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인력난' 심각한데··정부는 '인력양성' 예산 대폭 삭감




[파이낸셜뉴스] 조선업계가 인력난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요구한 '인력양성사업' 예산이 정부 논의 과정에서 140억원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투자를 늘리겠다는 정부가 정작 인력사업예산은 대폭 삭감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4일 국회 산업통장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가 반영을 요구한 조선업계 인력양성사업 예산 200억원 중 60억원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요구한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 120억원 중 60억원만 정부안에 반영됐고, 신규사업인 '조선해양 미래혁신인재양성 허브사업' 예산 80억원은 정부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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