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문파 설의 설정  [운성편] - 설의 문파 마을, 문파복

지난 운석편에 이어 이번에는 소협과 함께 설의 문파 설정에서 두 번째 운성편이다. 이야기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며 운상지성에는 얼마나 많은 신비가 숨겨져 있는지 돌아본다



연표

- 760낙성공주와 신평공주는 장생전을 운상지성(구름 위의 성)으로 옮겨 방사능과 제약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낙성공주의 말을 관리했던 설리겸과 그의 가문은 대대로 남아 운성을 지켰다.


- 888당나라의 풍미, 당 소종은 장생전, 유야성 등 각 방면의 힘을 125성으로 통합해 당의 마지막 비밀과 부를 빼돌렸다.


- 904소종이 피살되었다. 배방의 후손 배정일은 125성을 지키며 비밀리에 퇴궁하여 운성에 피신하였고, 여관의 추벽노는 공작령을 들고 함께 갔다.


- 935초대 백옥경은 혈앵무를 운성 설의인에게 맡겼다. 또 공작령을 추봉오에게 맡기고 공작산장을 지었다. 이필은 화군후를 파견하여 자주빛반딧불검(자인유형 紫刃流萤)을 들고 천마교로 돌아가게 하고, 세류검는 유생가로 돌려보낸다.


- 949설무가 세상에 등장하다. 설무미는 운성으로 보내져 설씨 집에 맡겨졌다.


- 965설도 설행, 주인 설무는 약재로 엎다. 설무미는 설무에 떠밀려 운석을 가른 물에서 내려왔고 유리화심이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가 죽지 않게 하고, 그 천격만면의 역용술을 이룩하였다.


- 968백옥경, 억지로 혈앵무를 켜려다 연기처럼 사라진다. 당대의 백옥경은 명호(이름)를 이으며, 설의인을 죽이고 설씨를 운성에서 축출하였다. 배상은 물에 혈앵무를 담그고, 혈무루로 갔다. 설무는 백효생에게 구원을 받아 백효생을 따른다.


- 971원자하는 운성에 갇힌 채 유리꽃과 운성의 독간의 연관성을 스스로 짐작해 이곳에 오래 머물 수 있었다. 후에 백옥경을 만나다.


- 980주가, 신랑이 세상에 나타나다.


- 981혈영롱, 옥호접이 세상에 나오다.


- 988설무는 장몽백의 참언을 얻었다. 주가와 신랑, 그리고 다량의 여자 아이를 입양해 쌍생실험을 시작한다.


- 989설무는 혈영롱, 옥호접의 가문을 멸문시키고, 두 사람을 입양해 쌍생광영(双生光影)으로 키웠다.


- 991칠왕이 동행하여 와서 주가와 신랑을 구출하였다.


- 1002설무미는 운성으로 돌아와 장생전으로 가려다가 백옥경의 저지를 받는다.


- 1004혈영롱이 맹씨를 멸문하고 팔황협사가 구원의 손길을 떠났다.


- 1009설무미는 양맹천봉맹과 청룡회의 도움을 받아 운성을 개방하고 쌍생실험 후 설무에게 버려진 외로운 딸을 거두었다.



02. 운성편

 

1) 장생전에는 뜻이 면면하다

그 지역은 당나라 때 변민들이 '복욱계'라고 불렀다.

높은 산과 구름과 바다는 가파르고 밀림의 뱀과 벌레는 위험하며 초목과 들꽃은 향기롭기 때문이다.

 

760

낙성공주와 신평공주는 태상황제의 명을 받아 당나라의 비밀군대를 이끌고 숲길을 불태우고 산을 갈라 길을 가르는 등 무려 2년에 걸쳐 당에서 가장 신비롭고 사치스러운 궁궐 중의 하나인 장생전을 복욱계 안에 다시 지었다.

이 궁궐의 처음 이름은 '칠성전' 이었습니다. 이융기는 각처에서 수집한 인적 이해도 통찰도 불가능한 기발한 것들을 모두 수집하였으며국사 이필이 주관하여 비밀리에 연구하였다. 사람을 죽이는 병기, 군대를 장비하거나 이술을 연마하거나 천기를 약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융기가 양옥환을 만나 '장생전(長生殿)'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지금까지의 오직 하나의 목적만 있었다 당황제를 위하여 불로장생의 도를 꾀하다.

젊은 양비와의 인연은 영원할 수 있었다.

 

장생전의 첫 번째 화로는 향긋하고 향기는 은은하게 피어올랐다.

이융기를 돌보던 여관이 태 상왕에게 물었다. "거기, 그런데 성이 하나 지어져 있다?"

이융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를 끄덕였다.

여관이 물었다. "그럼, 무슨 성이오?"

이융기는 운상지성구름 위의 도시)." 라고 화답했다.

 

두 시진 후, 이융기는 후일 사망하였다. 여관은 더 이상 매만질 수 없는 그 양비의 화상얼굴그림을 그의 손에서 살며시 떼어냈다.

양옥환이 서른 살 때 이융기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이듬해 이 화상은 부마 설이겸에 의해 운상지성으로 끌려가 장생전에 모셔졌다.

이후 설이겸과 족속들은 운성에 남아 대대로 살다가 다시는 장안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설의문파 마을 원화

 

 

904

소종이 주온에게 죽임을 당하다.

당나라의 기운은 이미 다하다.

하동 부인 배정일이 '125'의 비밀을 안고 궁을 떠난다. 신평공주와 부마 배방의 6대 후손으로 하동 배씨의 마지막 영광을 이어받았다.

그의 곁에 있는 시녀 추비노의 품에는 역대 당황제를 괴롭혔던 '벽노'가 있었다.

배정일은 벽노에 '공작령'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벽노의 몸을 영통이라 한다. 이를 대체할 작은 화살을 영우라고 한다" 고 말했다. "배정일쌍 추비노도(裴贞一对秋碧奴道)" 라고 그림을 그려서 도보를 만든다. 어느 날 서북의 주석을 철저하게 다룰 사람이 있다면 백십 개를 만들어 정예의 군대를 만들 수 있을 텐데."

 

공작령이 깨어나면 어떤 위력을 지닐지 모른다.

그녀의 눈앞의 명제는 빌딩이 기울 것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필요로 하는 물건은 무기이다. 그녀의 마음속의 생각은 성당이다. 추비노는 그림을 잘 그렸고, 그가 그린 도보는 한 획 한 획 한 획이 정확해 소종과 배정일의 울분, 한없는 유한을 날아갈 듯한 화려한 선에 담았다.

 

여러 해 후, 추비노의 후손들은 임금의 명을 받아 공작산장을 짓고 공작령을 숨겼다. 지하 궁에는 공작령 진신 외에도 추비노가 그린 공작령도보가 소장돼 있다. 태산에서 회의 전 추봉오는 미상의 느낌이 들어 도보를 둘로 나누어 상하 2권으로 만들었다. 상권은 사위 맹회초가 소장하고, 하권은 재신상회의 비고에 숨겨두었다.

이후 불세출의 재목인 공우는 도보, 주신록 잔편, 중원운석 등을 따라 공작령의 영통을 다시 주조했다. 그러나 그 공작령은 화려함만 남았을 뿐 가장 단단한 얼음보다 더 단단하고 가장 차가운 눈보다 더 차가운 감촉은 더이상 없다.

