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1인칭으로 되어있습니다.


※본 글은 퀘스트 '공략'이 아닙니다. 순수하게 스토리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글은 재미를 위해 상황과 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본 글의 대사와 스토리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크립트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 본 글에서는 12등급 스포일러가 감지됩니다. 읽기 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그래픽 옵션을 '최하'로 맞추고 '저사양용 라이팅'을 쓰고 있습니다...양해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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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교도들이 문서함에 숨겨놓은 문서는
'테트라 아니아스크'라는 자가 로크교도들에게 쓴 것이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로크 교도들이 가진 어떤 '증표'가
그들의 비밀기지로 갈 수 있는 차원의 문의 열쇠라고 합니다.



도아칸이 가지고 있었던 증표가 문서에서 말하는 증표인 것 같다고 예상하는 카미아.
하지만 카미아는 증표에서 딱히 수상한 기운은 느끼지 못했다며 당신에게 증표를 건넵니다.
당신은 로크 교도의 증표를 이리저리 살피며 주위를 서성거립니다.





그 때 막다른 곳인줄 알았던 곳에서 갑자기 차원의 마법석이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로크의 증표가 열쇠라는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인 듯 합니다.



로크 교도들의 비밀기지로 통하는 문을 찾았다고 여겼는지 흥분한 카미아.
하지만 적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들어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카미아는 자신이 모습을 지우는 약을 가지고 있다며 당신을 설득합니다.
내심 비밀기지에 들어가고 싶었던 당신은 못이기는척 하며
카미아가 건네주는 약을 마십니다.
몸이 투명해진 카미아와 당신은 차원의 마법석을 조작하여
로크 교도들의 비밀기지로 잠입하는데 성공합니다.

당신과 카미아는 로크 교도들이 모여 있는 동굴에 도착합니다.
그들의 말을 엿들어 보니 이 곳은 비밀기지의 후문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에 병기와 물자들이 널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당신과 카미아는 양쪽으로 갈라져 로크 교도들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로크 교도 경비병 A 「 분위기가 좀 이상하지 않아? 뭐 좀 들은 거 있어? 」

로크 교도 경비병 B 「 글쎄, 테트라님이 엄청 화가 나셨어. 」

로크 교도 경비병 C 「 아마 튜벤이 죽은 것 때문이겠지. 도아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군. 」

로크 교도 경비병 B 「 형편없는 놈들이군. 무기를 줘도 써먹지 못하니 말야. 」

로크 교도 경비병 A 「 내가 대장이었으면 초승달 마을 정도는 하루면 손에 넣을 수 있을 걸? 」

로크 교도 경비병 C「 헛소리 말고, 테트라님 비위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
네 목을 베어서 바실리스크의 장난감으로 줄 지도 모른다고. 」

로크 교도 경비병 D 「 집합! 집합! 기지의 병사들은 모두 무기 창고 앞으로 모여라! 」

로크 교도 경비병 A 「 집합 명령이다, 가자! 」



(허세부리는 경비병쨔응...왠지 모르게 정감갑니다.)



로크 교도 경비병들이 어딘가로 집합하고, 당신과 카미아는 그들을 따라가려 합니다.
그러나 약의 지속시간이 끝났는지 투명화가 풀리고, 남은 약도 다 떨어져
더 이상 잠입이 불가능합니다.



어쨌든 여사제의 이름과 튜벤, 도아칸이 죽은 것을
로크 교도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 정보를 본부에 알려야 합니다.
당신과 카미아는 로크 교도들에게 들키기 전에
기지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차원의 마법석을 이용해 재빨리 빠져나갑니다.



차원의 마법석을 이용해 비밀 기지에서 빠져나온 당신과 카미아는
다시 중앙 캠프에 있는 센트린 크린에게 돌아갑니다.
카미아는 센트린에게 당신과 함께 알아낸 사실들을 모두 보고합니다.







센트린은 우크라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로크 교도들을 처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집니다.
그는 당신에게 먼저 보낸 수색대의 '크리스틴 후크'라는 요원을 만나
비밀기지 수색 작전에 합류해달라고 합니다.

