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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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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GXG 2025 X 인디크래프트 판교역 도심을 게임으로 물들이는 축제
게임과 도시,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가 다시 한번 판교를 뜨겁게 달군다. 바로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GXG 2025(Game X Game 2025)다. 지난해 3만여 명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 행사가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단순한 게임 전시회를 넘어, 음악과 예술, 산업이 함께 호흡하는 종합 게임 문화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인디게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인디크래프트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올해 GXG 2025는 국내 최대 도심형 게임 문화 축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내세운다. 행사장인 판교역 광장과 테크원타워는 직장인과 일반 시민, 그리고 열정적인 게임 팬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최적의 장소다. 출퇴근길, 점심시간, 주말 나들이 등 일상 속에 스며든 축제는 게임 문화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는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임을 보여준다. 이런 접근성과 더불어 무료 입장 정책은 관람객의 부담을 덜어주며,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축제를 경험하게 하는 큰 장점이다. 수익성 중심의 행사들이 늘어나는 최근 추세 속에서 GXG 2025가 지향하는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다섯 개의 세션, 하나의 경험 GXG 2025의 축제장은 크게 다섯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는 축하 공연과 음악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더 플레이(The Play)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더 아트(The Art)는 게임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며, 더 포커스(The Focus)는 산업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된다. 마지막으로 더 페스타(The Festa)에서는 자유로운 교류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진다. 이 다섯 가지 세션은 각각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관람객들이 끊김 없이 축제를 즐기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광장에서 화려한 공연을 보고, 전시장으로 이동해 새로운 작품을 체험하며, 로비에서 글로벌 기업의 부스를 만나는 동선은 축제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GXG 2025의 핵심이자,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곳은 바로 인디크래프트다. 산나비, 마녀의 샘R과 같이 국내 인디게임의 성공 신화를 쓴 작품들을 배출하며 이미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무려 292개의 출품작 중 70개의 엄선된 게임이 현장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개발자를 발굴하겠다는 인디크래프트의 초심은 지금까지도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 |





찬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