 

971

장생전, 양비 화상.

그림 속 인경국경성의 미목이 전내의 빛에 비쳐져 근심이 남는다.

화상 아래에는 어두운 칸이 있다. 격자에는 공작령도, 혈앵무도 있었다.

지금은 텅 비었다.

 

이곳을 새로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그 백옥경은 휘파람을 불며 암칸을 열고 작은 비단 주머니를 집어던졌다.

칙칙하게 닫혔을 때 백옥경은 '딸깍'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그 소리에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잠시 후에 그는 가볍게 웃는 소리를 들었다. 그 웃음소리는 어디서도 들려오지 않았지만, 마치 그의 머리 속에서 울려 퍼지는 것 같았다. 그 소리는 마치 소녀 같기도 하고, 풍령 같기도 하고, 맑고 얕은 것 같기도 하고, 딸랑딸랑하고, 지저분한 것 같기도 하다.

 

냥냥냥냥." 바람이 방울을 흔들며 말했다

백옥경은 장생전을 둘러보았다.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다.

유리가 눈부시다.

얌전히 있어라가지마라."

백옥경은 깜짝 놀라 칼을 빼들고 떠났다.

 

백옥경의 장생전 입성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그러다가 생령이 한밤중에 전 안으로 들어오면 소녀 같은, 바람에 흔들리는 방울소리 같은 웃음소리가 반복적으로 울려 퍼지고 또렷하다.

 

"양비에게는 태진 여관 시절 못난 막내딸이 있었다.현종 말년에 백두궁 사람들이 수다를 떨며 말했다. "명황은 이 여성의 이름을 규이무이라 지었다이름이 면면하다. 라며 그는 말했다" 고 전했다.

 

그는 "장생불사(长生不死)하고 면면하니 오와 경과 세명의 여인을 얻는다" 고 했다.

옥환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하니 얼굴에 수줍은 웃음을 띠었다.

그리고 혈앵무를 합체한다그리고 혈앵무를 다시 두개로 분리하였다.

그녀는 죽고--다시 태어났다

그녀의 시간은 젊은 시기로 멈추게 되었다

과거, 현재, 미래, 일어나지 않는, 이미 일어난, 영원히 일어나지 않는 기억들이 동시에 솟아오른다.

철새가 놀라 날았다

고층 건물이 불길이 타올라 무너졌다

얼음으로 바다가 덮였다

바람같이조석같이

한 곳에 모이고 흩어졌다

 

바람이 멎다

조석이 흩어지다

남아 있는……그 어린 소녀는 그녀의 마음속에서 가장 무겁고 가장 오래된 아쉬움과 염원을 가지고 실체가 된다.

-시간, 공간, 드디어 평상시대로 돌아왔다. 소녀 이성은 혈앵무의 혈옥 속에서 자니 고요하고 고요하다.

장생전에는 그녀의 숙명이 깃들어 있었다.


 

2) 자하거에 백학이 날다

백옥경 부자는 사실 옥경성에 자주 살지는 않았다.

그곳은 너무나도 세상을 놀라게 하고, 복욱성이나 간단히 운성이라 불리던 곳으로 그들이 가장 많이 살았던 곳이었다.

장생전 옆에는 사시사철 꽃밭이 있는데, 자연의 온천이 작은 폭포와 좋은 색깔을 내뿜고 낙화가 두껍게 쌓여 있어 밟으면 꾀꼬리 울음소리가 들린다.

천자산의 모든 봉우리 꼭대기에는 전혀 다른 경관이 있다. 열염원대가 있고, 고목도장이 있고, 고산함지도 있고, 절벽산장도 있다.

 

소년 시절 백옥경은 학을 사육한다.

그는 학을 통제하고 운성산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었다. , 여름의 구름 사이로 돌아와 날이 개어도 옷 한 벌을 구름에 흠뻑 젖었다.

학노가 얼른 올라와 소주의 옷 갈아입히는 시중을 들었다.

 

백옥경의 백학은 그날도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돌기둥을 여러 개 찾아도 찾지 못하다가 허전한 남천일주 위로 발을 디뎠으나 눈을 부릅뜨고 애꿎게 바라보고 있는 원숭이 몇 마리를 보았다.

호수를 둘러싸고 놀던 영원숭이가 어떻게 이곳에 왔을까?

백옥경은 쇠사슬을 가볍게 밟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남천일주의 석순은 정점에 가까운 곳에 작은 움푹 패여 자연적인 플랫폼을 이루고 있다.

바닥에는 펠트 같은 화초 양치류가 많이 자라고 있었고, 백옥경의 학은 그 펠트 위를 서성거리다가 가끔 날개를 퍼덕이며 낮게 날아올랐다.

빙 둘러선 백옥경에게는 볼 수 없는 영장. 온몸에 눈처럼 흰 털이 나 있고 앉아 있는 키도 한 명 남짓한 천진난만한 얼굴의 원숭이.

그 흰 원숭이는 꽃밭에서 한 마리씩 열매를 따서, 열심히 날렵하게 벗겨 껍질을 벗긴 다음, 선학에게 먹이고 있다.

 

백옥경의 마음속에는 이런 들과를 좋아하는 건가?

그는 손에 잡히는 대로 잎을 하나 쥐고, 유인원을 쳐서 가지고 돌아가서 다시 생각해 보려고 한다.

그때 보랏빛 화살 하나가 그의 뒤에서 날아왔다.

 


특색 있는 설의 문파복은, 독특한 풍채를 가지고 있다.

 

백옥경이 처음 만난 원자하의 정경이었다.

그때 원자하는 흰 원숭이 '설자'를 데리고 운성 인근 숲에 47일째 갇혀 있었다.

나무를 베어 집을 만들고 고기를 잡아 수프를 만들었으며, 장작을 맞은 주변과 오색 유리꽃 사이의 연관성을 곰곰이 헤아려 밤낮으로 낮을 새웠다. 이날 드디어 길을 찾아 위로 올라갔다. 설자는 먼저 이 움푹 패인 플랫폼에 들어갔지만, 여기서 잠시 쉬고 있는 학떼를 만났다. 반면 원자하는 건너편 석순에서 맑은 물을 채취해 오려다 꽃잎을 따고 흰 원숭이를 해치려는 흰 옷의 작은 마두를 만났다.

 

백옥경은 손에 쥐는 대로 작은 화살을 잡고 몸을 돌려 보았다.

활을 쥔 소녀를 보고 쇠사슬에 한쪽 발을 딛은 채 허리가 부드러워 다시 활을 당겨 보는 이들의 손길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녀의 셔츠는 이미 색깔을 볼 수 없지만, 까만 머리칼이 흩날리고, 몇 송이의 작은 넝쿨꽃이 그 사이를 수놓는다.

 

보랏빛 화살이 연거푸 날아왔다. 백옥경은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받아내고, 같은 시간에는 몸을 앞으로 내몬다고 몰아붙여 그 소녀가 자리를 바꾸어 거의 지나쳤다.

소녀는 마침내 기력이 떨어지더니 아래로 떨어졌다.

백옥경은 뒷손으로 뜨개질된 허리띠를 감았다.

