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서 김밥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가 한 고객의 항의와 배달앱 회사의 압박에 시달리다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20일 MBC가 보도했다.

A씨는 쓰러지기 1시간30분 전 고객 B씨로부터 첫 번째 항의 전화를 받았다. 전날 ‘쿠팡이츠’를 통해 김밥과 만두 등을 시켰던 B씨는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깔이 이상하다며 1개 값인 2000원을 환불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A씨는 B씨의 전화를 받고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직원은 A씨가 가게 화장실에서 울었다며 “너무 속상해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후 쿠팡이츠 측에서 전화를 걸어오자 “(B씨가) ‘세상 그따위로 살지 마,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어’라고 계속 말했다. 아무리 장사를 하고 있어도 그건 아니지 않으냐”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먼저 반말을 했다며 항의했고, A씨는 결국 사과와 함께 새우튀김값을 환불해줬다.

B씨는 새우튀김값을 환불받은 뒤에도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음식값 전부를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앱 리뷰에 ‘개념 없는 사장’이라는 댓글과 함께 별점 1점을 남기기도 했다.

쿠팡이츠 측은 계속되는 B씨의 항의에 여러 차례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는 쿠팡이츠 측과 통화한 뒤 머리를 잡고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주 뒤 숨졌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10622054347329





다른 뉴스에서는 새우튀김을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항의했다던데 치킨이나 모든 튀김종류는 하루 지나면 당연히 처음 튀겼을때보다 색깔이 변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