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속 김웅 "이동재 양심선언하면 키우자".. 어떻게 알았나
https://news.v.daum.net/v/20211019174507376


"이거 아마 이동재가 이제 양심선언 하면, 바로 키워서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검찰·공수처가 확보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조성은씨의 2020년 4월 3일 녹음파일에는 김 의원이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동재 채널A 기자를 언급한 대목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대목에선 당시까진 알려지지 않았던 '이동재의 양심선언'이란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의원이 이른바 '손준성 보냄 고발장'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된 내밀한 정보(이동재의 양심선언 계획)까지 파악해 정치적으로 활용할 계획도 조씨에게 전한 셈이다.




'고발사주 의혹' 김웅-조성은 통화 오늘 공개..조씨 "윤석열 여러 번 나와"

https://news.v.daum.net/v/20211019161523461


'PD수첩'에 따르면 김 의원과 조씨는 지난해 4월 고발장 전달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총 17분 37초 동안 통화했으며, 김 의원은 ①고발장과 ②관련 자료, ③접수할 곳(기관) 등을 직접 언급했다.


해당 음성파일 내용과 관련해서 진행자는 "일부 언론은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나온다'고 보도를 했고, 또 다른 언론은 윤석열 이름을 빼고 보도를 해서 뉘앙스 차이가 컸다"며 "김웅 당시 후보가 내가 이 고발장을 들고 가서 접수하면 윤석열이 시킨 게 된다는 취지의 문장이 나오느냐"라고 질문하자, 조씨는 "과연 (이름이) 1회만 나올까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씨는 "(어떤 분들은) 물타기 하려고 의미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제가 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명백하다. 맥락 안에서의 의미는 명백하고 의도도 명백하다고 말씀을 드렸던 거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쿠데타의 전모가 이제 밝혀지기 시작하는군요. 오늘밤 10시 반에 조성은씨가 녹취록을 pd수첩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