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종 패키지 상시판매 결정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패치를 보면 항상 이래왔죠? 부족함을 느끼게 만들고 필수재화는 tp(패키지, 레티샤 등)로 팔아먹는 식이였죠.
패키지 상시 판매 결정을 보니 재화수급 밸런스가 깨져있다는건 잘 아시는거 같습니다.
근데 왜 개선소식은 들리지 않는겁니까?

 유저들이 반발하는건 '인게임 재화를 tp로 팔아먹어서'만은 아닙니다. 재화 수급/소모 밸런스가 이상하다는걸 당신들도 알고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번 패키지 판매를 상시화 해서 팔아먹는거고...
imc도 자선단체는 아니니까, 돈벌어야 하는 기업이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게임하는 유저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쁩니다..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적어도 tp로 재화를 팔거면 인게임 재화의 언밸런스는 인지하고 있으니 수급조절이라도 해주면서 팔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스펙업에 필수가 된 재화(ex.레레포)들의 인게임 수급량과 소모량이 정상이라고 생각해서 개선 없이 가는건지, 아니면 부족한거 아니까 tp주고 사서 쓰라는식으로 배째는건지...

 재화수급 방식에 있어 선택지라도 좀 만들어주고 tp상품을 냈으면 이렇게까지 욕하는 목소리도 안나왔을겁니다. 기본 재화수급처는 꽉꽉 틀어막아놓고 선택지 없는 유저들한테 결제를 강요하는 그 태도가 참 역겹습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유저들은 병신같은 용초마여, 4년을 기다리고 맞이한 개똥같은 구 길티네, 허공에 삽질하면서 힘들게 모은 재화 다 날리는 성물 젬강화까지 버텨내고, 당신들이 지난 4월에 했던 발표회를 보며 희망을 가졌던 유저들이 남아있는거에요. 머리가 깨질대로 깨져있는 유저들마저도 지금 imc 당신들에게 성토의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번 패키지는 시작일 뿐이라 생각하는겁니다.
 앞으로도 인게임 재화수급의 언밸런스함은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개선은 없을 것이며, 필요하면 tp구매를 강요하는 bm을 계속 도입하겠죠. 이 상황을 접한 유저들은 구매능력이 없어서 못사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게임사의 태도를 보고 어이가 없어 반발 하는겁니다.... 이렇게 까지 이 게임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기도 하고요. 그게 '선넘는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imc 당신들은 선을 넘고 있으니까요.

 당신들의 마음가짐은 지난 4월에 게임회사 대표가 말했던 '성물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정말 되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를 말했던 그 때의 마음가짐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까? 이번 패키지 상시 판매 결정이 방아쇠를 당겼을 뿐이지, 유저들의 불만은 그 전부터 계속 쌓여 왔던겁니다. 오죽하면 요새 드는 생각은 게임 서비스 종료를 앞둔 게임이 한탕하고 빠지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급한 불은 껐으니 다시 개돼지들 조련할 시간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글을 좀 거칠게 썼습니다만은, 저는 트오세를 잔잔히 오래 하고싶습니다. 부디 제가 잘못 느꼈길 간절히 바랍니다.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