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교폭력을 저지른 스포츠 학생 선수의 최대 징계 범위를 ‘영구 자격 박탈’에서 ‘10년 정지’로 완화한 사실이 23일 확인됐다. 지난해 국가대표 출신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이 학창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뒤 학생 선수의 학폭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으나 이후 징계 수위를 낮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