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별 감흥이 없었는데

라스트 퀘스트 하고 컷신 보는데

아...이제 정말 끝이구나 실감이 되네요

오픈 베타때 시작해서 11년 동안 쉰적 없이 즐겼는데

참 많이 아쉽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좀 있네요

사람하고 헤어졌을 때의 슬픈 감정이 살짝 들기도 하고

그동안 원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했던 게임중에 

이만큼 애정가지고 했던 게임은 없었는데

너무 많이 아쉽네요

"발걸음이 떨리는 걸 보니 아직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컷신 이대사가 맘에 와닿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