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여행와서 라그를 못하니 금단현상이 오네요.
  그래도 이래저래 프모 연구하다 보니 시간은 잘가네요.

  프모로 찍먹 할 유저에겐 딱히 드릴 말씀은 없고
  저자본 복귀유저에겐 그래도 나름 도움이 될 것 같아
  글 써 봐요.

  1. 서버
    - 자본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 순환이 되는 바포메트
      서버를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저도 사람이 붐비는게 싫어
      다크로드 서버를 1년 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바포도 딱히
      사람이 많지 않고 아이템도 싸게 누릴 수 있으니까요.


  2. 직업
    - 하고 싶은 직업 한다는건 사실 자본이 많은 유저에게나
      해당하는 말입니다. 저자본 유저는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1) 프로모션 기반에서 크게 장비교체가 없어도 되는가?
     2) 성장이 마무리 된 후 효율적으로 인던을 돌 수 있나?
     3) 솔플로도 사냥을 무난하게 돌 수 있는가?
     4) 일반적인 유지비가 크지 않은가?

     예를 들어 이그니션 룬나는 무기 볼라르와 갑옷에 쿨을 줄일
     모듈을 박는게 핵심이라 프로모션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도 많은 직업을 해본게 아니지만
     평타양검은 룬값도 부담되고 인던 효율도 구렸어요
     수라는 사냥이 명중만 되면 엄청 잘했고 장비 부담도 없지만
     인던을 잘도는 캐릭은 아니였구요

    저는 항상 레인저를 1순위로 뽑습니다.
    이유는

    1. 화살로 즉시즉시 속성을 바꿀 수 있다
    2. 윈드워크로 자체 이속부여 가능
    3. 늑대라는 무료 탈 것
    4. 언리밋이라는 궁극기 개념의 버프가 공짜다
    5. 사냥속도 1렙부터 만렙까지 항상 상위권이다
    6. 인던도 정말 잘돈다

    물론 몸이 약하고 디펜더에 취약하다 등 단점이 있지만
    저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마공쪽으로는 워록이 좋았어요.
    피흡과 엠흡 부담도 덜하고 법위가 굉장히 넓으니깐
    인던도 잘돌았고

    단, 이동기 부재와 속성대처가 힘든 부분은 좀 아쉽...

    저도 많이 알지 못해 더 자세히 적긴 힘들겠지만
    결국 4차 잡마가 되는 230~233 이후 정체가 올텐데
    남는건 인던 돌고 사냥으로 에텔모으기만 남더라구요.

    아무튼 이 관점에서 한번 연구해보셔요.


  3. 성별
    - 다른 직업은 상관없지만 아래 직업은 성별에 따라 직업이
      정해지니 프모 신청시 유의하세요.

       * 원더러 / 민스트럴
       * 카게로우 / 오보로


  4. 과금
     - 왠만한 소모품은 프로모션 자체로 구해집니다.
     - 카츄아 열쇠로 얻을 수 있는 제니 기대값은 상당히 낮아요
     - 5~10만원 정도 쓰고 기본 자금은 마련하고 시작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고 제니를 직접 구하는게 효율적이긴 해요.
     - 무과금보단 돈을 쓰고 다시 회수하는게 훨씬 낫구요.


  5. 마무리
     - 다들 떠나지 말고 정착해주셔요.
     - 이 게임에 정 많이 주지말고 가볍게 즐기시죠
       언제나 실망을 주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겜이긴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