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다. MMORPG눈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이건 얘기가 다르다. 카르나크.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은 놀랍도록 신선했다. 단순히 옛날 감성에 기대는 게 아니라, 지금 시대 유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감안한 설계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친절함’이었다. 복잡한 메뉴에 짓눌리는 일 없이, 첫 로그인부터 ‘아, 이거 내가 알던 그 게임이구나’ 싶은 직관적인 UI가 펼쳐진다. 튜토리얼은 딱 필요한 만큼만 알려주고, 이후는 퀘스트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익히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진입 장벽이 낮다 보니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다.

빨간템이 이렇게 쉽게, 하루만에 1시간 만에 영웅템 3개

무언가 특별하다는 느낌은, 첫 사냥터에서부터 왔다. 평소라면 템 파밍은 진득하게 앉아 몇 시간을 해야 녹색 아이템 하나 나올까 말까인데, 여긴 퀘스트만 돌려도 파템 녹템을 마구 퍼준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론칭 기념으로 뽑기권을 마구 퍼준다. 덕분에, 지금은 영웅 등급 장비를 3개나 획득한 상태다.



별로 한 것도 없다. 퀘스트 따라서 게임만 진행했을 뿐이다. 단순히, 열심히 한 게 전부다. 그랬더니, 랭킹도 점점 높아졌고 그 대가로 투력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 레이드 세계에서도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놀라운 건, 첫날에 레벨 40을 돌파했다는 거다. 여태 이만큼 성장이 빠르고 레벨업이 잘되며 보상이 풍성한 게임이 있었나 골똘히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쏘고, 피하고, 판단하고. 이게 진짜 전투

카르나크의 직업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나는 궁수를 골랐다. 쏘는 손맛이 꽤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였다. 실망은 없었다. 빠른 속도, 넓은 사거리, 쿨타임 짧은 스킬 구성까지, PvE는 물론 PvP에서도 강세다. 무엇보다 타격감이 진짜다. 자동 전투로 눌러놓고 구경하는 게 아니라, 직접 컨트롤해야 생존이 보장되는 구간이 많다. 대신 그에 대한 보상이 확실하다.



덕분에 전투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판단과 반응이 필요한 ‘게임’ 다운 싸움이 된다. 특히 마법사와 기사는 각각 광역 화력과 근거리 탱킹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각 카르나크 직업마다 장단점이 분명하다는 건, 어느 순간에도 역할이 바뀌지 않는 클래식한 구조 덕분이다.

물론, 자동사냥을 돌려놔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성장에 한계는 분명하다. 특히, Lv.40 내외로는 퀘스트를 통한 파템 지급이 잦다.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약간의 컨트롤을 곁들이되, 상점 내 물약 구매를 꾸준히 감행해야 한다.

뽑기권·보상 줄줄이, 쿠폰만 잘 챙겨도 반은 성공

이 게임, 진짜 뽑기권 잘 준다. 론칭 기념으로, 소환수와 코스튬에 대한 뽑기권도 줄줄이 준다. 하루만 해도 수십장은 확보한 기분이다. 이벤트 패스는 또 어떻고. 일일 접속, 출석 체크, 몬스터 처치 등 평범한 플레이만 해도 성장 아이템이 한가득이다.



게다가 카르나크 쿠폰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시작과 동시에 입력 가능한 웰컴 쿠폰은 물론, 공식 카페 이벤트와 카카오톡 채널 연동을 통해 다양한 보상이 쏟아진다. 지금 확인된 대표 쿠폰 코드만 해도 3종 이상. 이벤트는 수시로 갱신되니 자주 확인만 해도 손해 볼 일이 없다.

현재 발급 된 카르나크 주요 쿠폰은 'WELCOMECP', '1xai8rq65nxp', 'SY3EI4VW' 등 3종에 달한다. 여기에, 진행 중인 이벤트를 곁들이면 남부럽지 않은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운이 좋다면, 직업과 들어맞는 코스튬을 확보할 수도 있다.



카르나크는 단순히 ‘추억용’ 게임이 아니다. 2000년대 감성을 복원하면서도, 2025년 유저의 생활 방식에 맞춘 구조를 보여준다. 짧은 시간에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상을 설계하고, 자동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손맛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직업 선택의 다양성, 보상의 후함, 그리고 뽑기 시스템까지, 지금 MMORPG 시장에서 보기 드문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다. 친절하고, 직관적이며, 보상이 많다. 여기에 ‘빨간템’ 3개까지, 내 하루는 이미 보상받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