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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anabeyou
2022-05-23 20:45
조회: 2,973
추천: 3
"아이폰 쓰지 마" 한미정상회담 취재 美 기자들에게 요구"아이폰 쓰지 마"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취재 美 기자들에게 요구 이 매체는 이어 "백악관의 기자진이 대부분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회담 몇 주 전부터 민감한 줄다리기 건이 됐다"면서 "협상 과정에서 나온 타협안 가운데는 기자들이 건물에 들어가기 전 아이폰 카메라 위에 불투명 테이프를 붙이는 방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종 합의안은 기자들은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건물 내 강당에서는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복도 등지에서는 사용을 하지 말도록 요청하는 것이었다. 이는 대통령 경호처에서 그동안 한국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 요구해 왔던 보안 정책을 한미정상회담을 취재하는 미국 기자들에게도 적용하면서 발생한 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는 보안상의 이유로 휴대폰의 사진 촬영과 녹음, 테더링 등을 통제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기자들에게 요구했다. 문제는 이 앱이 안드로이드를 통해서만 설치가 가능하고 iOS(아이폰 OS)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이폰은 아예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던 것이다. 대안으로 제시된 카메라 위에 불투명 테이프를 붙이는 방안 또한 실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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