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정의하는 바가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나는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봄.


Liberal democracy is a liberal political ideology and a form of government in which representative democracy operates under the principles of classical liberalism. Also called Western democracy, it is characterised by elections between multiple distinct political parties, a separation of powers into different branches of government, the rule of law in everyday life as part of an open society, a market economy with private property and the equal protection of human rightscivil rightscivil liberties and political freedoms for all people. To define the system in practice, liberal democracies often draw upon a constitution, either formally written or uncodified, to delineate the powers of government and enshrine the social contract. After a period of sustained expansion throughout the 20th century, liberal democracy became the predominant political system in the world.



일단 위키 백과에서 정의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representative democracy operates under the principles of classical liberalism

"자유의 원칙" 하에서 운영되는 대의 민주주의


"다양한 정당" 중에서 투표로 선출


서로 다른 정부의 가지들에게 권력 분산. "삼권 분립."

the rule of law in everyday life as part of an open society

개방된 사회의 일부로서 "법치주의"


"사유재산과 시장 경제"

he equal protection of human rightscivil rightscivil liberties

시민의 자유, 권리와 인권에 관한 동등한 보호

political freedoms for all people

모든 사람에게서 정치적인 자유 보장



사회민주주의의 경우도 크게 자유민주주의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본다.

다만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의 재분배와 복지를 좀 더 강력하게 추구.

자유 보장. 권력 분산, 법치주의 등은 모두 같음. 다만 세금을 많이 걷고 복지가 많지.

내가 보기에 대부분의 오이갤러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데, 그 중에 사회민주주의에 관심이 많다.



인민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나 사회민주주의와는 전혀 다름.

민주주의이기는 한데 "자유가 배제됨"

다양한 정당 보다는 공산당 "일당체제"

권력이 분산되지 않고 공산당과 지도자에게 "권력이 집중"

법치주의가 아니고 "인민재판"

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고 국가에게 귀속된다.

각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보다는, 민중 또는 인민의 뜻이 중요함.

근데 그 인민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 나는 이걸 이렇게 해석하고 있음.

정치인들이 무슨 이슈를 다룰 때, 껏하면 하는 말이, "국민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고 있지.

그러면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밑에다가 "나는 국민인데, 그렇게 생각 안 해." 이런 식으로 댓글을 달고는 하지.

무슨 말이냐 하면, 인민이라는 것은 그냥 갖다가 쓰면 그만이라는거야,

자기가 대한애국당이라서 태극기 부대가 지지한다면, 태극기 부대의 뜻이 곧 국민의 뜻이지.

결과적으로 공산당의 뜻이 곧 인민의 뜻이지. 그냥 공산당 맘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수령 맘대로 하겠다는 얘기고.



역사적인 사실을 말해주자면,

오이갤러 대부분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나서, 그러한 체제를 자연스럽게 몸으로 머리로 익히면서 자랐고,

운동권의 상당수 상부 조직들은 독재 국가에서 태어나서, 사상 주입과 검열을 통해 공산주의 사상을 배웠다는 것이다.

같은 민주주의를 말하더라도, 오이갤러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고,

운동권의 상당수 상부 조직들이 외쳤던 민주주의는 사실은 인민민주주의다.

그리고 그 운동권 상부 조직들의 상당수가, 현 정권의 핵심에 들어가 있지. 여기까지는 역사적 사실이고.

이제부터가 의견이 갈리는거지. 아니 그렇더라도 세월이 오래 흘렀으니 공산주의 사상은 버린 것이 아니냐?

그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인민민주주의를 추구하겠느냐? 이런 반론이지.

그리고 그러한 반론이 사실은 대세였기는 하다.

대선 토론에서 홍준표가 문재인한테 친북좌파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다들 깔깔 웃었지. 나도 어이 없어서 웃었다.

그리고 지금은 좀 후회하고 있어. 내가 왜 웃었을까.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현 정권이 대놓고 공산주의를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할지라고,

국정 운영에서 그러한 사상적인 영향에 의해, 이상한 결정을 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다른 나라들 대부분 제재 강화로 북한 비핵화를 시도하는데,

코앞에 있는 한국만 유독 제재 풀어달라고 세계 각국을 세일즈하고 다니고 있고,

핵무기에 겨눠져 있는데도 좋다고 경협하자고 돈 주고 인프라 깔아주겠다고 그러고 있다.