나는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소녀가 손을 들었다

그녀는 화살을 다 썼지만 활도 그녀의 마지막 무기였다.

백옥경은 급작스럽게 그녀의 활에 맞아 이마에 큰 혹이 생겼다.

다행히 원자하는 힘을 다했지만 이마에는 내력이 있었다.

 

두 사람은 플랫폼 가장자리에 헐떡이며 주저앉았다.

흰 원숭이가 다가와 꽥꽥거리며 원자하 주위를 빙빙 돌며 학들을 가리키고 있다.

백학도 다가와 날렵하게 백옥경을 건넜다.

 

두 사람은 서로 노려보며 서로 악의가 없다는 것을 겨우 잠시 확인했다.

한참 만에 백옥경이 물었다. 학 타고 싶으세요?

 

백옥경은 그 후 한동안 원자하를 데리고 학을 타고 장생전으로 가서 사시화원으로 가서 천자산주는 물론 무섭고 은밀한 보루까지 갔다.

또 어느 날 운성을 지키러 갔던 설씨 일족의 집에서 대공명등을 빌려 밤바다를 돌아다녔다.

공명등에 넋을 잃고 서 있다가 그들은 손을 잡고 돌기둥 하나, 돌기둥 하나 위로 뛰어올랐다. 남천일주의 꼭대기까지 뛰어오르다. 원자하가 놀라서 한 번 이음했다.

텅 비어 있던 남천일주가 공사를 벌이다 보니 이곳에 집을 짓는 사람도 있었다.

모태인지,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학들은 눈을 싣고 아래쪽에서 날아올라 두 사람의 발치에 멈춰 섰다.

주인이 함께 다니던 시절에도 가장 좋은 친구가 됐다. 학들은 설자를 데리고 영원호수 근처로 가서 고기를 잡는데, 설자가 잡은 물고기의 절반은 학들에게 증여하고 절반은 배불리 먹도록 한다. 둘 다 만족하여, 학은 운성에서 울고, 원숭이는 하늘과 들판에서 울며, 그 울림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 정자를 만들어라." 백옥경은 남쪽 공터를 가리켰다.

원자하가 고개를 끄덕이다.

"여기, 과일나무를 심어요." 백옥경은 북쪽 공터를 가리켰다.

설자가 고개를 끄덕이다.

"여기, 연못을 파라." 백옥경은 중앙 공터를 가리켰다.

백학들이 만족한 듯이 날개를 퍼덕이다

 

"이름을 지어라." 백옥경이 원자하에게 물었다.

"백옥루." 원자하가 말했다.

"좋지 않아." 백옥경은 "내 생각엔-"라고 말했다.

"뭐요?"

자하거."

 

어느 날, 백옥경은 원자하를 데리고 완성된 자하거를 보러 갔다.

세 겹의 계단식 밭이 온통 맑은 못으로 가득 차 과수림이다.

물속에는 수련련 잎이 있고, 언덕에는 벚나무 매나무가 있다.

바람과 대나무가 어우러진 사이에 민가가 삼진하였다. 집 가장자리에 운해가 있고, 운해 앞에는 자등꽃을 감은 그네가 정교하게 서 있다.

원자하는 탄성을 지르며 그네에 가서 놀다가 휘청휘청 머리채를 흩날렸다.

 

어슬렁어슬렁 지치자 원자하는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다.

"나 어디서 샤워할 수 있어?" 침대와 옷장, 책상, 동경만 보일 뿐이었다.

백옥경은 그녀의 손을 잡고 집 뒤쪽을 가로질러 왜소나무로 가려진 시선을 몇 개 돌렸다.

자그마한 온천탕에 열기가 자욱하다.

설자는 그 속에 잠겨 눈을 감고 마음을 다잡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백옥경은 어안이 벙벙하다.

날이 저물어 간다.

하늘에는 어느새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눈발이 설자에 떨어졌고, 원자하와 백옥경의 머리카락과 속눈썹에도 떨어졌다.

눈송이가 아직 땅에 떨어지고 있고, 풀은 온통 투명하고 유리처럼 싸여 있었다.

 

원자하는 환하게 웃으며 휘파람을 불었다.

설자는 멍하니 깨어나 온천탕에서 기어 나왔다. 학 한 마리가 구름 속에서 날아와 설자에 기어올라 머리도 돌리지 않고 도망가 버리는 것은 주인의 가책이 두려운 것 같다.

 

백옥경은 "살아 있는 물이라 깨끗하게 치울 수 있다" 며 멋쩍어했다.

이후 원자하와 백옥경은 이곳에서 신혼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여러 해 뒤 원자하는 야성에서 중독이 되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정양했다.

설자는 아직 젊어서 원자하에게 들과일을 벗겨주고 생선을 잡으며, 향우계 전체의 크고 작은 영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며 여주인의 안거를 지켜준다.

 

백옥경 그때는 이미 혼자가 아니었다. 검은 인격, 하얀 인격, 가끔씩 돌아온다. 어떤 때는 검은 누각을 가지고, 어떤 때는 호운석을 가지고 온다. 검은 색과 흰 색의 두 사람이 마침내 뜻을 모아 한 폭의 상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네 위에 원자하가 앉아 백옥경이 선물한 공빙의 현을 손에 쥐고 운폭이 흐르고 백학이 멀리 날아간다.

 

어느 날, 원자하와 기이한 연관을 가진 어떤 사람이 공명등을 몰고 미혼대를 싸우다가, 마침내 짙은 눈안개 속에서 자하거에 침입했다.

남천일주, 적막하고 텅 빈 덩굴.

정교한 그네 선반 위에 자그마한 자등꽃 한 송이가 놓여 있다. 구름바다에서 학이 놀라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3) 복욱성에서 왕양을 만나다.

설무미가 복욱성에 들어섰다.

 

의부 설의인의 생전 가르침에 따르면 이 두꺼운 철옹성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마다 지정된 갑옷을 입고 눈까지 가리는 투구를 쓰고 눈길이 필요한 곳에만 유리를 갈아 얇게 만들어 야화 속을 걸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설무미는 얇은 옷차림에 경성 영림각에서 나온 정교한 촛대를 들고 저승인지 양지인지 모를 아성을 한 가닥의 유혼처럼 누비고 다녔다.

 

갑옷을 입고 들어가지 않으면 당신의 오장육부, 기경팔맥을 지킬 수 없습니다.” 설의인은 "그렇지 않으면 운석이 산란하는 그런, 무색, 무취의, 아무런 징후나 징후도 없이 다가오는 그 존재는 알 수 없으면서 실재하는 독가스가 당신의 몸에 침입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나는 어떻게 될까?" 소녀 설무미가 물었다.

늙고 쇠약해지며 살갗이 뼛속까지 떨어져 산 채로 죽는 것을 지켜봤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설의인이 딸을 겁주다. "누군가가 그러는 것을 직접 봤더니 며칠 밤을 새우며 나를 풀어달라고 애원했다" 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나, 가끔 죽기를 빌기도 한다.

 

17세 때 설무가 설무미를 찾아가 내기를 걸었는데, 누가 갑옷을 입지 않고 아성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지 내기를 했다.

질 것 같아?”

"강남에서 제일 큰 청루에 가서 석 달 동안 있어요."



