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15년 2분기에 방영될 예정인 디지몬 7번째 시리즈인 디지몬 어드벤쳐 tri에 대한 개인적인

염려되는 점 몇가지를 적어 볼까 합니다.

칼럼이라면 칼럼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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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지몬 어드벤쳐 tri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는 TV 애니메이션으로, 디지털 몬스터의 TV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이자 어드벤처의 3기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디지몬 어드벤처주인공들의 중고등학생시절을 다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4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위키백과

개인적인 주관을 더 넣어서 말씀드리자면...

과거에는 흥했지만 현재는 그 존재가 점점 잊혀져 가는 디지몬 시리즈에...

토에이 애니메이션 社가 마지막 구원의 길로 생각해낸 것이 이번 디지몬 어드벤쳐 3기인 디지몬 어드벤쳐 tri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디지몬 어드벤쳐의 추억을 다시금 되돌려주어서 현재 20대가 되어버린 당시 디지몬 어드벤쳐와 디지몬 어드벤쳐 제로투 (국내 방영:파워 디지몬)의 시청자들을 다시 모아볼 생각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디지몬 시리즈는 현재 새로 유입되는 시청자보다 계속 해서 남아있는 올비유저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네요...

저 역시 디지몬 세이버즈 이후로는 디지몬을 보지 않았었고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번 디지몬 어드벤쳐 tri가 나와주어서 디지몬 어드벤쳐 주연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데... 염려되는 점이 몇가지 있네요.


일단 첫번째,

더이상 디지몬 어드벤쳐 시리즈의 시청자들은 어린이가 아니다.

네 그렇습니다. 더 이상 디지몬 어드벤쳐 시리즈의 시청자들은 어린이가 아닙니다.

디지몬 시리즈의 첫번째 작 디지몬 어드벤쳐의 당시 시청자들은 주로 어린이 층을 타켓으로 잡았지만... 현재 그 시청자들은 다 커서 성인이 되어버렸죠...

(90년대 초반생들은 이제 다 20대입니다...)

과연 현재의 어린이들이 이 작품을 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나쁘게 보자면 이건 추억팔이 그 이상 그 이하의 작품이 되는게 아닐까 염려됩니다.

아마 제 생각인 건데... 이번 디지몬 어드벤쳐 tri를 새로 보고자 하는 새로운 시청자들은

그 이전작인 디지몬 어드벤쳐와 디지몬 어드벤쳐 제로투를 보고서 와야 이해가 된다는 그 소리 일텐데... 과연 그 귀찮은 짓을 하면서까지 이 디지몬 어드벤쳐 tri를 보려고 할까요???

각각 20분이 넘는 50화가 넘는 대단한 비중인데 말이죠...

제 생각에는 디지몬 팬들이 디지몬 어드벤쳐 tri를 보기전 다시 디지몬 어드벤쳐와 디지몬 어드벤쳐 제로투를 재탕하는 일은 있어도 새로운 시청자가 그 이전작을 보는 일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즉 요약하자면...이번 디지몬 어드벤쳐 tri 주 시청자들은 디지몬 어드벤쳐의 시청자들이였던 어린이들 현재의 성인이라는 점입니다.

만큼 작품을 보는 안목이 늘었고 왠만한 유치찬란한 전개에는 만족 못하는 일이 생길거라는 소리죠. 그때 당시에 멋있게 봤던 디지몬 어드벤쳐가 지금 현재 보면 유치한 작품이라 생각이 드는게 비슷한 이치입니다.

과연 이제는 성인이 되어버린 팬들에 시선에서 멋있다고 생각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 줄련지...


 

 

 

 

두번째,

디지몬 어드벤쳐 제로투에서 이미 결정된 결말...

과연 어떤 전개를 보여주어서 팬들을 만족시켜 줄련지?

디지몬 어드벤쳐 제로투에서 이미 디지몬 어드벤쳐 시리즈의 결말은 이미 확정이 났죠...

후에 감독은 이게 잘못된 결정이였라고 후회하기도 하였고요...

누구와 누구의 러브라인이 이어지는지 알았고 누구와 누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지 이미 다 알게 되었다는 소리죠...

타이치와 소라는 연결되지 않는 거였어... (시무룩)

리키와 히카리는 연결되지 않는 거였어... (시무룩)

그만큼 그때 당시의 재미보다 현저히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소리죠.

그리고 이미 궁극체까지 배운 아구몬과 파피몬...

그러면 도대체 적은 얼마나 강한 상대가 등장하게 되는 걸까요?

또 새로운 진화가 나오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남아있는 디지몬 어드벤쳐 제로투의 주연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얘네도 선택받은 아이인데 선택받은 쩌리가 되어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어야 되는 걸까요?

아직도 예상밖에 하지 못하는 이 심정이란...ㅋㅋㅋ ㅠㅠ


세번째,

예전 디지몬 어드벤쳐의 그 감동 다시 살릴수 있을까?

디지몬 어드벤쳐의 수많은 명곡들과 OST들...

그리고 아직도 귀에 생생한 디지몬 어드벤쳐의 성우들의 목소리...

그리고 어린시절 우리가 기억하는 디지몬 어드벤쳐의 작화(는 이미 걸정났지만...).

이걸 과연 디지몬 어드벤쳐 tri가 넘어설 수 있을지가 미지수네요.

즉 기대하고 본 시청자들이 되려 실망하고 전반부에서 하차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사람마다 작품을 보는 시선은 다 다르다고 하지만...

기대를 안고서 보는 작품이 기대보다 못하다면 실망감이 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일 테니까요...

성우들의 목소리 괴리감 차이도 생길 것이고...

OST는 과연 어떤 곡을 쓸까... 오프닝은 그때 당시의 그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갈까...

아니면 더욱더 진지한 느낌의 노래로 갈것인가...

작화 차이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는 점이 무엇보다 크게 염려가 되네요.

남아 있는 추억마저 뽀작뽀작 밟히는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마지막,

디지몬 어드벤쳐 tri도 과연 저번 작들 처럼 50편이 넘는 장편으로 갈것인가? 그리고 극장판이 나와줄 확률은?

디지몬 어드벤쳐와 디지몬 어드벤쳐 제로투는 알고 계시는 것처럼 편수가 50화를 넘습니다...

어린 시절에야 시간이 많아서 그걸 꼬박꼬박 챙겨보거나 몰아서 봤다지만...

성인이 된 시청자들 역시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거나 몰아서 볼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뭐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차라지만...

50화라는 기나긴 장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장편의 지겨움을 못이겨서 하차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는 거니까오.

나중에 시간내서 몰아서 보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갈수 밖에 없는 편수죠...ㄷㄷ

작품 주요층이 이제는 20대가 되어버렸으니...

짧고 굵게 가는 방법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만약 이번 신작이 흥한다면 극장판은 나와줄까요?

만약 나와준다면 몇명이 볼련지..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디지몬 어드벤쳐 tri가 국내에도 더빙이 되어 TVA도 더빙으로 극장판 더빙이 되어 개봉이 되어주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ㅠㅠ


뭐 제가 이렇게 걱정해봤자 작품이 나와봐야 아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저 디지몬 팬의 한명의 진심 어린 걱정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클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서로서로 얘기를 나누고자 해서 쓴 글이니까요. :)

+ 그나저나 이거 다보고 입대할수 있을련지...ㅠㅠ

도중에 입대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언습합니다.아직 방영 날짜도 확정되지 않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