만약 일본이 핵무기를 이런 식으로 겨누고 있다면, 평화 타령이나 하면서 경협으로 일본에 돈 주자는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사립 유치원을 국가가 관리하려면 투자금 등 대가를 충분히 주고 상대의 의사에 따라서 인수해야지. 그게 사회민주주의지.

근데 온갖 핑계 대면서 강제로 국유화시키고 있지.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끼면서. 이건 인민민주주의지.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소중한데, 여기다가 야동 핑계 대고, 반페미 핑계, 가짜 뉴스 핑계 대면서

https 패킷 감청이나 유튜브 규제를 정당화시키고 있지. 이것도 인민민주주의지.

이 사람들은 애초에 사상 주입과 사상 검열로 공산주의를 배웠던 사람들이야. 문제 의식을 전혀 못 느끼지.

다만 여론의 비판 때문에 대놓고는 못하는건데도 벌써 이정도 수준까지 왔지. 검열 인프라 쫙 깔고 있지.

공공일자리 80만개가 말이 안 되는 정책인데, 다만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일자리는 국가가 주는 거지.

헌법에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빼려고 시도하지.

근로자 대신에 노동자라는 말을 쓰고 싶어하지.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사업가가 노동자의 적이지. 타도할 대상이고.

최저 임금 무리하게 확 올려서 자영업자들 망하든말든 상관 없는거지.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 주체사상과 반일 민족주의...

반일 민족주의가 다큐, 드라마, 영화 등에 가득하지. 재미 없어도 일단 영화관에 걸고 보지.

대통령이 대놓고 반일 민족주의 부추기면서 일본하고 경제 갈등 유발하고 있지. 덕분에 우리 아랫것들은 허리가 휘고.

아니 왜 북한만 평화고 일본은 못 죽여서 안달이야? 정말 평화주의자면 일본하고도 평화를 외쳐야 하는 것 아냐?

더구나 북한은 서울 향해서 장사정포를 겨누고 있고 핵을 가지고 있다고. 일본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위협이야.

그럼에도 북한을 옹호하면서 돈주려고 난리지. 왜? 사상적으로 오염이 되었기 때문에.

이게 가장 쉽고 단순하고 가능성이 높은 설명이다.

사실 이런 문제들에 비하면 페미 이슈는 지극히 적은 부분이긴 하지만,

오이갤러 입장에서는 심각하기 때문에 언급을 하자면,

오이갤러들은 과정의 평등이 중요하고 결과는 노력에 따라서 다른 것이지만,

현 정권은 결과의 평등을 더 중요시하지. 결과의 평등은 실제로는 불평등을 의미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지.

수령님에 사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공산당에서 축출되는거고.

민주당의 자연 정화는 솔직히 쉽지 않다고 본다.

운동권 상부 문화 자체가 엄청나게 권위주의적인 조직 문화고, 선후배 관계가 강한 패거리 문화에, 난폭하거든.

국민의 당이 왜 떨어져 나갔는데. 못 견디고 나온거지.

선동이나 시위도 기가 막히게 잘하지. 대학생 시절 맨날 했던 것이 시위니까.

지금 자한당 지지자들 쪽에서 산불 대처 가지고 자꾸 뭐라고 하는 것도,

예전에 민주당에서 세월호 물고 늘어진 것 때문에 그러는 거.

내가 지금 현 정부가 산불 대처를 못했다거나 세월호 사건이 문제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라.

웃긴 건, 정작 박근혜 탄핵 전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국회에서 탄핵 의결 다 되고, 국민들이 촛불 시위 하니까,

그제서야 이때구나 싶어서 마치 자기들이 탄핵 주동자인것마냥 촛불 시위에 참석하고 난리를 쳤다는거야.

황교안 까려고 삼성 X파일 사건 찾아보고 있는데 거기에 문재인이 등장하고...

말로만 정의, 말로만 평화, 말로만 화합, 말로만 경제민주화...

실제로는 내로남불, 실제로는 친북, 실제로는 갈라치기, 실제로는 친재벌...

미안하다 얘기가 자꾸 다른 데로 새서...

어쨋든, 이재명이라는 비문 주자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민주당의 자연 정화는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얘기다.

더구나 비문에 안희정도 있었는데 미투로 가버렸지.

현 정권 나팔수 방송인 재인티비씨에서 좋다고 김지은씨 인터뷰 하고. 반대 의견 인터뷰는 거부하고.

