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트리트 파이터 6

 

 

1990년대 격투 게임의 붐을 일으킨 [스트리트 파이터 2]는 필살기 커맨트 시스템으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인기를 얻으며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파생 콘텐츠를 탄생시켰고, 한 시대를 풍미하며 문화로까지자리매김한 작품이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신작 소식은언제나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고전적인 격투 모드 외에도 싱글 플레이어용 스토리 모드인월드 투어, 온라인 배틀 허브 모드, 커맨드 입력 없이도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조작 타입 지원, 중계 방송 등 다채로운 시도가 이루어진 [스트리트 파이터 6] 한국어판이 지난 6 2일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시리즈를 대표하는 격투가인 류, , 춘리, 가일, 블랑카, 달심, 혼다, 장기에프 등을 비롯해 루크의 라이벌로 취권과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한 격투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취기 레벨에따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제이미 쇼’, 육상경기와 치어리딩과같은 스포츠가 특기로 세공수리검을 던져 일정 시간 후에 폭발시키는 기술을 펼치는 킴벌리 잭슨’, 유도와 발레를 결합한 기술을 펼치는 마농등의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 그리스의 전통 종합 무술인 카토 팡크라티온을구사하는 투사 마리사’, 특수한 공간을 설치해 자신을 워프시키거나공간에 가시를 발생시키는 기술을 구사하는 ‘JP’, 썬더풋 부족 출신으로 원주민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인포카모건을 사용하는 릴리등 새로운 세대의 파이터들이등장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는 아바타를 생성해스트리트 파이터를 육성하는 보안업체의 기초 트레이닝 코스에 참가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 싱글 플레이어 전용 스토리 모드인 월드 투어 모드를 새롭게선보이고 있습니다.

 

월드 투어 모드에서는 여행 중에 만날 수 있는 레전드파이터들의 제자가 되어 전투 스타일을 기반으로 기본기, 특수기, 마스터액션을 습득하게 됩니다. 레전드 파이터가 의뢰한 미션을 클리어하거나,선물을 줘서 유대감을 높이면 파이터의 새로운 일면을 발견하게 되고, 한번 습득한 필살기는스타일을 바꿔도 사용이 가능해 각기 다른 스타일의 필살기를 조합하여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는 배틀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즈해 나갈 수 있습니다.

 

 

 

 

월드 투어 여행을 통해 육성한 아바타를 사용하여 배틀허브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하면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틀 허브의 플로어 안에서는다른 플레이어와 배틀을 펼칠 수 있는 대전 캐비닛,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허브 굿즈숍, 토너먼트를 개최하거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 카운터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틀 허브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 2], [파이널 파이트], [벌거스] 등 정기적으로 교체되는 게임 센터의 고전 명작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게임 센터에서는 게임 종료를 선택하기 전까지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일반 플레이 모드와 한 번의 플레이로 스코어를 겨루는 랭킹 챌린지모드 중에서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월드 투어 모드에서는 여행 중에만날 수 있는 전설적인 파이터의 제자가 되면 해당 파이터의 스타일과 기술을 습득해 나갈 수 있습니다. 특정스승의 스타일을 장비해 배틀에서 승리하면 스타일 경험치를 획득하게 되고, 랭크가 오르면 전설적인 파이터의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도시의 주민들과 배틀을 펼쳐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이 상승하고 스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킬 포인트를사용해 펀치력 상승, 킥력 상승, 잡기력 상승, 방어력 상승, 체력 최대치 상승,장비할 수 있는 장신구 수 증가 등의 스킬을 해방하고 장비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는 아바타로 배틀 허브에서는 감정표현이나 채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아바타의 손발의 길이와 체형은 배틀에도 영향을 줍니다. 손발이 길면 먼 적에게도 공격이 닿지만, 몸집이 크면 그만큼 공격을받기 쉬워집니다.

 

허브 굿즈숍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해 아바타의장비를 커스터마이징하거나 개성이 담긴 패션으로 주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바타 배틀을 통해플레이어만의 배틀 스타일과 외형을 꾸민 아바타끼리의 대전도 가능합니다.

 

 

 

 

익스트림 배틀 모드에서는 승패를 결정하는 특수한 규칙과대전 중에 등장하는 소를 상대하는 투우, 폭발할 때까지 상대에게 밀어붙이는 폭탄, 전기 쇼크, 랜덤 드론 등의 기믹이 등장해 보통 배틀과는 다른 감각의스페셜 매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플레이어의 실력뿐만 아니라 운으로도 승부가 판가름 나기도합니다.

 

익스트림 배틀 모드에는 상대를 먼저 5회 다운시키는 슬립 마스터, 시소 바를 상대 쪽으로 밀어붙이는 시소파이트, 패널에 적힌 액션을 먼저 클리어하는 패널 트라이, 랜덤으로다양한 효과가 추가되는 헤븐 앤 헬, 먼저 목표 점수에 도달하는 롤 플레이 배틀 중에서 대전 규칙을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월드 투어 모드에서는 메트로시티로부터세계 각지로의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스토리 도중에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대화를 즐기거나, 격투에 능한 주민들과 배틀을 펼치기도 하고, 플레이어에게 덤벼드는적들이 거리에 존재하며, 아르바이트로 제니를 벌기도 합니다.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는 드라이브 슬로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피하거나, 적에게 공격을 가해 유리한 상태로 배틀을 시작할 수 있고,배틀 중에 적 기술의 빈틈이나 약점을 나타내는 프레셔 타임을 노려 공격을 가하면 평소보다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이러한 기술을활용해 배틀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격투가의 집중력과 기력을 나타내는 드라이브 게이지는 6개의 칸으로 표시되는데, 게이지를 사용해 드라이브 임팩트와 드라이브패리 같은 특별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임팩트는 상대의 공격을 2회까지 막을 수 있어 공격 찬스가 없을 때 돌파구를 찾거나, 상대의공격을 막고 역으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편 드라이브 패리는 서기와 앉기의 구분 없이 상하 양쪽에서오는 공격에 대처할 수 있고, 공격을 받아내면 드라이브 게이지가 크게 회복되어 방어가 힘들 때 드라이브패리는 강력한 방어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상대의 드라이브 임팩트를 드라이브 패리로 방어하는 것도가능합니다.

 

 

 

 

캡콤 파이터즈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의 정보를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이터즈 리스트에서 특정 플레이어를 검색하거나 친구 신청이 가능하고, 특정 플레이어를 차단해 매칭을 거부할 수도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의대전 리플레이를 검색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 직장동료 등 여러 유저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파이터즈 클럽 생성도 가능합니다. 클럽에 가입하면 멤버들과같은 클럽 유니폼을 받을 수 있으며 타임라인 및 게시판을 통해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리그포인트, 아케이드 스코어, 플레이 포인트 별로 세계 순위를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스트리트 파이터 6]는 다채로운 기술을 지닌 18명의 개성 넘치는 파이터들이 등장하여 격투를 펼치는 대전 격투 장르의 게임입니다.

 

월드 투어 모드에서 아바타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 도시주민들과 반복적으로 배틀을 펼쳐야 하는 부분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시리즈를 이어오며 대전격투장르가 가진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스트리트 파이터의 세상을 체험하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스토리 모드가 도입되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필살기 커맨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캡콤의 고전 게임들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고, 미니게임으로 커맨드를 연습할 수 있으며, 실황 중계 기능도 도입되어보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