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사는 22세 발로란트 플레이어인 비세스 웅 님은 발로란트 커뮤니티에서 이름을 날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느 정상적인 플레이어다운 행동을 했습니다.


러그를 만들었죠.





SNS에서 Villa of Vibe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웅 님은 틱톡에서 최초로 발로란트 러그를 선보였습니다. 틱톡 영상에서는 스텐실 작업부터 완성까지 거의 4시간 걸린 러그 제작 과정을 토막토막 보여줍니다.


웅 님은 “틱톡에서 러그를 만드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제가 좋아하는 것을 소재로 러그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발로란트를 떠올리게 되었죠”라고 말합니다.


처음으로 만든 발로란트 러그는 레디언트 랭크 아이콘의 디자인이며 지금껏 만든 러그 중 3번째라고 합니다. 이후 제트의 단검 한 쌍, 사이퍼의 머리, ‘살려줘, 제트!’ 스프레이에 대한 오마주 등을 러그로 만들었습니다.


웅 님은 틱톡에서 DIY 작업을 선보이는 다른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러그를 만들 때 주로 터프팅 건을 사용합니다. 터프팅 건은 총알 대신 직물을 발사하는 프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레디언트 러그 제작 영상에서 웅 님은 만들고 싶은 디자인의 이미지에서 시작해 펼쳐진 원단에 뒤집은 이미지를 따라 그리고 몇 시간의 터프팅 작업 후 풀을 “넉넉하게” 발라주고 말리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뒷면에 플러시 원단을 덧대면 집안 곳곳에 놓을 수 있는 러그가 완성됩니다.


웅 님은 “당분간은 계속 발로란트를 플레이할 생각입니다. 워낙 빠져들게 하는 게임이라 발로란트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웅 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웅 님의 작품은 틱톡트위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