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년 살리타이 장군이 이끄는 몽골군 3만명이 압록강을 넘으면서 1차 칩입이 시작됐다

당시 귀주성에(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구산에 축조된 성) 버티고 있던 이는 서북면병마사 박서. 그리고 정주 분도장군 김경손, 위주부사 박문창, 삭주 분도장군 김중온, 정주부사 박득분이 이끌던 병력들이 이동해 있었고 많은 수는 아니지만 서북지방 병력이 집결해 총 5,000여명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패전하였거나 성을 포기하고 합류한 병력으로 보인다.

1231년 9월 3일, 우에르가 이끄는 제2군 1만이 귀주성에 모습을 드러내자 박서는 김중온에게 동문과 서문을, 김경손에게 남문을 맡기고 자신은 북문을 수비토록 하였고 각 병력 중 정예 별초군 250명을 뽑아 각 성문에 배치시켰다. 

전투가 진행되기도 전, 고려군이 두려움에 떨자 김경손은 단 12명과 함께 야밤 기습을 하여 화살을 맞으면서도 몽골군 지휘관 한명을 전사시키고 몽골군 1만명을 물러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