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소울'이 만든 길드워2 배경음악

 

 

'제레미 소울'이 길드워2의 배경음악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레드블러드라는 게임도 제레미 소울이 맡았죠.

길드워2는 제가 해보진 못했지만, 10여 편이 넘게 공개된 길드워2의 영상을 보면 배경음악을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해당 영상은 종족영상인데, 가장 맘에 들어서 따로 올려봅니다.

레드블러드도 나름 개성있고 탄탄한 게임음악으로 게임의 맛을 잘 살려주고 있구요.

 

다들 게임음악하면 꼭 기억하고 있을 법한 좋은 배경음악을 알고 있을 텐데,

명작의 조건이라면 이렇게 게임음악까지 신경 쓴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온 OST - 양방언

 

  아이온 2.0 아트레이아의 서 OST - 주인로, 김원기

 

  AION - Another World OST - 주인로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온은 게임음악에서 역대 최대 제작비를 쓰면서 완성도를 높였는데, '양방언'만 기억하고 있지 그 뒤에 '주인로'는 대부분 모를 거에요. 사실 양방언보다는 아이온의 배경음악은 대부분 주인로가 쓴 곡이거든요.

그리고 아이온 OST가 윗사진과 같이 3개까지 나온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제가 천족을 하면서 마족 땅에 처음 갔을 때, 하얀 설경으로 덥힌 벨루스란에서 들었던 그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서 그 느낌과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구요. 그게 주인로의 "벨루스란 요새"라는 곡입니다. 바로 세번째 OST에 담긴 곡이죠.

그리고, 천족이라면 첫번째 OST에 담긴 양방언의 "A Fairy Of The Peace - 정령들의 노래" 이 곡이 참 좋죠.

 

그리고 2011대한민국게임대상 사운드 부분에서도 수상한 테라도 게임음악을 참 신경 쓴 흔적을 보입니다.

제가 테라하면서 맘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배경음악이였으니깐요.

 

곧 나올 기대작 중 하나인 블소의 음악감독도 '이와시로 타로'입니다. 블소를 게임하면서 제가 배경음악에도 상당히 주목해서 들어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더군요. 몇몇 필드에서 나오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좋은 음악 때문에 많이 기다려지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전투음, 환경음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게임의 배경음악입니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그 게임의 성격과 스타일,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데 일조하죠.

배경음악을 만드는 음악감독들은 직접 필드에 맞추어서 음악을 제작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관이라던지, 그 게임에 딱 어울릴만한 맞춤음악을 제작하는 거죠.

 

배경음악을 끄거나 낮추고 따로 가요를 듣는다거나 전투음,타격감만 신경쓴다면

그 게임이 주는 모든 감각과 느낌을 다 경험해보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가 게임보다 음악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배경음악에 대해서 더 신경쓰는 것도 있지만,

게임음악을 더 신경써서 게임을 한다면, 분명히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 거기에 더 좋은 경험과 추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이렇게 좋은 음악, 한 번이라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