설의문파 투톤 문파복, 그림자처럼 협동하여 싸우다.

 

설무미가 이겼다.

설무는 비제의 연갑옷을 붙이고 입어도 홑옷을 입은 설무미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죽음이 두렵지 않군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가장했다." 설무미는 "나는 인격 속이 빈 사람인데, 어떤 인격을 넣으면 어떤 사람인가.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천인천면, 설무, 너는 영원히 나를 당할 수 없다."

 

훗날 무림에서 설무의 명성은 점점 높아졌지만 설무미는 사라진 듯했다. 

혹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하나씩 다른 ''이 되어서 하나씩 다른 이름을 사용해서 하나씩 기이하고 복잡한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당신은 도대체 왜 복욱성을 드나들면서도 죽지 않고 썩지 않는 겁니까?설무하고 또 내기를 하여 또 설무가 졌으니 설무미가 그를 쇠사슬에 매어 놓고 스스로 그 방도를 생각하여 벗어나게 하였더라.

설무가 마침내 참지 못하고 물었다.

"내 원래의 그 ''은 확실히 썩어 떨어졌고, 복욱성에서 죽었다." 설무미가 살며시 치마를 들어올리더니 단단한 바닥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이제 썩지도 않고 시들지 않는 무림의 고수 행세를 하고 있을 뿐이다."

 

"무림 고수 행세를 할 때는 무공이 높았다. 약한 여자로 가장할 때는 정말 무공을 못한다" 고 말했다. 설무가 소협에게 이렇게 조원을 하였다. "당신은 약한 여자로 가장했을 때 그녀를 죽이는 게 좋겠다. 주저하지 말라" 고 말했다.

소협은 "내가 왜 그녀를 죽이려 하냐?" 며 반감을 감추지 못했다.

"맞아." 설무가 한숨을 내쉬었다.

"너도 죽이지 않았지, 그렇지?" 소협은 진지하게, "결국, 나는 네가 죽을지 말지 확증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넌 나조차 죽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죽였어, 설령 그녀가 벌써 죽었을지도 몰라." 설무는 "언젠가 나를 기다렸다가 언젠가 복욱성으로 돌아오면그때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다. 내가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죽이고 싶으면 죽여줄게, 누구를 죽이고 싶으면 누구든지 죽인다" 고 말했다.

"독한 소리 그만해." 소협은 "당신이 말하는 복욱성, 도대체 어떤 곳이오?" 라며 그를 다독였다.

"그곳은 운성의 한 곳이다. 내가 어렸을 때 살던 곳과 아주 가깝다." 설무는 "옛날에는 운성이 그곳 하나밖에 없었는데, 백옥경이 기관을 열어 운석의 독안개가 온 지경을 가득 채우자 운성 전체가 서서히 사지가 되고 새와 짐승이 지고 인적이 끊겼다. 백옥경이 모든 통로를 끊고 아무도 그곳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고 말했다.

"어렸을 때 운성에서 살았나요? 나중에 왜 떠났느냐?" 고 물었다.

백옥경은 아버지를 처형하고 설씨 일족 전체를 운성에서 추방했다. 설무는 "채찍을 한 대 맞고 던져졌는데 나중에 선생님이 찾아와 채찍 자국을 없앨 수 있는 상처약을 선물해 주신 게 처음이었다" 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의 얼굴에 달콤한 미소가 떠올랐다.

소협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그 자신이 추억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설무는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네가 나를 이겼으니 네가 알고 싶은 것을 다 얘기해 줄 테니 반 시진을 얘기해 주겠다. 하지만, " 그는 해시계를 보며 "반시진이 다 됐다" 고 말했다.

"아직 안 됐어. 아직 좀 모자라요. " 소협은 "복욱성에 어떤 운석을 넣었느냐?"고 물었다.

"북서쪽 그 안의 핵심, 혈앵무 부분을 감싸고 있다." 설무가 "갑옷을 입고 들어가 당나라 때의 그 도사를 본받아 조금씩 녹여 영우를 만들 수 있다" 고 대답했다.

 

설무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 소협을 바라보았다.

소협이 물었다. "그리고?“

"그리고 그 흉기가 살아나면 '주신잔편'에 묘사된 것처럼 온 도시가 불빛 속에서 다 잿빛으로 사라지는데. , 아니, 아니, 먼지가 날아가고 말고. 재도 연기도 없다. 한순간 바다의 파도처럼 허공으로 사라져 차가운 바람만 남는다."

 

설무가 눈을 내리깔았고, 난로 연기가 자욱하다.

"시간이 다 됐습니다."

 

같은 시각 설무미는 램프를 내려놓았다.

그녀는 걸치고 있던 얇은 베일을 벗기고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내려갔다.

그것은 매우 큰 연못이다. 철통 같은 복욱성 밖에 이런 넓은 연못이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운석은 조용히 호수 바닥에 가라앉았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무색의 기운을 풍기며 사람을 죽이고 혹독하게 한다.

그 숱한 묵직한 물과 매서운 쇠가 많아야 겨우 이런 독안개를 막을 수 있다.

 

설무미가 그 연못에서 마음껏 헤엄친다. 열일곱 살 때 그랬던 것처럼.

그때 그녀는 울부짖으며 발을 헛디뎌 떨어져 줄곧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다가 가라앉았을 때 운석이 뿜어내는 형형한 빛을 보았다. 그 빛깔은 푸른빛을 띠고, 자색은 짙은 붉은빛을 띠며, 환각처럼 아름답다. 설무미는 자신의 몸이 갑자기 매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피와 살은 아프지 않게 뼈를 떠나고, 끈적끈적한 물은 붙어서 모든 옷은 해조류로 녹아들고, 부드러운 긴 머리만이 물결을 따라 출렁거렸다.

 

그녀는 의식을 잃었다.

다시 깨어났을 때 그 연못 너머에 나타난다. 작은 원숭이 몇 마리가 나뭇잎을 따서 그녀의 눈을 덮고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 주었다.

그 후로는 더 이상 갑옷을 입고 복욱성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운성의 모든 독무에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원자하는 오색유리꽃을 의지하고 드나들며, 설무미는 오색유리꽃의 보호 없이 맨손으로 다닐 수 있어서 오색유리꽃 보호는 필요 없다. 운석과 함께 땅에 떨어진 그 기이한 식물의 씨앗은 그녀에게 무효였다. 설무미, 혹시 자신이 살아있는 오색 유리꽃이 된 건 아닐까?

그것은 광석 같으나 살아 있는 생물이다. 그 무한한 미지와 광활함, 그 신비로운 변화와 생사.

 

원래 '설무미'에 속했던 그 ''은 이미 죽은 지 오래다.

살아 있는 그것은 설가에서 전하는 역용술을 새로운 경지로 이끈 것이다.

천격만면. 설무미, 설무가 얼마나 미련한가. 그는 땅바닥의 정욕과 원한에 잠겨 인간 세상의 정을 더듬고 있다. 그는 왜 눈을 들어 별을 볼 수 없습니까? 그 눈에 띄는 광화는 몇 억 년 전의 부화 스쳐간 그림자이며, 그것은 얼마나 영원에 가까운 물건인가!

 

"그래서 청룡회 가입, 진짜 목적이 뭐죠?" 심고홍이 설무미에게 물었다.

