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서 간단하게 쓰고 갈게요.
독립변수를 주장하시는분들의 주장은 이래요.
100개의 상자 속에서 20개의 상자만이 제대로 된 물건이고 80개의 상자가 불량품이다. 그 중에서 하나를 가져왔을때 그 물건이 불량품일 확률을 구하시오.
그리고 그 물건을 다시 원위치 이후 뒤섞고 새 물건을 가져왔을때 그 물건 또한 불량품일 확률을 구하시오.

이건 정확하게 독립변수가 성립되는 경우에요. 왜냐면 전에 물건을 가져온 것은 물건을 섞은 시점에서 그 사건으로 뒤에 일어난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으로 정리되거든요. 근데 우리가 구해야 하는건 저게 아니에요. 이해를 쉽게 하시게 예시를 들어줄게요.

차고 안에는 20% 확률로 시동이 걸리는 자동차에 20회의 시동을 걸 기회가 있다. 그 차량이 20회의 시도 횟수 안에 차고 밖으로 나갈수 있는 확률을 구하시오.

우리가 찾아야 하는 값은 이 값이지 위의 박스찾기가 아니라는거에요.
왜냐면 제련은 '특정 물건의 특정 제련도의 달성'이라는 하나의 목적 하에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행위거든요.
제련을 시도했다. 망했다. 새물건을 가져와서 또 제련을 시도했다. 또 망했다. 이게 아니고요.

아래의 경우는 조아염님 댓글에도 달려있었지만 특정 행위가 실패할 확률을 계속 곱하고 최종결과에 100 곱하면 그 확률이 성공확률이에요. 독립변수랑은 다르게 확률이 가변적으로 변화되요. 총 트라이 가능한 횟수, 행위의 성공확률 등등으로 말이에요.

제가 의문을 제기한건 시도 횟수 결과는 많이 시도할수록 제련 성공이라는 카드를 뽑아들 확률이 커지는데 그 제련 성공의 카드를 뽑아드는데까지 소요되는 횟수가 이론적 기대값과는 한참 동떨어진 수치를 내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20%라는 수치는 5회 정도 시도하면 약 68%정도 확률로 성공하게 되 있는 수치거든요.
그런데 이번 제련이벤 들어서 영부 두드리다 5회는 커녕 15~20회 두드리고 등업하시는분들 정말 많이 보고 있거든요? 
15회면 3% 정도 확률이고 20회면 1프로 남짓이에요.
문제는 10회만 넘어서도 이미 한자리수 확률이고 그걸 두드릴때마다 한자리수 픽뚫을 경험하고 있는건데 이게 15회 이상까지 가는일이 일주일에도 두세건씩 일어난다?
정말로 확률이 20%로 작동하고 있다면 로또 3등 당첨자가 천명도 안되는 소집단에서 하루 두세명씩 나오고 있다는건데 이게 정말 말이 되는 상황이라고 보시는건 아니죠?

유저끼리 싸움하지 말고 우리 그라비티를 욕하자구요. 등업확률 증가니 제련확률 증가니 뭐니 그럴뜻한 확률 써놓고 너무 티나게 주작질 하는게 보이잖아요?
누구는 이익을 보았고 누구는 손해를 보았고 이걸 말하는게 아니에요.
저 역시도 11 시지망 두개 두드리다 뒤주 보내고 컨버터블 매직윙 둘도 깍지손 끼고 뒤주 갔지만 홧김에 두드린 전망 12도 뜨고 시서클도 12 뜨고 뭐 그래요. 확률인 만큼 다 공정하게 적용되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그거도 게임을 즐기는 과정중 하나겠죠?
문제는 확률이 증가됬다고 광고를 했으면 그 확률만큼 작동을 해야하는데 이 확률이 정상작동하는거 같지 않다는게 문제이고 저는 그거에 의문을 제기하는거에요.

자... 우리 모두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그라비티를 욕해보아요. 구라비리 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