참고로 재인티비씨 전 회장 홍석현씨도 삼성X파일 건과 연관되어 있지. 문재인 캠프에 들어갔었고.

이재명이 각종 의혹에 저렇게 당하는 것도, 현 정권이 정보를 은근히 흘리는 방식으로 주도했다는 소문까지 들린다.

뭐 이것도 가짜 뉴스겠지 뭐.

민간단체인 군인권센터 쪽으로 정보 흘려서 국방부 털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가짜 뉴스겠고.

KT 새노조가 각종 의혹 제기하는 것도 좀 이상하기는 한데, 이것도 내가 괜히 예민해서 그런걸테고.

같은 수법으로 정보 흘려서 비슷한 짓 반복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냥 느낌일 뿐이겠지 뭐.

어쨋거나 황교안 잡으려고 옛날 김학의 사건까지 끌어내서 다시 수사하고 있고.

라이벌들은 다 조지는거지 그냥.

반면에 측근인 김경수는 그렇게 쉴드를 치고. 경찰 검찰 조사 하는 둥 마는 둥 시간 질질 끌고.

심지어는 1심 판결한 재판관 바로 기소하고. 좀 시간 간격을 둬야 의심을 덜할텐데 그 새를 못 참고.

삼권분립 대신에 권력 집중. 법치주의 대신에 다수에 의한 인민재판.

다양한 정당 대신에 보수 궤멸. 자유의 원칙 대신에 다수의 이익을 앞세우고.

이게 사람들이 소중한 것은 망가지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거든. 건강도 그렇고.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이 젊은 세대들에게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가르쳐줬다면(?)

아마 문재인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가르쳐줄거야.

이명박근혜 때 그런 말이 유행이었지. 아 이제 겨우 2년 지났는데 3년을 어떻게 버티냐.

문재인 정권이 2년만에 검열 인프라 다 깔아놨어. 한미 동맹도 균열이 생겼고. 일본과의 관계는 최악이고.

각종 경제 지표가 뚝뚝 떨어지고. 일자리 상황도 최악이고. 3년 어떻게 더 버티냐?


자꾸 나한테 자한당이 이랬다 저랬다 설득을 하려고 하지 마. 나 걔네들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어.

왠만한 오이갤러들보다 더 오랜 기간 걔네들이 하는 삽질을 봐왔다고. 그것도 치를 떨면서 말이야.

박근혜 탄핵 선고 듣고 내가 얼마나 속이 후련했는지 알아? 이제 암흑의 10년이 지나갔구나 그러면서 말이야.

그리고 더 어두운 시절이 다가왔지. 이명박근혜 때와는 다른 형태의 더 심각한 문제들이 생겼지.

그리고 새누리당을 싫어했던 내가, 이제는 현 정권을 막기 위해서 황교안을 뽑아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지.

독으로 독을 다스리는 심정으로다가.

공안 검사 출신인 황교안이 친문들을 쓸어내서 민주당을 정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러다가 독에 죽을수도 있기 때문에 황교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그렇게 애썼던거고.

그래서 황교안이 삼성 X파일 사건 덮은건지 알아본건데, 대체 왜 윗선에 노무현 문재인이 있는거냐고.

뭐 노무현이 도청 문제에 집중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둥, 문재인이 특검을 못하게 막았다는 둥...

위에서 덮으라고 했으면 황교안도 덮을 수 밖에 없는거쟎아. 그러면 황교안의 책임이 그만큼 줄어들지.

뭐 그렇다고 확실한 건 아니야. 정황이 그렇다는 거야 정황이. 미생의 대사처럼 말이야.


어쨋거나 그렇다고 당장에 자한당을 밀어줄 생각은 없고, 어디까지나 최후의 카드로 남겨놓는건데,

요새 바른미래당 분열 조짐에, 평화당이 예전 국민의당 꿈꾸면서 통합 얘기 하는 것 같던데,

일단 얘네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지. 선거제 개편도 지켜봐야 할테고.

자유민주주의 정의에 위에도 써 있쟎아. "모든 사람에게서 정치적인 자유 보장"

내 자유도 보장을 해달라고. 자꾸 민주당 찍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내 생각도 좀 존중해 줘. 종북 취급도 당해봤는데, 토착 왜구 취급도 하지 말아줘.

나는 검은 머리 일본인이 아니야. 인종차별하지 말아줘.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 줘.

나는 다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싶은 것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