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퀘스트 '공략'이 아닙니다. 순수하게 스토리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글은 재미를 위해 상황과 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본 글의 대사와 스토리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크립트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 본 글은 스포일러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읽기 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그래픽 옵션을 '최하'로 맞추고 '저사양용 라이팅'을 쓰고 있습니다...양해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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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의 부탁으로 폭탄 전문가를 탐색하던 당신.

하지만 근처에 있다는 폭탄 전문가는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한참 주변을 뒤지던 당신의 눈에 한 케스타닉 여성이 눈에 띕니다.




(나름대로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만나는 레귤러 NPC 쟈넬라.

쟈넬라는 광기의 전염병에 등장해서 킬리안이 등장할 때까지 함께 합니다.

어찌보면 주인공이 처음으로 만난 동료라고도 할 수 있는데

외형도 그냥 프리셋이고......좀 공 좀 들여서 친근하게 만들지......)




자신을 '쟈넬라' 라고 소개한 그녀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더니

'설치형 폭탄'을 건네주며 이거라면 광기의 마석에

손을 대지 않고 파괴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아무래도 토레스가 말헀던 폭탄 전문가는 쟈넬라인 듯 합니다.




(인벤토리에 들어있는 설치형 폭탄. 광기의 마석 주변에 가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기의 마석 주변에 쟈넬라가 준 폭탄을 설치하고

시간이 지나자 꽤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광기의 마석은 성공적으로 파괴되어 무너집니다.

그런데 마석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별안간 정체불명의 병사들이 나타나 당신을 습격합니다.


이들은 밤피르족의 수호병으로 마석에 무슨일이 생기면

그 주변으로 소환되어 침입자를 물리치게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밤피르 수호병의 습격을 막아낸 당신은 마석의 파편을 주워

다시 쟈넬라에게 돌아갑니다.




밤피르가 나타났다는 말에 놀란 쟈넬라.

토레스의 예상을 토대로 생각해볼때 역시 배후에 밤피르가 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그녀는 입수한 마석의 표본을 다시 토레스에게 넘겨주자고 합니다.




(닿기만 해도 광혈병에 걸린다는 붉은 마석의 조각.

주인공은 잘도 인벤에 넣고 다닙니다.)




(표정...)


마석 조각을 받은 토레스는 조각을 조심스럽게 관찰하다가

그 안에 새겨진 문자를 발견하고 경악합니다.




조각에 새겨져 있던 문자는 로크교도의 증표였습니다.

토레스는 이 사실을 어서 코쿠스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무래도 또 다시 로크교도들이 연관되어 있는 듯 합니다.




서둘러 포폴리온으로 돌아온 당신은 수비대장 코쿠스에게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아직 확실하게 사태를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마석을 파괴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크게 기쁜 것 같습니다.




코쿠스는 당신이 한 일에 대해 합당한 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무대 장교 한 명이 포폴리온에 있으니 찾아가서 공을 보고하라고 합니다.

특무대는 벨리카 수비대에 소속된 특수부대로, 벨리카 연합의 도시와 마을에 파견되어

각 마을 수비대의 감찰권 및 비상시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부대입니다.

포폴리온에 상주하는 특무대 장교는 '벨바 루케'라고 합니다.

당신은 코쿠스의 말대로 벨바 루케를 찾아갑니다.




(특무대원들 헤어스타일이라도 좀 다르게 해주던가...)




(초면부터 밉상인 벨바 루케.)




코쿠스의 말대로 벨바 루케에게 찾아왔지만

역시 일이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공을 세웠다고 보고하기에는 양심에 찔린 당신.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일을 벨바에게 보고하지만

벨바는 오히려 당신에게 잘난척 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고

심지어 포포리들을 차별하는 듯한 폭언까지 날립니다.

어쨌든 한 일이 있으니 상을 주긴 하지만 괜한 생색을 내는 벨바 루케.

당신은 왠지모르게 그의 얼굴을 후려치고 싶은 기분을 참으며

보상을 받습니다.




