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文대통령 삽화도 잘못 사용해 사과


조국 전 장관 부녀의 삽화를 잘못 사용한 기자가 문 대통령의 삽화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조선일보가 사과했다. (사진=조선일보)

조선일보는 24일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조선닷컴은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제하의 기사에서 조국 씨와 조민 씨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게재한 해당 기자의 과거 기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건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러스트는 정장 차림의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 모습”이라며 “이 일러스트는 같은 해 3월 4일 조선일보 지면에 게재된 칼럼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사용됐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러스트를 사용해서 혼란과 오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조선닷컴은 이를 계기로 일러스트와 사진, 그래픽 등이 부적절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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