"자연은 용수를 돕고 용수를 보필하는 것이다." 설무미는 "내친김에저는 백옥경에게서 포기당해 설씨네 집에 아무렇게나 해먹은 잔재료를 던져준 것뿐이지만 결국 설의인이 내 이름을 준 것이다. 설무로 하여금 혈무루를 이렇게 못쓰게 하지 말고 모든 것을 백효생을 위한 복수의 도구로 삼을 방법이 없는지 보고 싶다" 고 말했다.

그는 "혈무루는 혈앵무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따로 문파로 설립됐다" "공작산장이 공작령을 보존하기 위한 문파였던 것과 같다. 존중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심고홍은 그녀를 바라보며 "혈앵무, 세상에 나올까?"

"그렇지 않아요." 설무미는 "백옥경은 그렇게 하지 않을 거예요. 미치광이이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천하가 있다" 고 말했다.

 

천상 백옥경.

천하를 포기해야만 하늘로 돌아갈 수 있다.

오직 죽음의 땅으로 뛰어오를 때만이 비로소 제호를 주입하여 생명을 되찾을 수 있다.

가장 어둡고 갇힌 아성 깊은 곳에서만 수많은 별들이 수놓아진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너희들, 모두 모른다.

설무미가 촛불을 불어 끄다.



4) 설자는 넋이 나간 듯 단상에 몸을 내맡기다.

당대의 백옥경은 일찍이 많은 생각들 사이에서 배회한 적이 있다.

설의인이 선대 백옥경에게 혈앵무를 열라고 권유해 큰 화를 초래한 것이다.

그래서 그가 청룡회를 맡을 때 첫 번째 일은 설의인을 처형하고 설씨 일족을 운성에서 추방하는 한편 혈앵무를 거둬들이는 일이었다.

 

배상=당대 백효생이 혈앵무의 보관을 맡았습니다.

그는 혈앵무를 물에 담그고 그 물로 고충을 키웠는데, 이것을 혈의고라고 한다.

인간은 약하지만 고충이 강건하며, 대대로 꿈틀거리고, 생식하며, 빠르게 적응하고, 마침내 핏빛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작은 물건이다.

 

1년 후, 백옥경은 공작산장의 주인 추봉오를 태산 꼭대기에서 만나 죽이기로 약속하였다.

벽노라고 불리던 공작령이 운성 장생전으로 옮겨졌다.

백효생은 복욱성에서 물을 길어와 이비가 남긴 화로의 불 온도에 맞추어 그것을 녹여서 하나의 쇳물로 주조하여 만들었다.

"검을 하나 주조하라." 백옥경은 그 쇳물을 응시했다.

장생전에 주조된 검은 자연히 장생검이다.

 

그해 장생검을 찬 소년 검객 백옥경이 강호를 나와 무림에 입성했다.

청룡회는 오색기를 전시하고 천궁을 조롱하며 천하의 영웅을 모집하는 기염을 토했다.

10년 전 청룡회를 배신한 화군후가 다시 찾아왔다. 백옥경이 청룡회 군웅을 이끌고 맞받아치니 장생검에서 한 줄기 핏빛 먼지가 번뜩이며 화군후의 아랫배를 찔렀다.

 

"이까짓 상처날 죽일 수 없어" 스쳐지나간 그는 소년 영주를 올려다보며 "나더러 참회하라, 귀항하라, 속죄하라?”

"내 대신 자인유형검를 봐줘." 백옥경은 그의 귀에, "내가 천마혈의 일을 알아내면 너는 다시 죽는다."

장생검에 피투성이가 되었다.

화군후께서 마교로 돌아가시는 날 밤에는 피투성이가 되어 만의서가 열화같이 불타올랐다고 하셨다.



설의 문파는 하나이면서 둘인 일체형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서로 같게 투영할지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듬해에 강왕은 천산을 침범하여 옥언이 불타 죽고, 무군은 죽음을 염원하였다.

소년 검객이 찾아와 거족 이동 중인 우고포 사람들을 보았다.

하늘의 산 위에는 검은 점만한 독수리가 빙빙 돌기를 반복하며 하늘의 맑은 공기를 아까워하지 않았다.

 

백옥경은 폐관 중인 화군후를 만나러 갔다.

"천마혈의 원리는 밝혀졌습니다. 그 족속은 대대로 운석 근처에 살았는데 어떤 이는 빛을 받아 죽고 어떤 이는 요행히 살아서 자녀를 낳았는데, 마치피투성이 같다" 고 말했다.

"천마녀혈의고"

"열두 명 중 한 명은 운석의 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를 흘려 깨어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백옥경은 "하지만 걱정하지 마, 다시는 없을 것이다. 이런 핏줄을 가진 여자도 세 명 있을 것이다. 지금은 모두 자살했다" 고 말했다.

 

천자가 사람을 죽인다니, 죄가 있습니까?

백옥경은 형호 별장으로 돌아가 백효생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히 지냈다.

"이필과 그런 것들이 나를 크게 무너뜨렸다. 내가 청룡회를 다시 만들려면 먼저 이런 것들의 질곡에서 벗어나 진정한 지략과 민망으로 천하를 쫓아야지, 이런 허망한 염원보다는 진실한 지략으로 천하를 쫓아야 한다."

", 군상은 영명하다. 지금은 모든 것이 망가졌다. 다만" 백효생은 약간 망설였다. "주조할 수도, 파괴할 수도 없는혈앵무."

"괜찮아." 백옥경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

소년 군주는 돌아섰다.

 

한동안 주위는 조용했다.

백효생은 자신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었다.

 

설무가 차를 받들고 들어오다.

백효생은 잠시 읊조렸다. "한 가지 일이 있으니 네가 가서 해라."

설무의 눈길이 번쩍 뜨이다.

"부인과 설자를 운성으로 돌려보내겠다."

"운성? 그러나 군상께서는 설씨 일족이 영원히 운성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하셨다."

"무서워?"

"선생께 누를 끼칠까봐 두렵다.“

"설마. 가자." 백효생이 부채살로 가볍게 단상을 두드리다. "내 대신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다."

 

나중에 설무가 알고 있겠지만, 그때의 백효생은 이미 그의 소년 주군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백옥경이 '모략과 민망으로 천하를 다툰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일 뿐이다.

백옥경의 진짜 생각은 극도의 혐기 속에서 당나라의 일맥상통을 손수 끊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천하를 원하는 방향으로 귀속시키려 한다.

백옥경 자신은 운성에 숨어있다.

더 이상 그 운석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때 설무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다만 백효생의 분부에 따라 설자를 데리러 갈 뿐이다.

청룡회가 백옥경을 돕는 곳이 많은 원자하에게 형호에서 일상적으로 살면서 좌우를 함께 하는 것은 불편했다. 원자하는 내공을 익혀 눈이 오면 보러 가겠다고 신신당부했다. 설자는 흐느끼며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렸고, 감히 원자하의 영지를 거역하지 못하고 몹시 억울하게 설무와 함께 떠나며,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설무는 거대한 마차를 빌려 설자를 앉히고는 차부 노릇을 쉽게 했다.

"에이, 내가 한 마리를 데리고 다닐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지……, 원숭이일까, 원숭이일까, 아니면 오랑우탄일까?"

