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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22:36
조회: 2,112
추천: 6
테라 접고 로아10주차 주관적 소감.일단 필자는 테라를 오래했고 사랑했으므로 최대한 중립적으로 비교하려 노력했으나 조금 편파적일 수도있음.
로아는 1470 비아키스 하드까지 해봤고 1370배럭(부캐) 3개가있음. 스토리 테라<넘사벽<로아 스토리에 많은 노력을 쏟은것이 눈에보임 연출도좋음 쿼터뷰지만 이제 한물간 테라 그래픽에 비하면 몰입감높음 BGM 테라<로아 브금에 돈 많이썼다는거 느껴짐 이게임은 감성에 충실한듯 게임 브금이라기엔 하이퀄리티 전투 테라>넘사벽>로아 테라가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이유이자 테라의 아이덴티티 그자체. 설명생략 로아의 쿼터뷰는 적응됐어도 항상 아쉬움이 남음 스킬은 8개 채택해서 쓰는방식 단순한건 장점이 될 수도있지만 난 별로였음 특정 클래스의 특정스킬을 제외하면 이동기로 보스 못뚫고못지나감. 답답함 리니지 디아블로 롤같은 굵직한 게임유저들을 겨냥한 쿼터뷰 채택이아닐까하는 추측해봄. 컨텐츠 테라=로아 로아의 메인컨텐츠라고 할 수있는 군단장레이드가 주간3회인데 이게 테라에서 하던 상급던전이 스캐일이 좀 더 크다고보면됨. 근데 그외 존재하는 다른 던전들도 일일2회 또는 주간1회 제한인데 재미로 한다기보다 숙제에 가까운던전이라 재미보다는 귀찮은 마음이 더큼. 한마디로 군단장3회 돌리고나면 딱히 던전은 없다고보면됨. 그후엔 내실컨텐츠라고하는 사실상 생활컨텐츠를해서 계정공유 버프를 수집해야하는데 이게 종류도 엄청많고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한번에 몰아서할수도없는거라 오랜기간을 잡아먹음. 중요한건 이게 너무 재미없음 컨텐츠가없어도 문제지만 재미없는컨텐츠가 사실상 강제적이라 나에겐 너무 고통스러움. 재미있는사람에겐 좋은 컨텐츠겠지만 소수임. 특정시간에만 할 수 있는 컨텐츠도 다수 있음. 아무튼 군단장 3회를 위한 일주일 노가다라는느낌이 많이 듬. 테라는 미션이 싫으면 던전만 돌려서 만렙까지 가능함. 한마디로 던전으로 시작해서 만렙까지 던전만 도는거임 테라의 장점에 충실하다고 봄. 그리고 할 거없으면 마을에서 채팅하는게 컨텐츠임. PVP 취향에맞으면 전장까지가 딱 끝. 테라는 뭐가없는게 장점이고 단점. 과금 테라=로아 과금을 싫어하는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있으므로 비교불가 과금하는만큼 세지고싶은사람에겐 로아가 좋은 게임임 로아도 논타게팅이지만 테라보다 장비간 격차가 많이큼 장비빨이 테라랑 비교도안되게 크다고보면됨. 이 부분에대해서 테라는 섭종할때까지 장비격차를 크게두지않음으로서 pay to win이 불가능한 유일한 알피지였다고 생각함. 장비빨이 커질수록 유저들의 지갑을 더 열게 할 수도있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돌이켜보면 고마웠다. 끝까지 테라의 정체성을 잃지않아줘서 PVP 테라>넘사벽>로아 이건 테라 전투특성상 테라의 압승(이건 테라를 해본 로아유저라면 아마 이견이없을듯) 전장도 테라가 훨씬 신경써서만들었음. 로아는 PVP에 아예 관심이 없는듯 더 할 말이없다. 밸런스 테라>로아 테라는 오래된게임인만큼 PVE건 PVP건 밸런스는 충분했다고본다. 완벽한밸런스는 불가능하다고생각하기에.. 스타크래프트 3종족도 완벽밸런스가 불가능한데 그걸 어케 맞추누 로아는 갈길이멀다. 직업도 테라보다많고 밸런스는 더 개판인듯하다. 직업간 밸런스도 문제지만 원딜 근딜간의 언밸런스도 상당히 보이고 직업간 스탯차이도 심하게극단적이다. 예를들어 서폿(힐러)들 공격력은 파리수준이라 뉴비가 솔플컨텐츠하려면 딜러기준 3배이상걸린다. 다른 직업이 원킬나는 공격도 탱커는 처맞딜가능하다 탱커 체방이 테라 창기사랑 비교도안된다. 반대로 체방낮은 딜러는 사실상 힐러보다 물렁하다. 진짜 극단적이다. 지금 로아는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는 만큼 사람이 많다 정말 많다 거래소에 돌맹이하나올려도 몇분안에팔린다. 매칭해도 칼매되는 컨텐츠가 더많다. 테라도 이런때가 있었는데 슬퍼진다. 근데 로아에선 게임사도 뉴비를 챙기고 유저들도 뉴비를 챙긴다 게임분위기가 이렇게 형성되었다는것이 놀랍다. 미터기대신 MVP시스템이있는데 두리뭉실하게 등수를 보여준다. 미터기쓰면 정지먹는다고 알고있다. 미터기는 양날의 검이다. 내 재미를 더해주지만 게임을 고이게만들고 게임수명을 갉아먹는다. 나도 미터기없이 테라 안하던사람인데 이게 펙트인것같다. 로아에는 예토전생한 테라캐릭들이 몇있다. 창기사=워로드/권술사=인파이터/월광무사=창술사 기타등등 그중에서 도화가(내일 나올 기상술사)는 사실상 귀랑 꼬리없는 엘린이다. 그래픽이좋은만큼 엘린을 대체하기엔 충분하다고 느꼈다. 모션도 진짜 귀엽다. 근데 포포리가없어서 슬프다. 많이 슬프다. 테라하던사람들에게 로아를 권하지는 못 할 것 같다. 성향이 너무 다른게임이다. 난 아직도 테라가 그리운것 같다.ㅜ ㅜ 아직 로아는 잘 모르기에 내가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을수있으나 내가 느낀바는 이렇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길바란다. 행복해라 테라러들. 내일 점핑권뿌리니까 찍먹해볼사람은 해봐. 참고로 테난민들은 실리안/니나브서버에 많은것같더라 하다보면 만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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