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고 정치판도 경쟁이 있어야 시민의 이익이 커지기 마련이니까요.

박근혜 탄핵 이후 지금의 국민의힘까지 저들이 황교안이니 홍준표니 김종인이니 하며 변화를 하는듯 보여주는듯 하면서 뒤로 해왔던 것은 변화가 아니라 기득권 세력의 생명연장과 계파이익의 추구 뿐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변화의 의지가 없는 국힘이 차라리 소멸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이 그렇다면 최선은 무엇일까요.


제 꿈은 소박합니다.
최소한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기위해, 그렇게 할 것을 믿기에 선출된 정치인, 정당인이라면 적어도 국가적 이익에 반하는 행위만은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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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의 소박한 기대는 또 다시 허망함으로 변해버렸죠.

문재인 정부가 미운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G7이 가지고 있는, 특히 바이든 정부들어 미국의 기조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그에 호응하는 국가 그리고 그에 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

즉, 전세계적 큰 변화가 예상되고 우리나라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행사에 대해 우리나라의 이익에 최우선이 되는 것은 어떤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않고,

어떻게 하면 홍보가 잘되고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여념이 없는 사람이 과연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야당의 당대표라고, 본인들이 열망하는 변화에 걸맞는 대표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실 수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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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시민들이 화가 난 것은 바로 그 점입니다.
단순히 본인들이 지지하는 정권을 홍보하는데 인색하다는 것을 넘어, 기본적으로 정당을 떠난 전체 시민들의 이익에 결정적 변화가 예상되는 행사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일제 치하에서 본인들 출세나 신경쓰고 나라가 팔리던 말던 관심없는 매국노들을 보는 국민의 심정이 그러하겠죠.


저는 민족주의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민족주의의 가면을 쓰고 사적집단의 이익에 눈먼 매국노 집단이 시민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꼴을 보면 상대적으로 제 자신이 민족주의자처럼 보이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네요.


자국 이익에 전혀 관심이 없는, 아니 애써 관심을 보이기 싫어하는 집단을 과연 정상적인 시민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집회 나가서 마음에도 없는 구호나 외쳐주고 돈이나 받는 행위와 다를게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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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대한민국 시민이자 주권자가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