신기한 이야기지만 아무도 나눌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마차는 공명등촉을 바꾸어 미혹대의 정상에 내렸다.

그곳은 천자산의 시작봉이자 운성관경의 상승지이기도 합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구름처럼 솟아오른 거대한 돌기둥이 눈 앞에 길게 뻗어 있다. 한 기둥 한 방울 한 방울의 빛깔 춘화추실은 인간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헛웃음 거리 밖에 안되는 것이다. 아득히 먼 곳에서 오색의 유리가 빛나는 것이 바로 장생전이다.

설무가 얼떨떨하여 눈알은 이미 물고기와 같이 바다로 돌아가 덩굴을 찾아 타고 사라졌다.

그는 세상을 돌아보며 설씨 조상의 방위를 찾으려 했지만 겹겹이 쌓인 숲에 시야가 가려졌다.공기 중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고 위험만 있을 뿐, 그 미세한 운석의 독에 맞서는 개미처럼 뼈에 달라 붙어 도망갈 곳이 없다.

 

설무가 미혼대에서 하룻밤을 지내다.

꿈속에 천화유성이 있고, 혈앵무가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매우 요염하고 남녀 구별할 수 없는 사람이 그 위에 서 있고, 노래도 읊조렸다.

깨어난 후 그는 시진을 계산했다.

그리고 공명등으로 돌아가서 왕래하는 곳을 천천히 날았다.

 

"설자의 언어를 배웠어요." 그는 공손히 복종하여 백효생의 앞에 무릎을 꿇고 은밀히 아뢰었다. "미혹대에서 '아버지는 저쪽에 있다'고 기뻐했다."

"어느 쪽?"

"장생전 방향이다. 감히 가볼 엄두가 나지 않지만 백옥경이 꼭 그곳에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진짜 혈앵무는 그에게 있고, 중원운석으로 만든 모조품이 남아 있었다." 백효생이 가볍게 탄식하였다. “그는 우리를 믿지 않는다. 그는 더 이상 혈앵무를 강호 어느 곳이든, 혈무루에 머물게 할 생각이 없다. " 라고 말했다.

"우리의 남은 혈무루는" 설무루는 초조해하며, "쌍둥이 설의로 혈앵무를 감지하는 방법이 진전되었다. 중단해야 한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혈무루를 고취해 험할 때 쓴다. 쌍둥이 설의 일은 모른척 계속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백효생이 수중의 기보를 보고 있자니, 결말이 험하여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지 모르겠다. "혈무루의 일은 앞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조심할 필요 없이 차근차근 진을 치고 있다."

 

어차피 이 세상 바둑판에서는 네가 승패를 따지고 있지만, 옆사람은 규칙을 그대로 바꾼 지 오래다.

바둑을 두어 오목으로 되었다.

또 뭔가를 열심히 신경 쓸 수 있다.

"한번 더 생각해봐." 백효생은 기보를 응시하며 눈에 핏발이 섰다.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

 

개봉, 용의 비늘이 사건을 찌르다.

백효생설국.

연운무량소해.

백옥경, 파국.



5) 공명등 촛불이 쌍둥이 설의를 비추다.

신랑은 희미한 기억으로 대공명등을 조종하며 동쪽으로 날아갔다.

 

그녀의 유년에 대한 기억은 매우 희미하다. 가족들이 수년 동안 그녀에게 알려준 것은 선이 간단하게 그려진 버전일 뿐이다 : 그녀는 실수로 혈무루에 끌려갔다. 혈무루는 특별히 아주 어린 소녀를 빼앗은 후, 그녀들에게 나이와 용모가 비슷한 다른 소녀를 찾아 짝을 지어 주었다. 같이 먹고 자고, 같이 연습하고, 함께 약을 시험하고, 마지막 하나는 빛이 되고, 하나는 그림자가 된다.

 

다행히도 이 모든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때, 칠야는 혈무루에 침입하여 딸을 구해냈다. ;

함께 데려온 여자 아이도 있었다. 그 소녀는 그 후 용수산에서 시녀라는 시녀로 살아왔는데 사실은 자매의 손발 같은 존재였다.

그 소녀는 지금 이미 용수산을 대신하여 북방 13길의 녹림 암흑가의 각종 사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악랄하면서도 큰 의리를 잃지 않고 있으며, 많은 무림들 중 이름난 인물들과 친교를 맺고 있다.

 

만약 칠야가 그녀를 내키는 김에 데려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주문 형은 어떤 상황이었을까?

소리 없이 버려진다고? 설도, 설행처럼?

다른 사람의 빛이나 그림자가 된다고요? 마치 혈영롱, 옥호접처럼?

아니면, 어떤 더 은밀하고 더 기괴한 운명의 길로 가는가?

 

공명등이 뒤엉킨 누각을 날아갔다.

그녀는 그 영감이 공명등을 조종하여 그녀와 주문형을 데리고 이곳을 날아갔던 것을 어렴풋이 기억한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다, 뭐였지?

"사실 이곳이 진짜 혈무루다."

 

그 건물들은 수면 거울처럼 위아래로 뒤집힌다. 산의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 있고, 구멍에도 비치는 비단과 처마들이 있다. 그 영감은 구멍 속을 공명등을 몰고 빈틈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믿음직한 그녀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녀는 산 위를 스쳐 지나갈 수밖에 없다.

공명등 속의 촛불이 푸드득 소리를 냈다. 불길이 부근의 희박한 공기 속에서 필사적으로 타오르다. 신랑은 오색 유리꽃을 찾지 않으면 한 시진 안에 떠나야 한다는 당청풍의 조언이 생각났다.

 

그녀는 숨을 한 번 들이마셨다.

별 맛이 없다. 반면 숲과 산 사이의 촉촉한 공기는 오감을 편안하게 한다. 백옥경이 기관에서 풀려난 이래 이곳이 거대한 독무대가 되어 공기 한 점 한 점으로 사람을 서서히 죽게 할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어린 시절, 백효생을 따라 이곳에 들어왔다. 먼저 공명등을 타고 미혹대에 착지한 후 비도를 따라 빠른 속도로 자하거로 향한다. 자하거가 학에 걸터앉아 학을 데리고그녀들을 데리고 간 그곳이 장생전이죠?

그곳에는 아주 아름답고 아름다운 화상이 있다.

화상 안에서는 충풍령 같은 가벼운 웃음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신랑의 기억은 혼란스러웠다. 그녀는 항상 당나라 궁전 차림의 소녀가 그녀들과 함께 놀았던 것을 기억했지만, 아무리 퇴고해도 그 소녀가 누군지 기억나지 않았다.

"면면, 소리쳐라 나를 면면하게-"

 

혈무루의 비약을 많이 먹으면 정말 머리가 나빠진다.

신랑은 나중에 혈영롱과 옥호접를 만나 더욱 굳게 믿었다.

기억재편의 기억을 파괴하는 그런 약을 그녀와 주문은 매일 여섯 끼를 시진에 맞게 먹어야 했다. 한밤중에 깊이 자고 종들이 흔들어 깨어나 약을 먹였더라. 그녀와 주문형이 먹은 것은 빨간색이다. 이웃집 여자아이들이 먹는 것은 보라색이다. 또 똑같이 생긴 진짜 쌍둥이가 있는데, 그녀들은 약을 먹지 않아도 가장 먼저 끌려갔지만, 데려올 때는 치매가 된 똑같은 모습의 진짜 쌍둥이도 있었다.

