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일본에서 열심히 워홀중인 모카쨩입니다.

최근에 극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에 쟁여뒀던 시로바코를 재탕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무대가 집 근처길래, 어제(시간상으로는 그저께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 근처 시로바코의 성지인 무사시노 시와 키치죠지 시를 가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2쿨에 나오는 초후 비행장은 집에서 자전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여튼 돈 돈 도너츠하고 가보도록 하죠

일단 JR무사시사카이역


애니에서는



이렇게 나왔죠.




그리고 북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애니에서 주 무대가 되는 스킵 거리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7화, 미야모리 카오리가 아오이의 집으로 가기 위해 내린 장면입니다. 패밀리마트와 토리키조구의 로고가 슬쩍 보이네요.



여긴 아오이가 도넛을 사기 위해 들르는 벳카 도넛의 실제 모델이 된 곳입니다.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저도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그런대로 맛있었어요.

5시쯤에 도착했는데도 해가 저물기 시작해서, 후딱 이노가시라 공원과 즈카쨩이 알바하던 마츠테이가 있는 키치죠지로 향합니다.



JR(+케이오 전철) 키치죠지역의 입구입니다.



키치죠지역 파르코. 애니메이트는 찾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뭐 여튼, 바로 이노카시라 공원으로 향합니다.



밤인데다가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좀 위험했어요.

4화에서 나오는 벤텐지마



더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문이 닫혀있더군요.

애니메이션 4화의 장면은 



이 장면. 벤텐지마에 참배하는 부분입니다. 시점이 달라서 연관성이 잘 안보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즈카쨩이 알바하는 마츠테이로 향하도록 합니다.



애니에선 안나오지만, 생각보다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더군요.

역시 애니에서 나온 장면을 보여드리면 



이 장면입니다. 완전히 똑같죠.

6시쯤에 도착했는데, 영업 시작 시간이 6시 30분부터라 주변에서 빈둥거리면서 시간좀 때웠습니다.

여튼 내부로 들어가니





모여서 앉았던 부분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아오이와 에마 뒤에 보이는 저 벽은 현재까지도,









수 많은 시로바코 굿즈로 가득 차있답니다.

사진 찍고 있으니 시로바코 팬이예요? 하시더라구요. 어디서 왔냐고 하셔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엄청 신기해하시던..

업종은 이자카야지만, 저녁 타임에도 밥 주문은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돈카츠 먹고 왔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맛있어서 집 앞에 이런 가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여튼.

짧은 시간이라 많이 둘러보지 못한게 좀 아쉬웠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더 구석구석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그리고 무사시노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건물을 찾고 싶었는데, 완전히 똑같이 생긴 부분은 찾지 못했어요. 아쉽게도... 시간상의 제약이 너무 컸네요. 6시에 해가 지다니 겨울이 오기는 오나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우주명작 시로바코 보세요! 두 번 보세요! 극장판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