야수의 둥지로 떠나기 전, 카미아가 당신에게 다가와 감사의 인사를 건넵니다.

카미아 「 고마워요. 덕분에 우크라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

당신 「 카미아씨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을 거예요. 」

카미아 「 나는 이제 첩보 임무에서 벗어났어요.
센트린 부장은 놈들의 본거지를 알아낸 이상,
더 이상의 정보 수집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모양이에요. 
지금은 대기 상태이지만 곧 비밀기지 토벌이 이뤄질 거고…….
나도 거기에 참전하게 되겠죠.
그 때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당신 「 그 때까지 몸 조심 하세요. 」

카미아 「 행운을 빌어요. 」

카미아는 미소를 지으며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녀와 악수를 나눈 후 당신은 곧바로 야수의 둥지를 향해 떠납니다.



야수의 둥지는 로크 교도, 데바들의 본거지와 반대 쪽에 있는 숲이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숲을 거닐던 당신은 주변에 이상하게 생긴 동굴들이 여럿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거대한 동물의 뼈와 바닥이 구멍 뚫린 암반으로 이루어진 동굴은 서늘한 느낌을 줍니다.
동굴에 정신이 팔려있던 당신은 별안간 나무에 부딪칩니다.

당신은 이마를 쓰다듬으며 갑자기 출현한 나무 기둥을 만집니다.
매우 특이하게 생긴 나무라고 생각하던 순간, 당신은 시선을 느끼고 점점 나무 위로 고개를 듭니다.
당신이 나무라고 생각했던 것은 거대한 생물의 앞발이었습니다.
긴장한 당신은 거대한 생물이 당신의 몸 여기저기를 킁킁거리는데도 가만히 서 있습니다.

탐색을 마친 거대한 생물은 잠시 당신을 내려다보다가 천천히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다리에 힘이 풀린 당신은 자세를 다시 잡으며 황급히 수색대를 찾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한 여성이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센트린 크린이 말한 수색 요원 크리스틴 후크가 당신을 맞이합니다.



(후방크리를 추천하는 크리스틴. 거대한 생물의 이름은 '바실리스크' 였습니다.)



크리스틴은 둥지 안쪽으로 들어간 수색대원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말해줍니다.
안쪽에 비밀기지가 있다는 증거라며 실종된수색대원들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는 크리스틴.
그녀는 당신에게 지도를 펼쳐 수색대원들의 주요 수색 포인트를 알려줍니다.
당신은 그녀가 알려준 포인트로 수색대원들을 찾아나섭니다.







크리스틴이 알려준 포인트에서 수색대원들의 참혹한 시체를 찾은 당신.
시체들에는 하나같이 치열한 전투의 흔적과 끔찍한 고문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당신은 고통 속에서 죽어간 수색대원들의 명복을 빌며 다음 포인트로 향합니다.





마지막 포인트에서 당신은 다행히 생존자를 만납니다.
수색대원 '레이 어스틴'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레이에게 비밀기지에 대한 문서를 맡기고 희생한 듯 합니다.
당신은 레이를 안심시키고 같이 돌아가려 하지만
그는 한시가 급하다며 당신에게 기밀문서를 맡기고
자신은 어떻게든 돌아갈테니 센트린에게 어서 문서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두려워하면서도 임무를 완수하려는 레이의 표정을 보고 당신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비밀기지 인던의 무기 상자들을 폭파할 수 있다는 것이 설정.)



서둘러 중앙 캠프로 돌아온 당신은 센트린에게 기밀 문서를 건넵니다.
센트린은 수색대원들마저도 희생되었다는 소식에 원통해하면서도
로크 교도들에 대한 토벌의 의지를 다집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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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잊혀진 숲 시나리오는 완료!
비밀기지는 메인퀘스트가 들어가지 않는 인던이라
무기파괴 시나리오를 통해서 따로 정리하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륙으로' 편은 앞으로 2~3화 정도 남은 것 같네요.
빨리 밤피르로 넘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