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테라에 쏟아부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도 되고 밉기도 하지만 이제 종료가 된다니 안타깝긴 하네. 
많은 일들이 있었지.. 테라에 미쳐 폐인처럼도 살아보고.. 여자친구도 게임으로 만나보고..
앞으론 게임에는 많은시간을 투자하는 미친짓을 할 것 같지않아 아마 내게 마지막 온라인게임으로 남을거야.
잘 가. 내 20대 중반과 30대초를 함께한 게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