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어르신 말씀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광고제의를 많이 받으셨는데
다 거절하셨다는 것 부터가 절제의 미를 보여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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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해보이는 사람도 사악함을 갖고 있지요. 그게 저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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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봐주는 세상인데 2등하면 어때요. 3등 보다는 낫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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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땐 산에가면 꽃을 꺾는 데. 내 나이 되면 그냥 두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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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욕은 없어. 고민이라기 보다는 염려랄까. 앞으로 남은 시간 가족들과 잘 지내는거. 그게 염려고 기대에요. 바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