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돌이인데 오늘 사장님이 새로 뽑은 알바생 교육 좀 해달라고 보내셨어요
그래서 봤는데 와 이쁘시네라고 생각이 들만큼 이쁘시더라구요 말투도 귀엽고 나이도 21살 여대생...
대화해보니까 자기가 MBTI가 ENFP인가라던데 엄청 친화력 높고 처음 본지 1시간만에 저녁 안먹어서 배고프다고 같이 밥먹고 하자고 해서 좀 커다란 롤케잌이랑 우유 사서 같이 먹었어요ㅋㅋ
암튼 그러다가 계산하는거 한 번 해보시라고 하고 저는 딴 거 하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분들이 오셔서 계산하는데 서투르니까 이것저것 잘못 찍고 하는데 남자분들이 아이구아이구 괜찮습니다 아이고하면서 환하게 웃고 나갈때도 웃고 있더라구요 이때 뭔가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 1시간 뒤에 카운터에 같이 있었는데 그 손님들 다시 와서 커피를 사더니 갑자기 한 분이 저..전화번호 좀 주세요하더라구요 저는 옆에서 와 이걸 하네하고 흥미진진하게 직관하고 ㅋㅋㅋ
그런데 아..하면서 죄..죄송해요라고 하더군요 남자분은 그거 듣고 나가면서 아~ 이제 편의점 못오겠다~라고 하면서 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옆에서 손님 하나 잃었네요했더니 저 때문에요..? 안돼ㅜ하시더라구요 너무 귀여우셨어요 왜 안줬냐고 물었더니 오늘 처음봐서라더군요 덕분에 오랜만에 재밌게 알바했네요 처음으로 번호따는것도 보고 거절 당하는것도 보고

근데 일하다가 제가 농담하니까 웃으면서 제 어깨를 가볍게 쳤는데
저는 오늘 알았으니까 내일 따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