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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친구 3시간 공백' 해명.."사전면담·식사"


https://news.v.daum.net/v/20210730152643233


조국 "수사팀 관계자 감찰 필요" 주장
수사팀 "공백, '수사과정확인서' 기재"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친구 장모씨 조사 기록에 3시간 이상의 공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해명에 나섰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장씨의 정식 조사 시작 전 3시간30분의 시간은 '수사과정확인서'에 '사전면담'과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사전면담은 40여분 분량의 동영상을 두 차례 돌려보면서 장씨를 포함한 세미나 참석자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조서에 담기 위한 캡처 화면을 생성하는 시간"이라며 "진술조서에 그 내용이 현출돼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증인의 경우 "검찰조사 시 세미나 영상 속 여학생을 보고 '조모씨와 닮은 것 같다'라고 진술했고 그 진술은 진술조서에 기재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측 신청 증인들이 출석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는 재판부 요구에 따라 이들 두 명의 증인에게 전화로 법정에 출석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기록에 3시간 반의 공백이 있음이 확인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장씨는 법정 증언에서 검찰 조사 후 1심 증언 나오기 전 검찰에서 연락이 와 대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고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수사팀 관계자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관련해 시민단체의 진정이 접수된 상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통상의 기준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장씨는 최근 조 전 장관 딸 조씨의 허위 인턴 의혹과 관련해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대 학술대회 참석 여부에 대해 "조씨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는 "보복심에 기반을 둔 억측이 진실을 가렸다"며 조 전 장관 가족들에게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