그 사이에 코쿠스가 당신을 찾았다고 말하는 벨바 루케.

아예 '털난 짐승 새X'라고 혐오스러워하는 말까지 던집니다.

코쿠스에게 향하는 당신의 뒤로 그가 중얼거리는 말을 들은 당신은

일순간 분노에 휩싸여 그를 돌아봅니다.


벨바 루케 「 뭐냐 그 눈은? 감히 상관을 그런 눈빛으로 째려봐? 」


그는 당신에게 으름장을 놓지만 당신의 눈에 담긴 살기를 느꼈는지

이내 헛기침을 하며 먼 곳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당신은 겨우 화를 삭히며 코쿠스에게 찾아갑니다.




코쿠스는 광혈병과 밤피르가 연관되어 있다는 말을 믿는다며

당신에게 밤피르족을 퇴치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혼자서는 힘들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코쿠스는 주변을 살피다가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그는 당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 사람이 수배자라는 것도 알고있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도움을 받은 사람이라면 쟈넬라인데......

그녀가 수배자였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코쿠스는 예전에 쟈넬라에게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그의 부하들도 쟈넬라를 못본 척 하는 듯 합니다.

코쿠스는 쟈넬라가 지금 밤피르 언덕에 있다며

그녀에게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구석에 숨어있는 쟈넬라. 알고보니 범죄자였습니다.)




자신을 찾은 것을 신기하게 여기던 쟈넬라는

마침 잘 왔다며 사교도들이 밤피르족에게서

피의 마법을 배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녀는 독자적으로 광혈병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교도들과 밤피르족들은 대부분 밤피르 저택에 숨어있는 듯 해,

그들을 소탕하려면 저택까지 잠입해야합니다.

쟈넬라는 일단 광혈병 마법 장치의 설계도를 갖고 있는

'라데크 두르타'를 해치워 설계도를 입수하고 적의 약점을 캐자고 제안합니다. 




(사교도들은 대부분 못생겼지만 얘는 좀 멋있게 생긴것 같습니다.)


숨어있던 라데크 두르타를 찾아 해치운 후

그가 가지고 있던 설계도를 입수한 당신은 쟈넬라에게 돌아와

설계도를 보여줍니다.






설계도를 살펴본 쟈넬라는 사교도들과 밤피르족이

광혈병 마법장치를 개량하여 광기의 마석을 만들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제작중인 광기의 마석은 역시 밤피르 저택에 숨겨져 있는 것 같고

저택은 밤피르족의 공작 '볼페론'의 명령으로

백작과 백작부인이 감시하고 있어 침입이 쉽지 않습니다.


쟈넬라는 우선 백작과 백작부인의 관을 찾아서

그들을 처치해야 볼페론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그녀에게 알겠다고 말하고 백작과 백작부인의 관을 찾아나섭니다.










(의외로 구석진 곳에 있는 두 관. 관을 열면 백작과 백작 부인이 나옵니다.)


백작과 백작 부인을 처치한 당신은 쟈넬라와 합류하기 위해 밤피르 저택으로 향합니다.

저택으로 가는 길목과 정문은 밤피르 병사들과, 밤피르족과 공생관계인

거대 거미족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눈을 피해 쟈넬라가 가르쳐준 저택 후문의 비밀통로로 갑니다.






합류한 쟈넬라는 우선 몰려다니지 말고 따로 행동하자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저택으로 들어가서 하자는 쟈넬라.

그녀는 당신에게 마력 분쇄 폭탄을 건네주면서

마력 생산 장치를 발견하면 폭탄을 사용해 파괴하라고 합니다.

그녀는 당신에게 여신의 행운이 함께하길 빌어준 후 홀로 동굴로 들어갑니다.

당신도 그녀의 뒤를 따라 밤피르 저택으로 잠입합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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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두 편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저도 왜 마석을 부숴야 하는지,

밤피르와 사교도는 무슨 관계인지,

왜 밤피르 저택 인던에서 마석을 깨야

베르베로스로 넘어가는지 알게됐네요......

테라는 진짜 스토리 연출과 가독성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