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그룹들의 노래 다수를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정모 씨.

지난 1월, 정 씨는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했다며 전 연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앞서 정 씨가 술에 약을 타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며 주위에 털어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초 피해자 송 모 씨에 이어, 두 번째 고소였습니다.







정 씨의 자택을 다시 압수수색한 경찰은 불법 촬영된 영상
 여러 개를 발견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 9월 사이 각기 다른 날짜와 장소에서 촬영됐는데, 
피해자는 이들 영상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정 씨가 피해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사실도 확인하고, 오늘 정 씨를 불법 촬영과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정바비 측은 그러나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라며, 불법 촬영 혐의를 
끝까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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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당초 처음 정 씨를 고소했던 故 송 모 씨 사건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정 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정 씨는 SNS에 "마지막 한 명까지 법이 정한 혹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성범죄자들을 단죄해야 한다는 글도 올렸었는데,







작년 4월 피해자 송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정 모 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지난 2월 송 씨의 
유가족들은 항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