팔황의 혈무루을 뚫을 때, 신랑은 파트너를 찾아갔지만, 아쉽게도 눈에 띄었다. 모두 소녀들인데, 자라난 여자아이들이 어디에 버려졌는지 알 수 없다. 마음속으로는 별로 좋은 결과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눈으로 직접 본 적이 없어 늘 한 가지 생각을 했다.

 

설무가 동네를 찾아 그들을 풀어주고, 평범하고 소박한 날들을 보내며, 시집가서 아들 낳고, 풍도상검?

신랑은 경공을 써서 남천일주를 올랐다.

그 비도는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무공이 있다.

 

남천일주의 꼭대기에 아무도 없는 자하거에 그네까지 먼지가 쌓였다.

학의 깃털이 연못에 널려 있다.

썩은 열매는 자연 발효돼 술 같은 맛을 낸다.

 

-가장 어려운 점이 왔다.

그때 학이었다. 이제 어떻게 자하거에서 장생전까지 갈 수 있을까요?

당시 백효생이 그녀들을 데리고 갔다.

그 혈옥을 취하다.

신랑은 한쪽 끝을 잡고, 주문은 다른 한쪽 끝을 잡는다.

그녀들이 일상적으로 익힌 현지하고도 현묘한 무술은 그녀들 사이를 마음과 행동이 따라다니는 내력으로 천천히 움직이게 한다.

혈옥은 잠잠하고 또 잠잠했다. 신랑은 그때 방관하던 백효생이 도대체 무엇을 기대하고 있었을까?

그녀들이 하지 못한 일을 진정한 쌍둥이 설의들이 해낼 수 있을까?

 

그녀는 그네를 닦고 잠시 흔들었다.

그리고 돌아서서 절벽의 가장자리인 구름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폭포를 이룬, 그 광경을 그녀는 어렸을 때 본 적이 있으며,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신랑는 훌쩍 뛰어내렸다.

 

저공으로 넘어졌을 때 학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신랑은 당청풍이 칠야에게 그 까닭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거의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상한 자신감이다.

그녀에게 자신의 죽음은 오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했다.

"면면, 소리쳐라 나를 면면하게-"

"놀아줘..."

 

피 속에서 반복적으로 울리는 소리. 풍령 같은 가벼운 웃음소리.

그 웃음소리가 그녀를 부르고 있다.

뛰어내리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런 학은 일반적인 학보다 몸집이 더 크다.

그들은 무공을 할 줄 알고 내력이 있다.

어처구니없지만 그렇다. 향기로운 곳에는 내력을 가진 학이 있고 내력을 가진 원숭이도 있다.

신랑은 마침내 자신의 머릿속 환상이 어떤 병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임을 확증할 수 있었다.

학우가 쓰다듬어 보니 아주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구름을 뚫고 나와 날개를 펴고 서 있다. 다시 아래로 내려앉아 커다란 오색 잔교를 건넜다.

 

온천은 곳곳에서 푸른 빛깔을 띠고 물기가 찐다.

아무도 없는데도 군데군데 사람의 흔적이 드러났다. 그 백옥 난간, 그 구름과 돌로 된 길, 그 푸른 기와 솟대, 그 칠량정에는 아직도 궁녀들이 지나가는 것 같았지만, 한 조각의 고요함 속에 그 경루와 옥우만이 남아 있었다. 적막하지만 아득하다.

 

신랑이 고개를 숙여 들고 있는 시계를 들여다보다.

시계에 따르면 그녀는 이미 너무 오래 머물렀다.

백옥경은 유야성과 양주 두 방향의 길을 끊고 기관을 풀어주면서 복욱성의 독기를 가득 채웠다.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앙금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당청풍의 조언과 백효생의 조언은 기억 속에 교차한다.

 

백효생은 백옥경이 실종된 후, 조용히 혈무루의 쌍생 설의 또는 가짜 쌍둥이 소녀들을 데리고 비밀리에 장생전으로 들어가 가벼운 웃음소리를 풍기는 그 두 개의 혈옥을 깨우려 했다.

당청풍은 백옥경이 다시 세상을 뜨자 비밀리에 심복인들을 불러모으는 등 복욱성에 침입하려 하였다. 공작령, 대비부보다 더 치명적인 '혈앵무'의 비밀을 탐구한다.

 

날이 점점 저물다.

신랑은 망설임 없이 장생전 안으로 들어갔다.

 

"오셨군요."

풍령 소리가 가늘고 촘촘하다.



6) 동쪽 귀한 맑은 물이 혈의에 의해 바뀌다.

혈영롱이 그곳으로 들어가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백효생이 그녀를 데리고 여러 차례 그곳으로 왔는데, 대부분 장생전에서 밤을 지새웠고, 가끔 이곳에 오기도 했다.

 

이 지방의 많은 원소는 '혈무루'라고 불리는 그 장소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설무는 세상에 진정한 혈무루가 있다면 마땅히 이곳을 가리켜야 한다고 했다.

당나라 때부터 지은 설씨 일족의 생가.

 

당나라 때 쌍둥이 공주 한 쌍이 있었는데 양옥환에 의해 양육되었다.

그녀들은 하나는 하동 설씨, 하나는 하동 배씨와 결혼하였다. 양비가 친딸을 잃은 뒤의 위로이자 명황이 진정으로 믿었던 바둑돌이었다.

두 부마는 한 사람씩 벽돌 한 기와로 운성을 쌓았고, 한 사람은 이필을 따라 공작령을 만들었다.

 

혈영롱은 이런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이곳 공기는 치워져 일반인이 와도 중독이 잘 안 된다고 옥호접이 알려줬다. 그래서 혈영롱이 와서 해보세요. 보통 사람보다 더 독소를 두려워하지 않는 체질인데, 어쨌든 기껏해야 다시 광기에 빠지는 것뿐인가?

독수리가 그녀의 걸음걸이를 따라갔다.

 

"수감자들을 데려와 목초지를 치우고 독무기를 정화하는 숲을 심을 수도 있다." 옥호접은 손가락을 집고 계산하다가 불평한다. "도대체 그 당시 얼마나 많은 인공을 들여 이 모양으로 만들었나?"

"당연히 융성한 시기고, 황제는 돈이 많았다." 혈영롱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대답하다.

 

그녀들은 빛과 그림자 사이였다.

지금은 수다스러운 평범한 쌍둥이 자매에 불과하다.

설도, 설행보다 유일하게 운이 좋은 것은 뼈가 비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자랐으며 늘씬하고 잘생겼다는 점이다.

 

마흔이 된 설씨 자매는 설무인지 소주인가, 운성 고지에 살면서 손수 쏟아부은 '약 부스러기'.

그때 '혈의묘장'은 진짜 혈무루의 쓰레기장이었는데, 진짜 약조기, 사람 형상의 약조기, 어차피 복욱성에 남아 있는 물건에는 어울리지 않아 그냥 던져버렸죠.

