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열풍을 다룬 ‘코리안 인베이전’이란 제목의 미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역사적으로 자국 문화를 해외로 전파하는 것보다 중국과 일본의 문화적 지배를 막는 데 더 신경을 썼던 한국이 이제 세계적인 소프트파워 강국이 됐다”고 밝혔다.

.

.

그는 이 같은 현상은 "지원을 하되 간섭은 안는다"는 원칙을 세워 문화 산업에 적극 투자했던 김대중 정부를 위시한 한국 정부가 그동안 공들인 결과로 분석했다.

.

.

수미 테리 연구원은 2001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한반도 정보 분석가로 들어가 10년 정도 일했다.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국·일본·대양주 담당 국장을 지내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보좌할 정도로 워싱턴 정가에서 유명한 한국 전문가 중 한 명이다.

.

.

https://news.v.daum.net/v/20211016104232796?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