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22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술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몸이 뜨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렇게 표면에서 열을 빼앗기면 우리 몸 깊숙한 곳의 체온은 도리어 떨어진다. 과음은 겨울철 저체온증 유발 요인이다.

과음은?

고혈압에 해롭다. 
맥주 500mL 한 잔을 마시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마시면 혈압이 처음엔 떨어지다가 나중엔 상승한다. 
음주 뒤 12~13시간 뒤에도 혈압이 약간 오른 상태에 머무른다. 
자꾸 술을 마시면 그만큼 혈압 조절이 어려워진다.

알코올은? 

맥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술을 마시면 맥박이 빨라진다. 게다가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을수록 부정맥일 가능성이 증가하는 걸로 나타났다. 
술을 한두 잔 마시는 정도로는 맥박이 조금 빨라지는 정도에 그친다. 효과도 일시적이다. 
저녁에 술을 마시면 밤사이 맥박 수가 약간 증가했다가 다음 날 아침에는 정상으로 돌아오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여러 잔 과음한 뒤에는 맥박 수가 더 크게 변하고 지속 시간도 더 길다. 원래부터 부정맥이 있거나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큰 사람의 경우 더 위험하다. 

와인은 심혈관계 건강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건 술을 조금 마실 때 이야기다. 프렌치 패러독스의 원조 프랑스의 경우 과거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을 때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다. 

즉 술에 관한 한 건강을 위한 
선택은 딱 두 가지다. 

적게 마시거나 안 마시는 것.


금주 일주일째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건데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몸에 나쁜걸까?
ㅠ ㅠ ㅠ ㅠ


2.
당근마켓에서 사기를 당했을 경우?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수사 기관(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이는 사기죄 신고가 국내법상 피해자가 직접 신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기를 저지른 범죄자가 당근마켓을 탈퇴하더라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당근마켓이 보관하고 있는 정보는 수사 기관의 요청에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신고가 필수적이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가입자가 탈퇴해도 관련 법령 및 개인정보처리 방침에 따라 계정 정보와 대금결제 및 재화의 공급에 대한 정보를 
5년 동안 보관한다고 한다.

그외 거래를 할 경우 
지켜야할 사항으로

첫째 
선입금은 피해야 하며
둘째
ATM, 지하철 등 CCTV가 
있는 곳에서 거래해야 하며
셋째
새벽이나 밤에 거래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제발 까먹지 말자
그리고 갖은 이유로 위 3가지 사항을 피하려 한다면 그 거래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3.
올해 27회를 맞은 
한일 국제환경상의
(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 수상자로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현소장은 30여 년간 동아시아 자생지를 조사하며 멸종위기종 보전과 식물 분류학 보급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의 식물학자다.



제주 오현고, 서울대 식물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10여 년간 등산 월간지 기자 등으로 일했다. 그러다가 순천향대에서 박사학위(보전생물학)를 받았다. 지난 30여 년간 국내 멸종 위기 식물의 원류를 찾아 만주, 극동 러시아, 일본과 국내를 포함해 1000여 곳 자생지를 탐사·연구했다. 
이런 활동은 4만여 장의 슬라이드 필름과 10여만장의 디지털 자료로 남아 활용되고 있다.

현재 현소장은 유튜브 채널로도 만날수 있다.
https://youtube.com/channel/UC7zwr81jelfbCJm25hUeU1Q



묵묵히 외길을 걷고 있는 
그의 인생에 응원을 보낸다.
나도 걷고싶다
묵묵히 외길.....ㅠ ㅠ


4.
아는맛이 무섭다?

몇 년 전부터 불던 레트로(retro·복고) 바람이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과 맞물리며 더 거세지고 있다. 단종된 제품을 다시 출시하기도 한다. 






중·장년 고객들이 어린 시절 먹던 맛을 다시 찾고 어린 자녀들도 이런 복고풍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 이상 자녀가 어리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자녀도 술인가?

 
5.
이탈리아에 한국모기가?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 연구진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이탈리아 룸바르디아주 지역에 
한국 고유종으로 알려진
한국얼룩날개모기가 널리 퍼지고 있다고 한다.

이 모기는 주로 룸바르디아주 국제공항 부근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모기가 비행기를 타고 
국제 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왔다는 가능성을 뜻한다.

한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한국얼룩날개모기에 대해 
“주로 한국에서 발견된다”라며 “유럽에서는 2008년 벨기에에서 처음 보고됐다. 추위에 강한 
이 모기는 북유럽과 같은 곳에서도 충분히 정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역시
수출만이 살길이다.....


6.
지역의 가을꽃 축제.

전남 신안군.
퍼플섬으로 유명한 반월·박지도에서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를 개최한다.
8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제21회 마산국화축제’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2일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제주 허브동산에서 핑크뮬리 축제를 진행한다.
11월 중순까지







꽃이 질때가 다되어 간다....


7.
[오늘의 그림]

게오르크 바젤리츠

'가르니호텔' 연작 중 'Einzelzimmer, Einzelbett' 



그림을 거꾸로 그리는게 특징인 작가는 1938년 동독에서 태어나 서독에서 공부했다 
현존하는 독일 신표현주의의 거장이다.

사진 속 작품은 피카소의 
‘아비뇽 처녀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연작 ‘가르니 호텔’ 중 하나다
‘가르니 호텔’ 은 
프랑스어로 저렴한 호텔을 
의미하는 말이다.

제목인 
'Einzelzimmer, Einzelbett'은
싱글룸, 싱글침대란 뜻이다.


8.
[오늘의 詩]

세바스토폴 거리의 추억

김중




태엽이 돌아가며 인형은 춤을 추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은밀한 회상 속으로 
나는 끌려 들어갔다

바이올린은 높은 도에서 
온종일 떨었고

흰 머리칼 휘날리며 빨간 눈을 치켜뜨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두근두근

저주해 사랑해 저주해

끝없음과 끝없음이 지상을 스쳐 
잠시 만날 때

빛이 끌어내는 색깔의 형식으로 신음하는 사물들

어둠 속에 뿌리 내린 식물들의 신성한 마비와

심연 위에 펼쳐지는 미로의 얼굴 얼굴들

우리는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는 법은 알지만

그 끝이 무언지 결코 모르지 않던가?

시를 읽으면 앉은뱅이 벌떡 일어나고

시를 읽으면 광인이 맑은 눈빛으로 엉엉 울고

시를 읽으면 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나, 일곱 원소로 분해되어 이렇게

당신 눈꺼풀에 매달려 있는데…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피어있는 꽃들과 함께 할수 있는 주말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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