.
























1.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 주술 수 있나요? - 

빌렘 크메슈 X 크톨리 노타 세니오리스







감히 제가 말씀드리지만,

올해 최고의 작품 및 최고의 커플

OST면 OST

작화면 작화

연출이면 연출

캐릭터면 캐릭터

정말 뭐하나 빠지지 않은 작품?

유독 기억이 없는 올해 한해 동안

정말 각인을 제대로 시켜준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애절하다 보다 못해서 슬픈 두 사람의 사랑은...

원작에서도 제대로 풀려지지 않았다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 두사람의 행복이 꼭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2017년 모든 애게분들 다들 잘 보내셨길 바라며

다가오는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8년에도 재밌는 작품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