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후 배송인줄 잘못 알고 있어서 10월 초 쯤에 받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15일에 덜컥 와 버렸다. 아마도 15일 예약 배송일때 주문했었나보다.

게이밍 노트북이고 화면도 16인치여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 제품을 들어 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묵직' 했다. 누구 말처럼 들고 '는' 다닐 수 있는 제품이었다. 이 녀석도 주인 닮아서 싸돌아 다니지 않고 집에서만 놀 운명인 것 같다.

비록 나라를 잃긴 했지만 나는 '게이머' 다.
윈도우와 기본적인 드라이버를 깔고 윈도우 최적화를 끝낸 후 내가 처음으로 한 일은 게임을 인스톨이었다. 게임이 출시 되었을때 사양이 딸려서 잠깐 깔아서 찍먹하고 지웠던 로스트아크를 깔았다. (SSD가 500기가인데 로아가 45기가더라. 용량 ㅎㄷㄷ)

나는 자존심 있는 정통 게이머여서 여캐를 해야하는데 여캐는 무도가랑 총 쏘는 애 둘 밖에 없더라. (개발사는 반성하고 여캐를 더 만들어라!!!!)

내가 나라를 잃을 정도의 실력이라서 어디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부터 로스트아크 조지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