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방 업주임. 

우리매장 6/2일부터 현재까지 발로란트 점유율 6.2% 
클베 때부터 뱅가드 딱히 문제 없던 매장임. 
물론 부팅 조금 느려지고 이런 문제는 있긴했음.

그간 관찰결과와 향후 전망 동시에 대충 해봄


1. 서든유저는 발로란트 잘 안함 : 우리 매장만의 특징일 수도 있음. 거부감이 있는 듯 해 보임
 ==> 서든이 현재도 활발하게 게임이 중박치는 중이기도 하고 클랜활동이 여전한 이유도 있는 듯함.
 ==> 서든과 발로는 스나는 원리가 비슷하나 .. 라이플은 약간 결이 다름. 반동 이나 샷감이. 이 이유도 있는 듯.

2. 옵치 유저는 발로란트 관심없음 : 대깨옵? 이런 애들..순수하게 옵치만 하는 애들은 발로란트에 손을 잘 안댐. 
 ==> 원래 옵치 유저 자체가 거의 없음. 우리 매장은 중/고딩이 별로 없어서 일 수도 있음.
 ==> 남아있는 옵치유저는 거의 마니아 급. 우리 매장 기준 옵치는 졷망겜임. 
 ==> 옵치 매칭 대기시간이 10~20분임. pc 방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님 더 이상. 누가 이걸함 돈내고.탱/힐러만 하지.

3. 롤을 주로 하면서 기타게임 건드려본 사람들이 주로 발로란트를 함. 
이게 이해가 좀 어려울 수 있음. 그니깐 원래 롤을 주로하다가 옵치가 흥하면 옵치 잠깐 하다가 다시 롤하는 사람. 배그 흥하면 배그 좀 하다가 다시 롤 하는 사람.....
PC 방 유저의 절반 이상은 아마도... 롤 하다가 어떤 게임 흥하면 그 게임 하다가 .. 인기 줄면 다시 롤로 돌아오는 유저들임. 
 ==> 발로란트는 이런 유저들이 하는 게임인 것 같음. 롤이 메인 게임인데 잠깐 외도? 좀 하는 수준.

4. 발로란트 인벤 글 리젠율은 몰라도 조회수는 꾸준히 늘었음.
글 리젠은 적고 글 조회는 많다는 건.. 관심은 있는데 딱히 멀 쓸만한 화제성은 없다는 거 아닐까 싶음.
인벤와서 좀 머 볼거 없나 하는데, 딱히 내가 머 쓰고 싶은 글은 없음. 
머 그냥 총 싸움인데 머..

이 정도 느낌.

그리고 아마 아재들은 글을 딱히 많이 쓰진 않을 듯?? 이런 면에서 보자면 아재들이 좀 관심 있다고 할 수도 있는건데, 이건 잘 모르겠네. 난 아재 지만 글 쓰는 건 종종하는 편이라. 

5. 맘 편하게 즐길 모드가 없음 : 최대단점
예전 카스가 경쟁전 없이 일반 공방 vs 5;5 매치 로 나뉘었는데.... 5;5 매치보단 공방 유저가 훨씬 많았음. 
16;16 까지 나왔는데, 게임 중 들어오고 나가고 자유롭고.. 캠핑을 하든 러쉬를 하든 모든 플레이가 한 라운드에 다 나오는 역동적이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던 모드임. 

발로란트는 이게 없음. 일반 모드든 경쟁전이든 매 게임 졷나 걸어다녀야 하고 실각 째야하고.... 집중해야 함. 누가 이런 게임을 오래 하겠음? 옵치도 롤도 .. 모두 빠대 유저들이 있음. 맘 편하게 게임하자는 사람들. 의외로 많음. 

근데 발로는 그냥 모든 게임 졷나 집중해야 함. 근데 졷나 집중하는 데 성취감도 없는 일반게임만 있는 게 현재임. 그러니 머 흥할 꺼리가 없는 거지. 

 ==> 경쟁전 나오고 + 일반공방 (자유롭게 입장/출입가능한) 무조건 나와야 함. 안그러면 일반 라이트 유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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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라이엇 운영.
타겜 ctrl c + v 했으면 운영 일정을 초반에 매우 타이트하게 갔어야지. 현재까지는 운영 졷 병맛.
라이엇이 운영을 잘한다고? 롤 초창기는 아니었던 걸로. 

 ==> 경쟁전을 출시일 부터 냈어야지. 그랬어야지 지금 사람들이 더 흥미를 갖고 하지. 이건 실책임 무조건.
 ==> 각종 e-sports ... 라이엇이 머 한거 있음? 유저기반 스폰서 들이 다 한거임. 라이엇은 e-sports 발로란트에서 먼가 보여줘야 하는데, 현재까진 아무것도 없고. 앞으로는 멀 한다고는 하는데 그게 잘 될지 가 관건일 듯.
 ==> 핵심은 라이엇은 이 베끼기한 게임의 운영을 매우 빠른 패치와 타이트한 운영으로 해야 한다는 점임.
 ==> 어차피 베끼기만 한건데 남들보다 빠르게 변화를 지속적으로 보여줘야지. 

7. 피시방 에서 발로란트?
내가 업주이긴 한데, 그냥 집에서 해라. 꽁짜 게임인데 피방에서 하면 돈 내야한다. 
아니 ㅅ.ㅂ 게임사 개 졷만이 들은 "개인이 구매하거나" "무료로 풀어버린 게임" 들을 왜 pc 방에서 유료과금을 쳐 해대는 지 모르겠네. 

PC 방은 시설대여업이지 게임대여업이 아닌데, 졷나 열받는 지점임. 발로란트 시간당 유료차감액이 (1천원 기준) 240 원이나 함. 이건 500원 매장 가면 1시간 이용시 30분 차감되는 수준임. 꽁짜로 풀고 pc방에 빨대 꽂는 씨발스런 게임. 

그래도 없는 거 보단 낫긴 하다. 씨발. 욕 나오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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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발로란트는 흥행 하기 위한 조건이 졷나 까다롭다고 느낌. 
서든유저는 관심없지, 대깨옵 유저는 어떻게든 까내리려고 하지, 롤 유저는 잠깐은 하겠지만 결국은 다시 롤로 돌아갈테지.. 등등...

첨엔 기대가 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될대로 되라는 수준 정도로 보고 있음. 
사실 기대감이 점점 사라지는 중. 

이 내 솔직한 심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