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는 25일 화상 제4차 한-중미 통합체제 정상회의 참석
✔중미 통합체제···8개국 정치·사회·경제 통합 발전 위한 지역 협의체
✔중미 지역, 북미·남미 잇는 지리적·경제적 요충지
✔최근 한·중미 5개국 당 FTA발표, 중미 은행 가입 등 협력 기반 마련
✔친환경 디지털 협력 수요 증가···대SICA 협력 중요성 커져
✔올해, SICA 출범 30주년 등 역사적인 해
✔지난 2010년 한-SICA 정상회의 후 11년 만에 개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중남미 다자 정상회의
✔포용적·지속적 경제 회복, 한-SICA 간 미래협력 비전 논의
✔세일즈 외교 기회···중남미 지역, 해외 건설 수주 20% 차지
✔협력 성과 평가, 인적교류 강화, 녹색 디지털 기반 협력 확대
✔한반도 비핵화 위한 우리 정부 외교 노력 설명···SICA 지지 당부
✔신흥 유망지역 SICA 지역과 외교 강화
✔SICA 친환경 인프라 협력 지속 확대 기대

발표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상반기 중미통합체제(SICA) 의장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금)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4차 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중미통합체제(SICA)는 중미 8개국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통합과 발전을 위한 지역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 회원국인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정상 등과 ‘비니시오 세레소’ SICA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SICA 회원국들은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중미 지역은 북미와 남미를 잇는 지리적·경제적 요충지이자 우리 기업들이 미주시장으로 진출하는 거점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한-중미 5개국* 간 FTA가 발효되고, 우리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가입하는 등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대(對)미 생산기지 인접국으로 이전하는 추세와 친환경·디지털 전환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의 대(對)SICA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올해는 제1차 한-SICA 정상회의 25주년, 중미 독립 200주년 및 SICA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해로 이번 회의는 2010년 제3차 한-SICA 정상회의 이후 11년 만에 개최됩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지역과의 첫 다자 정상회의로, 문 대통령과 SICA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과 한-SICA 간 미래 협력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남미 지역은 2020년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비중에서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코스타리카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15.5억 달러), 도미니카공화국 천연가스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10억 달러) 등에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세일즈 외교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그간의 한-SICA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양측 간 협력 발전 방향으로서 인적 교류 강화, 녹색·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포괄적 협력 확대, SICA 지역의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사회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SICA 지역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SICA 회원국들과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신흥 유망 시장인 SICA 지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외교 지평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 중남미 지역 인프라 분야 약 50억 달러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SICA 지역에서의 친환경·디지털 분야 인프라 협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LDnGaJGYR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