당시 소주 백옥경은 운성, 서해 유야성을 가로질러 이당이 남긴 기업을 흔적 하나 없이 차곡차곡 제거해 나갈 것을 누가 생각했겠는가?

이렇게 단호한 백옥경이, 인격이 철저히 갈라지고 송실이 허약해지는 것을 지켜본 후에야 누가 생각하겠는가. 또 다른 생각이 든다, 운성을 재개할 수도 있다?

 

"저 구멍 봐." 혈영롱이 머리를 매우 극단적인 각도로 젖혔다.

아주 높은 곳에는 특이한 산이 있는데, 바람이 암식을 덮쳐 원형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앞서 신랑은 돌아와 백효생이 공명등을 조종해 그 구멍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고, 혈영롱과 옥호접은 일제히 부정했다. 신랑은 단 한 번, 혈영롱과 옥호접는 단 한 번도 그 구멍을 건너지 않고 항상 높은 곳을 지나다녔기 때문에 틀림없이 신랑의 기억은 틀렸다.

하지만 신랑은 이런 사소한 일까지 기억하느냐고 주문 형에게 편지를 쓸 정도로 확고하다.

 

"그때 마지막 소녀들, 한영영에 의해 팔황으로 구출된 소녀들..." 혈영롱이 묻는다. "혹시 얘들아, 여기 큰 공명등 타고 온 적 있냐?"

"아마 없겠죠. 백효생은 뇌질환이 뼈에 박힌 뒤 만설굴 휴양에 전념했다고 하니 더 이상 이런 일을 할 힘이 없겠지요." 옥호접이 말했다.

"그럼, 백효생의 뇌질환은 운성의 독무와 좀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혈영롱이 되물었다.

"꼭 그런 건 아니다." 옥호접은 "그가 뇌를 너무 많이 써서 운성에 갈지 말지 그 결과일지도 모른다" 고 진지하게 생각했다.

"설무도 머리를 많이 쓴다. 설무는 멀쩡했고, 병은 없었다" 고 말했다.

"설무 안 미쳐?"

"설무가 나중에 미치진 않았어요."

 

자매 사이의 수다를 산사람들이 끊었다.

겁이 많은 짐꾼들이 대량의 재료를 가지고 와서 독수리를 날릴 정도로 소리가 우렁차게 말했다. "어느 분한테 계산할까요?

", , ." 옥호접은 들고 있던 은표를 꺼내 점검하기 시작했다.

 

혈영롱이 옆에 앉다.

그녀는 이제 공명등대를 재개해 건물을 쓰면서 아직도 그 구멍을 보고 있다.

일부 혈무루에서 구출된 소녀들은 설도, 설행과 마찬가지로 몸이 곤경에 빠져 자라지 못했다.

신지는 섬망의 낌새를 차리고 있다.

당청풍은 심고홍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다가 결국 심고홍이 돈을 내고, 당청풍은 운성 외곽을 치워 혈무루 소녀들을 천천히 데려와 휴식을 취하면서 치유법을 찾기로 했다.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이 설씨 가옥이다. 이곳은 넓고 넓게 배치되어 있으며, 복욱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종룡의 등대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할 수 있다.

몇 달만 간단히 수리하면 사람이 살 수 있다.

 

신랑은 혈영롱과 옥호접을 찾았을 때 깜짝 놀랐다.

설령 편지가 지나간 일을 수 없이 말하더라도, 그녀들 혈영롱, 옥호접이 그 당시 그녀와 같은 요사채에서 함께 살았는지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신랑의 기억은 충분히 희미한데, 어찌하여 수십 년 동안 광란의 언저리를 헤매던 혈영롱과 옥호접이 뭐랄까?

그러나 시공간이 스치든 말든 운명은 같다.

한 쌍, 한 쌍, 한 쌍의 크기를 거부하는 혈의의 소녀들도 마찬가지다.

 

", 괜찮습니다." 짐꾼 우두머리가 자투리를 쾌활하게 지워 버렸다. "우리 아내는 옷장사를 하는데, 너희들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거류 물품을 주문했는데, 옷을 주문할래?"

"중요해요." 혈영롱이 물었다. "얼마에요?"

"어떤 걸 원하는지 봐."

 

당시 혈무루에 있을 때, 그녀들은 모두 아름다운 나비나 나방 스타일의 치마를 입고 있었다. 검푸른 독액을 담금질한 비수와 윗부분의 송아지 가죽 채찍으로 흉악한 눈매는 거꾸로 세워져 있지만 구리 거울에서는 자신의 하얀 피부와 예쁜 어깨를 분명히 볼 수 있다.

혈영롱이 생각했지만, 사실 그리 나쁘지 않은 날이었다.

 

설무는 "마음속으로는 내가 제일 예쁘다""이 세상 누구도 나보다 예쁜 사람은 없다. 하루에 세 번씩 얘기해야 하는 거 아세요?"

그는 자신에게 "내가 제일 예쁘다" 고 말했다.

 

백효생은 "당신이 지금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로 대적할 때 생각하지 못할 필요는 없다. 당신 자신을 믿어라, 당신 자신도 모르는 잠재력이 많다" 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나는 잠재력이 많다" 고 말했다.

 

소저가 "천륜의 정을 탐하지 말라.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팔았는지 아느냐? 너희는 하나쯤은 빛이나 그림자, 서로에게 있어 결코 포기하지 않으리라."

그는 자신에게 "내겐 여동생이 있어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생." 혈영롱이 외치다.

옥호접는 윽 하고 다가와 이마를 만지작거렸다. "괜찮아?"

"난 괜찮아."하고 혈영롱이 말했다. "우리는 여길 끝내면 좋을까?"

"그럴 수 있죠." 옥호접은 마치 그녀가 묻는 말을 수십 년이나 기다렸다는 듯 전혀 이변이 없었다.

 

약속은 이렇게 했다.

자라기를 거부하는 혈의 소녀가 있든 없든.

당청풍과 심고홍이 싸우더라도 어떤 방안을 놓고 싸웠다.

혈무루가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곳이고 어떤 명물로 비쳐도 좋다.

 

사람은 언제나 왔다갔다 한다.

"혈무루" 혈영롱이 그 구멍 아래 패루를 가리켰다. "거기 팻말을 걸고 혈무루를 써라."

설무가 설의루라고 한글자를 고쳤습니다." 옥호접이 그녀에게 물었다. ”뭘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좋아." 두 손을 감싸안고 바람결에 살짝 추워하면서도 편안했다. "글씨를 크게 써라.“

 

짐꾼 우두머리가 즐겁게 가격을 제시하다.

옥호접이 사정없이 값을 깎다.

그리고는 만설굴 약인을 옮겨온 가격을 말했습니다.

독수리가 모든 사람의 머리 위를 날아다닌다.

 

-그것들은 부패했다. 혈영롱이 생각한다.

나와 여동생이 죽으면 독수리에게 잡아먹힐 것이다.

이 세상에 더 이상 다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얼마나 좋아요.

우리는 영원히 함께 있다.

 

다음 호에서는 소협들을 위해 설의 설정에 연재하는 세 번째 장(설의편)을 선물한다. 그 외이에서 원래 쌍둥이 소녀가 눈을 떴는데...

더 많은 설의 문파들의 폭로도 이어질 예정이니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